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16-05-07 11:04

ㆍIP: 182.xxx.139

바람이 분다

초이(草怡)/ 장선희

태풍도 아닌 것이

머리카락 날리며 한쪽 뺨을 내리친다.

푸른 담쟁이 넝쿨 기운 받아 왔는지

겨울도 아닌 것이

이렇게 세찰 수가 없다.

시샘 부리는 장대비가

찬 기운 냉랭함 부추기고

이겨내려는 표정이 눈살을 찌푸린다.

봄바람이 물러간 듯한데

초여름 더운 기운 슬며시 찾아오더니

무얼 시샘하려 용을 쓰는가보다

활짝 핀 우산이 날아가다 멈추고
몸으로 스며드는 비바람이 얄궂다.

다시 편 우산 속 함께하니

고맙다는 너와 나 아늑한 입김에

모두가 활짝 피어난다.

모진 비바람 물러가면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쓸어주었던

싱싱한 초여름의 시원한 바람을 기다린다.

임종구

2016-05-08 18:49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
우리 장선희시인님 행복한 휴일 되셨나요...
시인님의 "바람이 분다" 고운 시향에 저도 행복합니다..
늘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장선희	임종구 시인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버이날은 행복하게 보내셨지요? 모든 비바람 지나고 시작하는 월요일이 즐겁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깊은 시향으로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5/9 12:01

김경렬

2016-05-08 16:30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맞아요
무슨 비가 그리 심술궂은지
바람은 어찌 그처럼 불어대던지요
썰렁한 찬기운에 감기들번 했답니다.
효도많이 받으셨어요?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장선희	어버이날 행복하셨는지요~ 심술궂은 비도 지나가고 단비도 지나가고 화창한 월요일이네요. 힘찬 월요일로 시작하시는 날 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맛난 점심드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5/9 11:58

김선목

2016-05-08 23:57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봄에는 비가 많이 오고
얼마전에는 태풍이 지나가며
농촌의 비닐 하우스를 망가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치미를 뗍니다
어느새 한낮의 차창은 덥습니다 시원한 바람
마음도 시원할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요. 장선희 시인님!


장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젠 가뭄도 해소되고 들판이 녹색으로 싱싱해지겠죠. 그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월요일 시작하세요~	5/9 12:09

이정규

2016-05-07 14:29

정선희 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이 넘치는 즐건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장선희	시인님도 다녀가신 발걸음에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시는 오월 되시길 바랍니다~	5/9 11:54

여관구

2016-05-08 19:21

얼마전에는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 장마비같은 비가 바람과 함께왔었습니다.
우산이 뒤집히는것은 다반사고 나무가 쓰러지고 부러지고 잎이 떨어지고
꽃이떨어지는 폭풍의 비바람 가고 나니 거리가 조용하고
주변의 쓰레기들이 몰려 난장판이 되었었지요.
우리들의 삶과 같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소서.


장선희	맞아요 시인님 그날의 비바람에 다들 힘들었지요.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나 화창하구요. 우리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힘든 날이 있으면 행복한 날도 또 오고 그러잖아요. 나이들면 모두 알아버리니 감사함도 생기네요. 건강에 조심하시고 행복하셨으면 바램입니다. 힘찬 월요일 시작하세요^^	5/9 12:06

조정덕

2016-05-11 15:35

장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비오는 하루를실감나게
표현하셨네요
꽃피는 좋은 날도
비오고 바람부는 날도
우리삶의 연속이겠지요
오후 시간도 행복하소서~~~^^


장선희	조정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마 좋은 날만의 연속이라면 얼마안가서 싫증 날거예요~^^ 이런날 저런날의 연속이니 살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계절이 있는 세월에 감사하며 산답니다. 꽃피는 계절 활짝 웃으며 행복한 날들 되세요 시인님~~	5/11 20:40

주응규

2016-05-12 15:48

싱그러운 녹음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오월
좋은 시향에 더더욱 마음이 푸르게 물들어갑니다
장미향 그윽한 계절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장선희	시인님~~가는 곳 마다 푸르른 거리가 기분좋게합니다. 좋은 일만 생각하시고 오늘도 힘찬 하루되세요^^ 생기있는 시향을 떠올리고 싶네요. 맛난 점심 드세요~~^^	5/13 12:19

사방천

2016-05-12 20:50

장선희 시인님의고운시
비바람이 분다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장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푸르게 변해가는 대지에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은 계절입니다. 시인님의 건강도 살피시고 만나면 반가운 사람으로 남고싶고요. 계절 향기에 생기 많이 얻으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5/13 12:24

수국이 나를 부른다.

하루살이 같다고 생각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