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춘순
ㆍ작성일	2018-09-19 15:59

ㆍIP: 211.xxx.8

쑥부쟁이의 전설

쑥부쟁이의 전설

진향 윤춘순

가슴에 새긴 듯
치마폭에 감싼 듯, 먼 그리움
외따른 언덕에 무더기로 피어
길손들 반기는가
바람결에 춤사위가 참 곱다

들꽃의 미소여
하얀 두건 쓴 어머니 닮은 꽃이여
묵정밭 쑥갓 베어다 다라에 담은
고향 냄새 알 싸히 풍기는 꽃이여

한 시절이 가고
늦가을 찬 서리 내리면
아리랑 살풀이 같은 춤사위로
달빛을 가를까 구름을 안을까
쓴 물 삼키다 꺼억, 꺽

쑥 캐다 요절한 *불쟁이의 딸
동생들 끼니 채워 줄
어머니 눈물 빛 그리움 따다
별빛에 익어 간 쑥부쟁이여.
(*불쟁이 ㅡ대장장이)

한영택 2018-09-19 17:44	윤춘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흐렸다 맑았다 반복하지만, 가을은 이만큼 와버렸습니다 진한 초록 잎도 옅은 색으로 변하고 곧 화려한 치장을 하겠지요 청명한 가을 풍요의 계절에 고운 시향으로 향필 기원합니다 정성껏 집필하신 “쑥부쟁이의 전설” 배람하고 갑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이 되세요 좋은 가을날입니다.

이정규 2018-09-19 19:28	윤춘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높은구름이 아름답게 펼쳐저 해맑은 웃음으로 시작하는 가을 하루 였습니다 가을도 이렇게 서서히 깊어가고 있네요 계절도 명절을 알아보고 하루하루 틀려지는듯 합니다. 여유롭고 풍성한 마음으로 행복한 날들이 되시고 가을 햇살에 곱게 채색 되어가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하네요.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마음으로 유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

안미숙 2018-09-20 07:57	윤춘순 시인님 이제 곧 가을걷이가 시작됩니다. 얼마나 많은 알곡들이 광을 채우게 될지 농부들의 마음이 설레이겠지요. 시인님의 한해 살림도 풍요로운 수확 있으시기 바랍니다. 시 곡간에 와서 생쥐처럼 고운 시 하나 까 먹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유등자 2018-09-20 10:38	윤춘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내립니다. 내리는 빗방울에 근심걱정 씻어버리세요. 따뜻한 커피한잔하시면서 여유롭고 줄거운 하루 보내세요. 내리는 빗방울 수 만큼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들꽂의 미소에 달빚에 구름을 타고 살풀이 춤까지 하얀수건 쓰신 어머니의 쑥향이 그립네요 추석 한가위 행복하세요

홍사윤 2018-09-20 13:36	한가위 명절이 다가 오네요! 윤춘순 시인님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수 있는 명절 가족과 사랑을 꽃피우는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 쑥부쟁이의 전설 ' 배람 합니다 시향이 흘러 넘쳐 저에게 까지 전해졌군요 고운시에 빠져 잘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시를 집필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아는 저는 시인님의 향필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고운 시심과 시향에 존경을 보내며 잘 배우고 갑니다 한가위 대명절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8-09-21 22:03	쑥 캐다 요절한 불쟁이의 딸 동생들 끼니 채워 줄 어머니 눈물 빛 그리움 따다 별빛에 익어 간 쑥부쟁이여. 쑥부쟁이의 전설 참으로 애잔함입니다.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네요. 얼마남지 않은 중추절 한가위 가족과 함께 풍성함으로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유등자 2018-09-23 19:20	윤춘순 휴일과 음식 장만에 애쓰셨어요 이제 막 끝나고 쉼 시간 서재를들어와 보았습니다 내을의 친척 분들로 모여서 꽃피는 자리 줄거운 추석 한가위 줄겁게 보녀세요 피곤 하실겁니다

