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6-04-10 14:06

ㆍIP: 223.xxx.211

꽃비 나리는 날

꽃 비 나리는 날

국순정

연분홍 꽃 비가
방끗 미소를 머금고
한잎 한잎 떨어지던 날

맑았던 우리의 영혼
혼탁의 늪을 지나 켜켜이 쌓아둔
그리움 눈물 너머로
야속한 세월을 끓어 앉았다

속절없이 흐르는 아픈 조각들은
망막을 굴러 동백 꽃잎 되어 떨어지고
잡은 손 놓지 못해 눈망울에 너를 담고
기약에 기약을 거듭하며
꽃 비속으로 또 멀어져야 했다

자야~
얼마 만에 만나보는건지 ...
너무도 오랜만에 ...

잊혀질법도 했던 얼굴은
기억 속 그대로인 미소로
왈칵 울음부터 너를 반기고
너는 눈물 속에 나를 먼저 보더니

안고 안고 또 안고 안아도
허기진 추억이 자꾸만 절규하더구나

삶이 힘들어서 고달파서도 아님을
세월이 속절없이 흘러가서도 아님을
우린 알고 있었지만

아마도 어린 날의 함께했던
따뜻한 눈물이었을 것이다

자야~
우리 또 보자
너무 봐서 눈이 좀 짓무르면 어때
한쪽 눈으로 보면 되지
안 보이면 만지면 되고
그 치?

글구 멀리 있지만 늘 가슴속에 있으니
이제 눈물은 날려버리고
웃자~
사랑해 많이~^^

김인숙

2016-04-10 18:28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예쁜 국순정 시인님
ㅎ
요렇게 설레는 시를 주시니
너무 좋으네요
늘 가슴속에 있으니요~~^^♡


국순정	에궁~시인님 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요~^^ㅎ	4/17 10:52

고경애

2016-04-10 15:32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비 내리는 퇴근길 길 혼자 드라이브하면서
둘이라면 더 좋으련만 하고 아쉬위 했는데
오래된 지기를 만난 행운의 날이였군요
곱고 예쁜 시향에 행복 미소 짓고 가요
봄빛 사랑 놓치지 마세요


국순정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향필하시길요~^^	4/17 10:52

김강좌

2016-04-10 15:22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랫동안 헤어져있었던
그리운 벗님을 만나 묻어두었던
고운 마음을 풀으셨나 봅니다.
반가워서 눈물나고
그리워서 또 눈물나는 따스한 마음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덩달아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휴일 오후 시간도 평안 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국순정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4/17 10:51

유필이

2016-04-10 19:03

꽃 비 내리는 날
울컥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시 한편으로
내려놓으셨네요~
국순정 시인님 고운 시향 잘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이 가득한 저녁 시간 되세요~


국순정	에구 유필이 시인님 감사드립니다~^^ㅎ	4/17 10:53

구은회

2016-04-10 20:57

안고 안고 또 안고 안아도
허기진 추억이 또 눈물로 흐르고
또 이렇게 인연을 만나고
정을 쌓고 하다보면
그리움을 만나 다시 눈물을 쏟고 또 쏟을 날
안고 안고 또 안고,,,,,,,,
세월은 또 작은 흔적이 되어
눈물로 눈물로 눈물로,,,,,,,,,,,,,,,,,,뚜우욱.
멋져요 시인님
즐밤 되셔요.


국순정	ㅎㅎ 힝~시인님 맨날 혼나도 마찬가지쥬? ㅎ	4/17 10:53

오석주

2016-04-10 21:02

요렇게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시향
감사히 봅니다
국순정 시인님 !
너무도 멋집니다
행복한 밤 이으시길요~^^


국순정	오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오늘도 편안한 휴일 되시길요~^^	4/17 10:54

임종구

2016-04-11 00:43

우와
국순정 시인님
꽃 비 나리는 날 연분홍 꽃 비가 방끗 미소를 띄우니
시인님의 미소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문예대학에서 항상 달콤한 미소 주시는 시인님에
감사드리고요..
휴일 잘 보내셨는지 편한 잠 되세요...


