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익호
ㆍ작성일	2015-12-08 00:14

ㆍIP: 49.xxx.186

한라산 영물 까만 새

한라산 영물 까만 새 / 문익호

높지 않은 듯
부드러운 능선이지만
칼바람 눈꽃 덮인 고산평원

하얀 평원
파란 하늘
까만 새 난다.

윗세오름 대피소에
까마귀 한 무리가 있다.

가끔 누군가
허리 높이 나무 위로
먹이를 하나씩 던지면,
까마귀 한 마리씩 나무 위로 올라와
낚아채서 물고 간다.

혼잡 다툼
줄서기도 깍깍거림도 없다.
한겨울 먹이 앞에서...

한참 동안
한라산 영물 까만 새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그들을 바라본다.

장계숙

2015-12-08 08:32

아~~
그렇습니다.
동물의 본성을 스스로 넘어선 까만 새가
대단해 보입니다.
인간의 욕심을 비웃기라도 하듯
참으로 의연한 까만샙니다.
인간이 자연이나 동식물에게
배울점이 많습니다.
예리한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바라보신
시인님의 시심에 감동입니다.
멋진글 감사합니다.


문익호	장계숙 시인님 ㅎ~ 가끔은 자연의 위대함을 봅니다. 인간도 좀 순화되면 좋을텐데요. ㅎ~	12/8 16:05

김이진

2015-12-08 10:23

한참 동안
까만 새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연못 속에 비단잉어들도
도심속에 비둘기 들도
공원에 새들도

마음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있나봅니다.
이 겨울이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도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문익호	김이진 시인님 ㅎ~ 한라산 까만 새한테서 그날 정말 감동 먹었었습니다. ㅎ~ 사람들도 따뜻한 마음이 차오르기를 소망해 보았습니다.	12/8 16:09

김광섭

2015-12-08 15:08

한라산 까만 새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오늘도 따뜻하다네요
이럴 땐 호홉기 질환에 조심할 때입니다
화사한 마음으로 화요일 열어가세요. 시인님


문익호	김광섭 시인님 ㅎ~ 네 따뜻한 날씨가 좋습니다. 행복하십시오~	12/8 16:53

김선목

2015-12-09 01:23

문익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라산 까만새"
하얀 고원에 까만새
먹이를 낚아채는 까만새를 보면서
그려내신 시심을 담아 새겨보고 갑니다
시인님 12월도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요.


문익호	김선목시인님 ㅎ~ 겨울이 되니 나름대로 좋은 계절입니다 하얀 눈 덮인 새로운 모습이 기다려지네요 ㅎ~ 행복하십시오 ~	12/9 13:53

강보철

2015-12-09 08:30

다툼 없는 까마귀를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들...
참 많죠.


문익호	강보철 시인님 ㅎ~ 맞습니다 생각나는 사람들이 ㅎㅎ 꼭 그리운 사람만도 아닙니다 ㅎㅎ 시인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지내십시오~	12/9 13:58

배정이

2015-12-09 09:31

시인님의 좋은 글에
평화롭고~ 여유 있게~
미소 짓고 갑니다.
고마운 시인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문익호	배정이 시인님 ㅎ~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저는 참 행복한 한해 였습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더 찬란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12/9 13:57

박순애

2015-12-10 14:24

한라산 까만 새
혼잡
다툼
줄서기도
깍깍거림도 없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사랑과 평안이 가득한
이 땅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오후 되세요


문익호	박순애 시인낭송가님 ㅎ~ 모두들 이심전심입니다. 눈에 살기를 띄고 사는 사람들 본인도 행복하지 않을텐데 왜들 그렇게 목슴걸듯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린 편안하게 살고 싶은데요 ㅎ~	12/10 23:29

이정규

2015-12-10 19:49

문익호 시인님~~
올려 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문익호	이정규 시인남 ㅎ~ 네, 시인님도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12/10 23:30

김경렬

2015-12-11 05:53

한라산 등반으로
까마귀 무리를 보셨네요.
펼치신 시향으로 즐감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문익호	김경렬 시인님 ㅎ~ 네 참 멋진 친구들이었습니다 겨울이 되니 더 생각이 납니다 시인님 행복한 계절 지내시기 바랍니다	12/11 23:07

박춘규

2015-12-11 06:10

문시인님
한라산 까만새
먹이앞에서 다툼도 없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 같이 해
봅니다 멋지세요
향필하세요


문익호	박춘규 시인님 ㅎ~ 세상에는 의미있는 모습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진 세상의 문을 열고 싶어집니다 시인님 행복하셔요 ~	12/11 23:13

주응규

2015-12-11 10:18

문익호 시인님 가슴으로 지펴 놓은 글향에 쌀쌀한 날씨지만 온기를 살라봅니다
연말이라 마음까지 바쁜 12월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으로 마무리하는 올 한해 되십시요
늘 축복을 기원합니다.


문익호	주응규 시인님 ㅎ~ 항상 봉사하시는 모습 감사하게 샹각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 지내시기 바랍니다~	12/11 23:14

허정인

2015-12-11 20:03

겨울 한라산
까마귀, 의미있는 한라산 까만새
서재에 머무르며 시향에 취하니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


문익호	허정인 시인님 ㅎ~ 제서재에서 시인님과 함께 해서 반갑습니다~ 시인님 따뜻하고 행복한 계절 되십시오~	12/11 23:16

박정근

2015-12-12 07:46

여행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멋지게 그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시인님의 행복한 12월을 기원드립니다~~~^^


문익호	박정근 시인님 ㅎ~ 행복한 여행 행복한 마음 ... 참 좋습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행복하십시오~	12/12 11:11

박영애

2015-12-14 20:09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문익호	박영애 시인님 ㅎ~ 바쁜신 한해가 다 가네요. 협회 행사날 뵙겠습니다 ㅎ~	12/15 10:34

박미향

2015-12-15 04:52

한해가 저무는 12 월입니다 제주도 까만새 잠시 마음 담아 봅니다,,


문익호	박미향 시인님 ㅎ~ 가는 해 잘 마무기 하시고 오는 해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ㅎ~	12/15 10:35

김흥님

2015-12-17 21:24

반가운 인사 전합니다!!
한라산에 올라서서
자연과 하나되는 시심을 봅니다
한낱 미물일지라도 자연의 일부로
그리고 겨울나기를 하는 처연한 모습들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눈이 덮인 한라산의 풍경을 상상해 봅니다


문익호	김흥님 시인님 ㅎ~ 협회 행사에서 시인님의 모습 바라보았습니다. 활약이 크신 모습 ㅎ~ 행복한 겨울 지내십시오 ~	12/24 13:34

김선목

2015-12-21 08:37

문익호 시인님!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뵈오니 반갑고 참 좋은 시인님!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문익호	김선목 시인님 ㅎ~ 저도 반가웠습니다. 서울인천지회에 안오셔서 궁금했었습니다. ㅎ~ 앞으로도 좋은 시 많이 쓰시고 문학 친구 합시다 ~	12/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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