김명숙 2018-09-25 22:17	윤춘순 시인님^^ 쑥부쟁이의 전설을 알게 해주시는 고마움을 댓글로서 대신합니다 ㅎ 안녕하셨어요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함을 우선으로 손꼽으며 화기애애한 시간 되셨으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구월도 이미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은 제법 쌀쌀하니 피부에 느껴지는 감각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알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아파보고 난 후에야 비로소 깨달은 사실에 부끄럽긴 하지만 이제라도 몸 관리 잘해서 꿈으로 가까이 다가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해 놓으신 글에 머물러 봅니다 늘 그렇듯이 좋은 글 종종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응규 2018-09-26 08:38	마음으로 곱게 빚어 놓으신 시향에 마음 온전히 담구어 봅니다. 추석 명절은 가족과 행복하게 잘보내셨는지요? 천고마비의 좋은 계절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과 시인님 가내에도 넉넉하고 풍성한 행복이 깃드시길 기도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입니다. 함께하여 반가운 얼굴뵙기를 청합니다.

김상훈 2018-10-01 22:04	어딘가에서 잠시 몸 박고 무궁한 뿌리를 내리려던 것들이 이윽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나날들이 오고 나는 그런 나날들에 갇혀 지상에서 처음 피어나고 자라난 것들에 대한 푸른 엽신들을 생각하곤 상처적 체질임을 자임합니다 그렇게 여름이 왔다 가고 가을이 왔지만 이제 곧 11월이 되면 서리 낀 주황의 하늘이 가을밤의 녹턴을 그리워하며 추억의 음반을 만들겠지요 세월은 그렇게 가는 거라며 잠시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권경희 2018-10-02 01:32	들꽃의 미소여 하얀 두건 쓴 어머니 닮은 꽃이여 묵정밭 쑥갓 베어다 다라에 담은 고향 냄새 알 싸히 풍기는 꽃이여 언제나 감성 깊은 시심 감사히 배람합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들녘에서 하얀 두건을 쓰고 무리지어 피는 꽃 참으로 멋지고 내공 깊은 시심입니다. 거듭 머물다갑니다. 기쁘고 멋진 시월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2018-10-02 17:51	朝夕으로 찬기운에 가을이 깊어가고 멀리서 새겨오는 단풍소식 발걸음 바쁜데 어쩌면 밤서리 내려 가을 속에 겨울이 깃들까 높고 파란 하늘 우러려봅니다 아직도 햇볕은 쨍쨍 햇살이 따가운데 일교차 더하니 각별 건강 유념하시어 아름다운 세상 활짝 피는 가을꽃의 추억 많이 간직하여 고운 그리움 지피시길 바랍니다 황량한 들판에 황금빛 가을 일렁이니 풍성한 가을이 각박한 현실 풍요의 情으로 물들어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작된 시월 곱고 즐겁게 열어가시고요 시인님의 보배같은 글들이 세상에 향기나게 퍼져나기기를 기원합니다 세월이 流水 같아서 그저 허무입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운춘순시인님

현원섭 2018-10-03 23:11	윤춘순 시인님.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 좋은 무조건 즐거운 날들 되세요^^ 가을이니까요🌻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 쑥부쟁이의 전설 / 감사히 배람 하였고 글 향기에 취해 돌아갑니다 건강한 시월 행복 가득가득 채움. 하십시오

임주영 2018-10-06 09:27	존경하는 시인님 편안한 밤 보내셨는지요 어쩜 이리 글맥이 아름다우실까요 곱게 집필하신 글에 흠뻑 빠져봅니다 제주를 강타한 태풍 25호 콩레이가 오늘 정오 무렵 경남 해안을 상륙 예정이라 합니다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심하오니 외출은 자제하시고 창작활동에 심혈를 기울이시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안건 필 하셔요 시인님

가을비 내리면

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