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인숙
ㆍ작성일	2017-01-05 04:59

ㆍIP: 203.xxx.195

꽃바구니

꽃바구니/김인숙

네가
나에게 처음 온 날엔
낯설고
싱싱한 봄 향기로 설레었다

며칠 지나
보았을 때는
더러더러 시들은 모습

두고 보기에도 안쓰러워
너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을 때
봄꽃 향기 대신
푸근한 가을풀 냄새가 났다

언젠가는 마른 꽃이 되어
내 곁을 떠날까 봐 바보같이
눈물이 났다

아직은 예쁘기만 한 너를
보면 볼수록
너무나 사랑스러운 너를
새벽잠에서 깨어
지치도록 바라보고 있다.

박희홍

2017-01-05 06:14

`김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인숙 시인님
꽃바구니
"며칠 지나
보았을 때는
더러더러 시들은 모습"
깊은 정을 느끼게 하는 시인님의 마음쓰심을 봅니다.
쓰임새가 다하면 아깝게 생각하며
버려지는 것들이 비록 꽃바구니겠습니까.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럴것 같습니다.
행복한 오늘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김인숙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2

박남규

2017-01-05 06:47

꽃바구니
처음에는 설레임으로
부푼마음이나
시들고 떠나보내야할때는
안타까운 마음
만남과 헤어짐이 우리의
삶속에 일상처럼 존재하네요
꽃바구니 하나에도
마음이 담기는데...
삶은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것같아요


김인숙	박남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2

여관구

2017-01-05 08:06

꽃바구니 한아름 선물을 받고나면
얼마나 행복한지요.
내사랑 그대가 곁에있는것 같은
행복감이 밀려오지요.

"두고 보기에도 안쓰러워
너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을 때
봄꽃 향기 대신
푸근한 가을풀 냄새가 났다

언젠가는 마른 꽃이 되어
내 곁을 떠날까 봐 바보같이
눈물이 났다."

생명이 있는것은 모두
영원할수 없는것을 어찌하로리까.
아쉬움을 멀리할수밖에요.
시인님의 고운시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인숙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3

조동선

2017-01-05 09:15

김인숙 시인님

상쾌한 좋은 아침입니다
소한인데 추위 없는 좋은 날씨입니다
늘 따듯한 방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꽃바구니
꽃바구니에 담긴 깊은정 시인님의 마음담긴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정유년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김인숙	조동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3

안정순

2017-01-05 11:10

아름다운 그 모습
시들때는 어찌나 안스러운지요!
감사히 봅니다.김인숙시인님


김인숙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3

윤재철

2017-01-05 12:31

꽃바구니 꽃을통해서
설레이는 마음 그리고 시든
꽃에 애잔함을 언급한 김인숙 시인님의
다정다감한 마음에 정경교융 일치로
여실이 엿보이네요
그래도 그꽃은 참행복 하겠어요
김인숙 시인님 같은 좋은주인을
만나서~~
꽃을통해서 계절변환과 애틋한 감정을
실은 고운시향에 잘머물다 쉼하고
감니다 김인숙시인님 ^^~♡
맛점하세요


김인숙	윤재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4

박진표

2017-01-05 13:50

김인숙 시인님!!!
꽃바구니...
우리들 삶을 보는 듯 합니다.
푸릇푸릇 어린시절
시간이 흘러 싱싱한 젊음이 역동하고
초로의 삶이 고개숙여 자연을 돌아가는
어찌보면 가장 자연스러운 섭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 향기는 마음속에서 은은하게 남아있겠죠.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인숙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4

장계숙

2017-01-05 14:00

에구,~울 시인님 이케 맘이 여려서
어찌 병원일을 견디실까..,
그래요.
살아있는 생명이 죽어가는 걸 본다는 건
가슴 아픈 일이예요.
식물이든 인간이든 생생함이 사라지면
서글픈 일이지만 마음으로 그만큼의 아름다움을
인정하고 느껴야함이 우리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늘 고운 마음 보여주시니
작은 소소함에서 삶의 의미를 느껴봅니다.
여긴 오늘 비가 많이 내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시인님 ~


김인숙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5

김영환

2017-01-05 15:39

꽃바구니에 담긴 고운마음 고운시심에 마음 함께 합니다
꽃바구니의 싱싱한 봄향기, 푸근한 가을풀 냄새 그리고
시인의 설레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에 피어나는 고운 사랑이 아닐까요
생명있는 것은 사랑 받을 권리가 있고 또 사랑할 의무가 있지요.
우리가 진정 아름다운 생명체라면.....

생명있는 것이 아름다운 건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고
사랑이 아름다운 건 목숨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김인숙	김영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5

김대용

2017-01-05 18:42

시인님!
예쁜 꽂바구니에
아름다운 시인님의 마음과
정서가 서려있는듯 멋지십니다
오늘은 소한이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포근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고
편하신 밤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인숙	김대용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5

이정규

2017-01-05 18:54

김인숙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벌써 해넘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어두운 밤이 되었네요...
소한추위도 잊은채 조금전 뉴스에 아랫역에선 벌써
매화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전해주네요.
멀리 떨어져있는 우리지만
늘 곁에 있다고 느끼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맛난저녁 드시고 남은시간도 웃음꽃이 피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인숙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6

경규민

2017-01-05 19:04

새해 아참 바라보는 둘굴고 붉은 그 꽃은
시인님 곁에 늘 머물고
시인님 친구가 될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시이님 곁에서 떠나지 않을거예요
시인님! 올해도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시며
만사형통하시기를


김인숙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6

백설부

2017-01-05 21:40

처음 싱싱하고 예쁜 꽃바구니는
우리에게 고운 향기와 기쁨을
안겨주지요.
점점 시들어갈 때면 안쓰러워서
마음이 너무 아프긴 하지요.
고운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김인숙	백설부 시인님 감사합니다	1/6 05:46

김이진

2017-01-06 10:24

언젠가는 마른 꽃이 되어
내 곁을 떠날까 봐 바보같이
눈물이 났다/

천사 같은
마음을 지니신 시인님
오늘도 환우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계시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시인님의 오늘을 축복합니다.^^*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1/8 04:10

허정인

2017-01-06 11:26

언젠가는 마른꽃이 되어
내 곁을 떠날까 봐 바보같이
눈물이 난다.
너를 지치도록 바라보고있다.
아름다운 감동입니다.


김인숙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시인님	1/8 04:10

천준집

2017-01-06 22:57

예쁜 꽃바구니를 시들어서
버릴때가 속상하더라구요
시인님의 마음은 예쁜


김인숙	감사합니다 시인님	1/9 01:01

장병길 2017-01-08 10:33	꽃바구니 잎은 시들어도 그 마음은 영원히 향기를 뿜고 있겠지요 좋은 글 감사히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겨울 손님

기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