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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국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7-01-16 00:00

ㆍIP: 223.xxx.58

포도주 같은 꿈

포도주 같은 꿈

국순정

소금 같은 애정 조금
설탕 같은 그리움 한 움큼
깨소금 같은 추억 적당히
간장 같은 미련 약간
조미료 같은 외로움 탈탈 털어 넣고
사랑을 끓였습니다

뜨거운 사랑이
수증기를 타고 집안 곳곳에 가득 찹니다

빨간 미소로 고등어를 조리고
시금치는 애교를 넣어 묻혀내고
멸치와 꽈리고추는 잔소리로 볶아내고
두부는 자박자박 투정으로
끓여 식탁에 올립니다

맑고 아름다운 말씨로 짜 넣은
이슬 한잔을
넘치지 않게 따르고

까마귀 같은 목소리는
참기름을 두르고
꾀꼬리로 둔갑해서
그대를 부릅니다

나는 바가지에
달콤한 포도주 같은 꿈을 따라
운명을 마십니다

박진표

2017-01-16 00:18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포도주 같은 꿈...
시인님의 재치와 살뜰함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빨간 미소로 고등어 조리고
애교넣어 시금치 무치고
맑고 아름다운 말씨로 짜넣은 이슬 한잔
포도주 같은 꿈 따라 마시는 운명은
참 달달하고 행복이 느껴지겠네요.
고운 시향에 잠시 취해 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이밤도 평안하세요.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국순정	늘 응뭔주심에 강사드리며 시인님의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설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1/26 00:18

백설부

2017-01-16 01:01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국순정 시인님!
멋진 사랑의 요리사네요ㅎ
애교를 넣어 묻힌 시금치는
어떤 맛일까?
뜨거운 사랑이 수증기를 타고
여기까지 행복향으로 전해지네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국순정	시인님 언제나 부지런한 댓글에 존경을 표합니다 너무 고운맘을 가지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6 00:20

여관구

2017-01-16 07:15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멋진시가 가슴을 적십니다.
이런시를 읽을 때 마다 얼마나 행복한지요.

"까마귀 같은 목소리는
참기름을 두르고
꾀꼬리로 둔갑해서
그대를 부릅니다

나는 바가지에
달콤한 포도주 같은 꿈을 따라
운명을 마십니다."

이 모든 님을 위한 행진곡입니다.
마냥 즐거워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에서 저의 즐거운은 배가 됩니다.
언제나 고운시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국순정	감사합니다 시인님 설명절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6 00:21

구분옥 2017-01-16 09:22	일상을 아름다운 노래로 엮어 소녀 처럼 구연 동화 속으로 독자들 마음에 삶이 폴폴 묻어 나는 향기나는 시어들이 톡톡 튑니다 메마른 가슴에 단비 처럼ㅡ요 참 행복합니다 시인님 덕분에요

배정이 2017-01-16 13:15	요런 요런 귀요미~ 시인님, 애교 살살인 식탁에 함 앉아보고 싶습니다. 그 주인공은 날마다 행~~복 흐~미 부러버라.ㅎㅎ

안정순 2017-01-16 16:35	새콤 달콤한 식탁에 포도주 같은 사랑을 더해 바라만 봐도 행복할 듯 싶네요 감사히 봅니다.국순정시인님

강성순 2017-01-16 16:40	시인님 만찬 가득 너무 배가 부릅니다 무슨 요리를 이렇게 잘 하신당기요잉 입 안 가득 침샘이 고여서 낭군님 차려 드렸는데... 시밥상 맛있게 먹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되세요

김인숙 2017-01-16 18:00	포도주 같은 꿈 국순정 시인님안녕하세요 ~? 달콤한 꿈 잘 익은 꿈을 꾸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늘 되셔요 시인님

이정규 2017-01-16 19:13	국순정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를 더욱 가꾸고 닦아야 한다는 선인들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노인으로 보이기 보다는 어르신으로 늙어가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향기로운 마음으로 너울너울 들길 바람의 친구가 되어 날아가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시간 행운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정찬열 2017-01-16 22:21	갖가지 양념속에 버무려진 조미료의 숙성되어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담아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행복한 한주 되세요