국순정	임종구시인닝 고맙습니다 이렇게 뵈니 무쟉게 반갑습니다~^^	4/17 10:55

주응규

2016-04-11 09:44

마음으로 빚어 피우신 고운 시향 가슴으로 감사히 음미합니다
봄꽃이 만발합니다 좋은 계절에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행복이 늘 동행하는 나날 되십시요^^


국순정	네~시인님 늘 감사드리고 시인님의 편안도 늘 기원드립니다~^^	4/17 10:56

유석희

2016-04-11 11:37

꽃비는
아름다운 추억을 부르고
눈물인 듯 아롱지는 시야 너머로 지나는 얼굴
보고 싶다...


국순정	유석희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	4/17 10:57

김광섭

2016-04-11 14:19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화사한 봄
상쾌한 오늘
한주를 시작 하는 월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요 국순정 시인님 아이 참^^**


국순정	아이참~^^ 시인님 늦은인사 죄송요 요즘은 시인님 건강은 어떠신지 안부도 제대로 여쭙지 못하고 늘 아름다운꽃 눈에 많이 담으시고 행복하시길요~^^	4/17 10:58

김이진

2016-04-12 11:26

꽃비가 춤추는 날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에
절로 행복한 미소지어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국순정	김이진시인님 일욜 멋지게 보내시고요~^^	4/17 10:59

서원호

2016-04-12 14:47

국순정 시인님
시심의 깊이가 너무 깊어..보이질 않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에 흠뻑 취해 갑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국순정	서원호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향필하시길요	4/17 10:59

곽철재

2016-04-13 01:32

넘치는 따뜻함을 한가득 담아내신 시향에
같이 즐거워해봅니다.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국시인님
늘 행복하신 나날들 보내십시오.


국순정	시인님 마음이 늘 봄날입니다 함즐거워해주시니..ㅎㅎ 감사드리구욤! 좋은 휴일 되시구욤!	4/17 11:01

주명희

2016-04-13 15:59

좋은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셨나봅니다.그런 친구들이 저도 너무나 멀리에 있어서
국순정시인님글 보면서 친구들을 만난고픈 생각이 일어나네요.
행복한 날 되셨을것 같아요. 오래도록 보지 못한 보고픈 벗들 생각해봅니다.


국순정	네~시인님 올만에 친구를 만나 회포를 풀었지요 울다가 웃다가 ㅎㅎ 시인님 멋진 일욜 되시구욤?	4/17 11:02

정병근

2016-04-14 07:25

훈풍이 일면 살구향이 꽃잎에 실려
눈처럼 흩어집니다

꽃비를 보는 내 가슴에도 훈풍의 기운이
스며듭니다.

절로 힘이 솟는 좋은 글을 배람합니다
늘 행복한 날 보내세요. 국순정 시인님~^^*


국순정	시인님 감사드려용! 오늘은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빌어요~^^	4/17 11:02

공재룡

2016-04-15 18:16

국순정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잊혀질법했던 얼굴
기억속에 그대로인 너
왈칵 울음보 터트리며
먼저 나를 반기고

그눈물속에
나의 모습부터 보더니

힘껏 보듬어 끓어안아
허기진 추억의 절규들
사랑한 죄밖에 없어서

차마 두눈 뜨고 볼 수없고
실눈을 뜨고 볼수 밖에 없는
뜨거운 사랑의 눈물이 . .

어휴! 참으로
시어가 넘 곱습니다,

그런 포웅을 하면
얼마나 포근한 사랑일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4월은 봄꽃들이 피고지며
아우성치는 이유
잔인하다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을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한 삶 되세요.

막연한 그리움이
또 다른 내일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국순정 시인님!


국순정	에구~시인님 올만에 만나니 눈물이 먼저 앞서 반기더라구요 ㅎㅎ 주책이지요 오늘도 멋진 시향펼치시고 편안한 휴일 보내시구요~^^	4/17 11:05

경규민

2016-04-16 09:22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나 봅니다.
그 아름답던 꽃들도 낙화되어
세월에 쓸려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옛 추억 꺼내 친구들 얼굴들을 그려보지만
역시 세월이 만들어준 그모습!
서로 서로 즐거움을 찾아야지요.
내년을 기약하며 꽃비를 맞으며
아쉬운 이병을 해야 하나봅니다.
시인님! 깊은 시심에 흔적남기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국순정	경규민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꽃지고 나면 아쉬움에 서러울것같아 오늘은 잠시 꽃구경 다녀 올랍니다 시인님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4/17 11:07

봄 햇살 한 줌

벚꽃의 노란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