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희
ㆍ작성일	2015-11-02 06:51

ㆍIP: 182.xxx.154

아침을 여는 사람들

아침을 여는 사람들 / 주 명 희

새벽하늘을 올려다보자
아직 아스라이 비추는 별 하나와
모습을 숨기지 못한 옅은 달하나.
붓으로 아무렇게나 그려놓은 듯 한 쪽빛 하늘

이른 아침 그 새벽은
오직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것
가장 이른 아침의 정(淨)한 새벽을 소유하는 가난한 사람들.

맑은 공기마시며
저마다의 가슴 속에 행복의 씨앗을 품고
드럼통 속 불씨에 몸을 녹인다.

아침이 서서히 밝아오면 사치스런 망상은 사라지고
두꺼운 갑옷으로 무장하고 일상 속에 던져지는 사람들.
사람들.

2015.11.2

강보철

2015-11-03 08:37

`주명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차

흔들리는 어둠을
선잠 깬 가슴에 안고
끄덕이는 고개는
하루를 긍정한다
반쯤 뜬 눈
애처러운 가로등과 눈 맞춤한다.


주명희	강보철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진 답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이 시인님과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11/3 18:25

김광섭

2015-11-02 10:05

맑은 공기마시며
저마다의 가슴 속에 행복의 씨앗을 품고
가장 이른 아침의 정(淨)한 새벽을 소유하는 가난한 사람들....사람들.............아! ...드럼통 속 불씨에 몸을^^ 내가 예전에 그런 것을 ㅎㅎㅎㅎ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아침 기온이 쌀쌀합니다
환절기 건강들 잘 챙기시어 행복한 웃음이 함께하시는 11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주명희	김광섭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에 너무 추운데...그 새벽에 불을 쬐시는 일용직 분들을 생각해 보았어요. 그에 비하면 .. 저는 얼마나 사치스럽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지..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기 겨절 향필하십시요. 행복이 시인님곁에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11/3 07:44

김이진

2015-11-02 10:23

맑은 공기마시며
저마다의 가슴 속에 행복의 씨앗을 품고
드럼통 속 불씨에 몸을 녹인다. /

그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햇살이 늘 드리우길 두손 모아봅니다.

시인님!
날씨가 차갑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주명희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들이.. 일한 만큼.. 행복이 가득하길 .. 저도 빕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가난할뿐,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정당히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벌써 겨울옷을 꺼내입었답니다. 이 계절에 향필하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십시요.	11/3 07:42

장계숙

2015-11-02 11:47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부지런함 속에
삶의 무게가 걸리니 마음만이라도
아침의 산뜻한 공기로 가벼워지길 소원해 봅니다.
고운글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


주명희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많이 추워져서 벌써 내복을 꺼내입었답니다. 이 계절 향필하시고 건강 유의하십시요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11/3 07:40

박춘규

2015-11-02 18:58

가난한 사람들이
새벽에 맑은 공기 마시고
시향이 맑습니다
행복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주명희	박춘규시인님, 안녕하세요.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유의하시고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있네요. 그 또한 멋지게 담아주세요. 향필하십시요.	11/3 07:39

배정이

2015-11-03 18:48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하늘처럼
새벽을 여는 사람들 또한
맑은 공기에 자연스러워 좋습니다.
주명희 시인님!~ 오늘도 수고 하셨고
아주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ㅎㅎ


주명희	배시인님, 시골에 계신거세요? ^^ 좋은 공기맞으며 햐~~생활이 한편의 시같아요. 항상 감사드리고 건강하십시요. 멋진 계절 향필이루십시요. 행복한 날 되세요.	11/4 06:19

국순정 2015-11-03 23:38	주명희시인님 이른 아침 드럼통속 불씨를 바라보며 싹싹 비벼대는 손바닥 무엇을 쥐기위해 이른 새벽을 여는것인지 고달품에 짊어진 삶에 무게가 힘겨운 사람들 ..사람들... 그속에서 우리도 열심히 하루 하루 달리고 있지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주명희시인님의 멋진 가을.. 아름다운 가을.. 향기로운 가을을 소망해 봅니다~^^

주명희 2015-11-04 06:21	국순정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마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새벽이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그 새벽에 그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저의 새벽과 장면이 합쳐져 있습니다. 늦잠 자는 사람들에겐 그 깨끗하고 상쾌한 아침이 소유될 수 없음, 저도 가끔씩은 새벽에 나가곤 하는데 그때마다 기분은 최고였어요. ^^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멋진 계절 향필이루세요. ^^~

고지영

2015-11-04 20:38

깊이길어올린 아침을 여는사람들 아름답고 향기로운
오랜울림을 남길 시어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주명희	고지영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이 코앞에 와 있는 것 처럼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향필이루십시요. ~	11/5 08:36

경규민 2015-11-06 19:18	언제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몫이지요 고은 마음씨를 잦인 사람들의 몫이지요 환경미화원 ! 누가 뭐라도 묵묵히 아침을 여는 그분들! 늘 감사하며 노고에 박수갈채를 보내는데 인색해선 안될 사람들! 고은 시향에 긴 쉼하고 갑니다.

장용순 2015-11-07 05:31	예전에 농촌에선 새벽에 일하게 됩니다. 많은 도시 노동자들의 삶도 새벽에 시작합니다. 아침을 일찍 시작한 날은 하루가 보람찬 느낌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광섭

2015-11-08 11:55

아침을 여는 사람들 ^^**
ㅎㅎㅎ!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마음은 활짝 웃으며
늘 행복한 시간 속에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광섭	출판기념회에 ...뵙겠습니다 ^^**	11/13 11:40

홍대복 2015-11-21 22:02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날 내리신 옥고에 쉼하여 봅니다 늘 시향 가득한 곳에서 기쁨 가득하세요.

이석구

2015-11-22 10:37

가을빛이 짙어갑니다.
새벽을 깨우는 얇은 발길
들풀의 버거운 입김이 서리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주명희	이석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입김이 나오는 새벽이 되었어요. 올겨울도 .. 잘 보내시고 응원해주시어 감사합니다.	12/14 08:18

홍대복 2015-12-02 16:13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박영애 2015-12-14 20:11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염규식 2016-01-11 19:00	시인님 처음 뵈어요- 흐르는 시향속에 남을 배려하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씨와 예리한 관찰력이 엿보입니다 더욱 정진 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惡人(악인)에게

내가 행복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