김영환

2017-01-16 23:39

사랑이 넘쳐나는 식탁
행복이 넘쳐나는 저녁
시인의 향기가 달콤하게 녹아든 포도주 한잔
고된 나그네 하루의 수고가 위로 받는 밤
꿈이 이루어지는 평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국순정	김영환시인님 늘향기나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6 00:22

김광섭

2017-01-17 14:52

뜨거운 사랑
포도주 같은 꿈
ㅎㅎㅎ 운명을 마십니다 ~~~
하히히히히 행복 넘쳐나는 애정 ^^** 국순정 시인님~~~꿈을 ㅎㅎㅎ 꾸어 봅니다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밝은 얼굴을 하세요.
얼굴 밝은 사람에게 밝은 운이 따라온데요.
오늘도 화기애애하고 활짝 웃는 하루 되세요 ♡사랑합니다
아이 참^^**
국순정 시인님~~!


국순정	아이창 시인님~까꿍까꿍 ㅎ 오늘도 멋진 아이참 시인님 많이 춥지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아이~~참 아니고 건강입니다~	1/26 00:23

황의성

2017-01-17 19:50

ㅎㅎㅎ
반갑습니다 국순정시인님
이미 발표하신 시에서도 감동을 받았지만 사고 한 번 칠 줄 예감했는데
새해 벽두에 대형사고를 치셨군요

아 멋집니다
팔팔 끓였으니 그 사랑 마시고 행복할 일만 남았군요
남는 행복은 외로운 사람들한테도 좀 나누어 주십시요


국순정	황의성시인님 반가운걸응 감사드립니다 춥지만 시인님 덕분에 훈훈하네요 설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고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1/26 00:24

김이진 2017-01-18 07:30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멋진 만찬에 초대된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만으로도 행복하고 배가 부른 것을요. 늘 지금처럼 사랑과 행복이,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박진표 2017-01-18 13:55	소녀같은 국순정 시인님!!! 희망의 수요일 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기분좋게 오늘도 기쁨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검기조심 하세요.

경규민 2017-01-18 15:08	오메!! 멋져버려!! 소녀같은 순수함이 철철흘러내립니다 가정이 온통 그야말로 보라빛 으로 가득하고 포도주 향기가 진동할것 같아요 저역기 포도주 향기에 취해 상쾌한 기분으로 감사함 내려놓고 갑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오석주 2017-01-18 19:09	국순정 시인님 포도주 같은 꿈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 이보다 더 행복이 있을까요? 사랑스러운 시인님 누가 식탁에 앉아도 쁘듯 하겠어요 시인님의 애정어린 마음과 손으로 만들어낸 찬 ~~ 하루 하루 보람으로 행복을 키워 나가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간 되시길요 ~^^

고지영 2017-01-19 14:27	아름답고 향기 나는 포도주 같은 꿈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영 2017-01-19 15:22	사랑이란 양념으로 사랑으로 맞추는 식탁처럼 행복한 시인님

주응규 2017-01-20 09:37	곱게 마음으로 지펴 놓으신 글에 마음의 군불을 데워봅니다. 오늘이 큰 추위라는 뜻의 24절기중 대한 입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사실상 대한이 소한보다 덜 춥지요. 그래도 대한을 맞아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소한도 대한도 지나고 나면 이제 꽃피는 춘삼월이 오겠지요. 정유년 올한해도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권영익 2017-01-20 18:05	시인님 이슬 한잔을 넘치지 않도록 따르고 시심에취해 배독 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문재평 2017-01-21 08:47	시인님 반갑습니다 포도주 같은 삶, 식탁이 위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오래 묵을수록 깊은 향이나는 포도주이길 희망합니다 새해 만복을 기원드립니다.

임세훈 2017-01-22 17:58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배정이 2017-01-24 11:52	안녕하세요, 시인님. 2017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정이가 다소곳이 세배를 올립니다. 황금지단의 떡국 드시면서 십년 젊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성수 2017-01-25 05:53	국순정시인님 손발시리고 춥어도 마음속엔 따듯한 시인님에 사랑 가득하니 항상 즐겁구 행복한 둥지가있을겁니다 아름답구 포근함에 함께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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