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익호
ㆍ작성일	2015-11-08 15:13

ㆍIP: 49.xxx.186

관동팔경 월송정

관동팔경 월송정 / 문익호

가을 해가 짧은
노을 녘에 도착해서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싶어 달려간다.

투명하게 출렁이는 초록 바다
긴 백사장 따라 하얀 물보라 꼬리를 물고
파도를 보고, 수평선, 하늘을 보니
달님이 나를 마중 나온다.

관동팔경 월송정에 올라
옛 선비처럼 시 한 수 떠올린다.

노을 지는 소나무 숲에서
내 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나도 한 그루 붉은 소나무

소나무는 높은 산 절벽 바위틈
바닷가 짠 모래밭에도 자리 잡는다.
칼바람 눈보라, 타들어 가는 가뭄,
태양에 비록 무릎을 꿇을지라도…

그런 소나무가
바다에서 환하게 떠오르는 둥근 달을 품는다.
나도 모르게 두 팔을 벌려 환한 달을 품는다.

장계숙

2015-11-08 15:23

반갑습니다. 시인님~~
몇 해전 월송정에 갔었는데
그때 그 느낌을 그대로 기억나게
그리셨습니다.
멋진 글 마음으로 감상하며 추억에
빠져봅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


문익호	장계숙 시인님 ㅎ~ 월송정 다녀오셨군요 가을 초록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좋은 경치 마음에 담고 왔답니다 시인님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ㅎ~	11/8 21:02

여관구

2015-11-08 17:02

시인님 관동팔경에서 월송정 처럼 달을 품어셨군요.
" 노을 지는 숲에서
내 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나도 한 그루 홍송 "
노을지는 바닥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품고 있노라면
노송이 된듯 그 마음을 알수 있었겠지요.
수십년을 바라보다 망부석이 되어버린 노송하나.
그 마음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시인님의 품에안고
한잔의 술에 그리움을 부어마시다 오셨군요.
관동팔경 월송정 구경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소서.


문익호	여관구 시인님 ㅎ~ 멋진 곳에서 시 한 수 읊을 수 있는 저의 지금이 정말 행복합니다 시를 생각하며 세상을 더 깊이 관조하는 것도 좋구요 ㅎ~ 시인님 좋은 계절 행복하십시오~	11/8 21:05

배정이

2015-11-08 18:10

세상 부러움없이
넓은 가슴으로
멋지게 사시는 시인님~
항상 기쁜 날 되세요.^^


문익호	배정이 시인님 ㅎ~ 세상 부러움은 있지만 저의 현재에 크게 만족하고 행복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ㅎ~ 시인님 멋진 계절 행복하세요 ~	11/8 21:08

박정근

2015-11-08 21:13

노을 지는 숲에서
내 가슴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나도 한 그루 붉은 소나무...
멋진 시향에 머물며 지난 여름을 추억해 봅니다
월송정의 멋진 풍경 고맙게 다시 만나고 갑니다
늘 평안속에 향필 이루세요 시인님~~^^


문익호	박정근 시인님 ㅎ~ 여행 다녀오신 곳이군요 행복한 추억 돌아보신듯해서 기쁩니다 ~	11/9 00:26

김경렬

2015-11-09 05:46

관동 팔경 월송정!
멋진 풍경 속에 달마중까지
행복한 순간 입니다.
추억을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욜 새벽 입니다.
행복한 한주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익호	김경렬 시인님 ㅎ~ 멋진 풍광과 인생을 노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우리입니다 ㅎ~ 시인님 우리 오래 행복합시다~~	11/9 10:38

김광섭

2015-11-09 11:18

칼바람 눈보라
타들어 가는 가뭄, 태양에
비록 무릎을 꿇을지라도…
나도 모르게
두 팔을 펼치고
환한 달을 품는다.......ㅎㅎㅎ 관동팔경 월송정...문익호 시인님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비가 그친 월요일 조금 춥네요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문익호	김광섭 시인님 ㅎ~ 생각해 보면 소나무가 참으로 끈질긴 삶을 살아갑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도 있고 아무리 척박한 곳에서도 낙낙장송으로 살아가니 ... 우리가 닮고 싶은 기상인듯합니다. 시인님 촉촉한 가을 단비 속에 행복하십시오~	11/9 16:53

장선희

2015-11-09 12:50

관동팔경 월송정에서 달을 품은 마음
가슴까지 시원하셨겠네요^^
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순간들은 소중한 것 같아요.
더 많은 시심으로 많은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


문익호	장선희 시인님 ㅎ~ 오래 오래 함께 갈 수 있는 소나무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소나무 같이 오래 행복하셔요~	11/9 16:55

이정규

2015-11-10 20:00

문익호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화살촉처럼 흐르는 세월에 발맞추어 가을이 흘러만 가고
자연에 이치에 이렇게 가을을 정리하고 춥지만 낭만이 주는 겨울을
우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겠지요 .
이제 쓸쓸함을 따스한 마음에 묻고 가을을 서서히 접어 봅니다.
오늘은 아쉬운 가을의 하루을 넘기면서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을 만들어
멋진 미소가 가득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문익호	이정규 시인님 ㅎ~ 멋진 계절 가을을 지내며 이렇게 멋진 시 감성 속에서 지낼수있어서 저는 행복합니다 시인님도 창작하시는 시 속에서 그러시리라 생각합니다 ㅎ~	11/11 12:18

주응규

2015-11-11 10:58

문익호 시인님 곱게 펼쳐진 시에 마음 쉬어봅니다
갈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이 쓸쓸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문익호	주응규 시인님 ㅎ~ 낙엽은 뒹굴어도 멋지네요 ㅎㅎ 멋쟁이 시인님 행복하셔요	11/11 12:19

김이진

2015-11-11 11:58

달을 품은 소나무 처럼
시인님의 마음도 행복으로 넘치시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익호	김이진 시인님 ㅎ~ 네 ... 달을 품은 소나무 ... 행복합니다 태양을 품을 나이는 지난듯하네요 시인님도 행복하십시오	11/11 12:21

홍대복

2015-11-21 22:28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날 내리신 옥고에 쉼하여 봅니다
늘 시향 가득한 곳에서 기쁨 가득하세요.


문익호	홍대북 지회장님 ㅎ~ 가을이 깊아갑니다. 낙엽밟는 소리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시인님 편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1/23 23:19

박미향

2015-11-26 02:06

반갑습니다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서재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행복하소서


문익호	박미향 시인님 ㅎ~ 갑자기 겨울날씨가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따뜻한 계절 지내십시오 ㅎ~	11/27 10:08

홍대복

2015-12-02 15:58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문익호	홍대복 지회장님 ㅎ~ 큰 덕담을 주시네요 ㅎ~ 연말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12/2 17:59

한라산 영물 까만 새

마음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