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7-08-12 16:04

ㆍIP: 211.xxx.181

삶의 시선

삶의 시선/채화 백설부

젊은 날엔 환상을
꿈꾸며 믿었습니다

첫눈에 들어오는
사람을 사모했고

화사하고 빛나는
풍경들이 좋았습니다

지천명이 되고 보니
자연스레 달라집니다

오래볼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을 사모하게 되었고

은은하고 소박한
들꽃들이 좋아집니다

이순이 되면
어떤 시선으로 살아갈지
그것마저 기대가 됩니다

고경애

2017-08-12 16:18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의 시선"
멋진 시제를 꽉 채우는
성숙해지는 자아를 봅니다
오래 보아야...
들꽃의 마음으로 머물러
지천명의 시인님께 감추고 싶은
부러움 살짝 여며 둡니다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고움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날이세요


백설부	첫 자리를 이쁘게 꾸며주셨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유없이 쓸쓸해지고 이유없이 서러워지는 게 가을인가 봐요ㅎ 시인님의 고운 글에 위로를 받았답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8/12 16:24

김영환

2017-08-12 16:27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知天命 하셨으니
耳順이 되시겠지요
세월이 삶의 지혜를 가져다 줍니다.
삶의 고통과 시련이 참 사랑을 알게 합니다
고운마음 고운시심에서 삶의 고운 香氣를 봅니다.
백설부 시인님 가시는 곳마다 하시는 일마다
향기나는 삶 되시길 빕니다.


백설부	김영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나이들수록 바라보는 세상이 따스해진다는 사실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행복한 휴일 되셔요~~	8/13 16:45

이민숙 2017-08-12 16:43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젊은 날엔 환상을 꿈꾸며 믿었습니다 첫눈에 들어오는 사람을 사모했고 화사하고 빛나는 풍경들이 좋았습니다 지천명이 되고 보니 자연스레 달라집니다 시인님 성품이 은은하고 소박하니 차분한 그림같습니다 고맙게 봅니다 ~**

김인숙 2017-08-12 16:48	삶의 시선 백설부 시인님의 고운 마음의 시선에 머무는 모든 사람과 사물은 정말 복 받은 거예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이정규 2017-08-12 17:57	백설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가을 문턱에 와 있는 느낌이네요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 나니 간간히 부는 바람이 가을을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듯 합니다. 내가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순간 나는 마음에 여유가 넘치고.. 항상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란 하늘에 수채화 물감으로 수놓은 꽃구름처럼 여유로운 주말이 되십시요 !

여관구 2017-08-12 20:01	"오래볼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을 사모하게 되었고 은은하고 소박한 들꽃들이 좋아집니다." 시인님이 보는 눈이 있습니다. 시인님이 말하는 그분이 진국이지요. 마음에서 풍기는 향기가 은은한 사람 저도 그런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마음을 적십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김나현 2017-08-12 21:03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래볼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을 사모하게 되었고 은은하고 소박한 들꽃들이 좋아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선은 비슷해 지는가 봅니다 공감합니다 늘 제 서재에 고운 흔적 남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태윤 2017-08-13 19:17	앞일을 어찌 알까요 가려져 있으니 더 신비롭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것이다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들 수록 시인님의 시처럼 내 몸에 걸치는 것들이 단순하고 오래할 수 있는 것들로 간소화 되네요 그래도 시간은 붙들고 싶은 욕망에 나이 티가 나지않게 화려한 옷으로 꾸며집니다 글쎄요 저도 이순에서의 삶의 시선은 어떤 것일까 사뭇 궁금해집니다 고운저녁 되세요 시인님~^^

이석희 2017-08-13 19:28	지천명이 되고 보니 자연스레 달라집니다 오래볼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을 사모하게 되었고 은은하고 소박한 들꽃들이 좋아집니다 이순이 되면 어떤 시선으로 살아갈지 그것마저 기대가 됩니다 인생의 순서를 차례차례 밟으십니다. 어쩌면 그 동안 보았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과 같은 마음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황양국 2017-08-14 01:46	안녕하세요. 백 설부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좋은 글 감상하였습니다 . 행복한 밤을 보내세요.

박희홍 2017-08-14 14:38	백설부 시인님 나이 들어가면서 보고 느끼는 것이 달라지는 것이 삶의 이치인가 봅니다. 이순에는 더 영글고 살가운 시선으로 모든 것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시겠지요. 늘 고운 생각 속에 모든 것을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면서 고운 날이길 빕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김상훈 2017-08-15 04:14	그러한 깨우침이 왜 젊은시절엔 도통 오지 않는지 참 묘합니다. 빤히 아는 것도 행하기는 어렵지만 생을 마디로만 보고 통으로 보는 혜안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김이진 2017-08-15 10:02	오래볼수록 더 좋아지는 사람을 사모하게 되었고 은은하고 소박한 들꽃들이 좋아집니다/ 시인님의 예쁜 심성을 봅니다. 들꽃향기 가득한 글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날마다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2017-08-15 12:02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속삭이듯 가르치십니다. 이순이되면 뭐가 그리 그리울 것 같습니까? 비워 있는 마음이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만,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광섭 2017-08-15 13:25	오늘은 72주년이 된 광복절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숙연하게 잠시나마 고개를 숙이시고 하루도 화목들 하시고 행복 가득히 웃어 보내세요 시인님~~~!

석옥자 2017-08-15 17:22	안녕하세요 시인님! 광복절 숙연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찾아와서 인사드립니다. 광복절 하루 즐겁게 보내시는지요?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고 예순되면 더 애틋 해질거예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정찬열 2017-08-15 20:59	"삶의 시선"나이에 따라 달라지는의미 깊은 시향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향에 마음 담아 갑니다.^^ 남은 시간도 편안한 저녁 되시길 빕니다 백설부 시인님~!

경규민 2017-08-16 02:00	세월이 흐르면서 삶의 색갈도 달라지지요 하늘을보며 함께했던 그 시간이 팔장 나눠끼고 오솔길을 걷던 그 시간도 지니고 보면 더욱 멋지고 값있게 느껴지는 사랑! 곱게 차려 입고 꽃길을 함께 걷는 그 모습! 이순에 그려보고 싶은 사랑입니다 제겐, 고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무더위에 잘 지내셨지요? 조석으로 선선합니다. 건강 꼭 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주명희 2017-08-19 23:34	시인님, 나이에 따라서 달라지는.. 시선들.. 나이가 듦에 따라서 행복해 지는.. 이 시선들.. 더 많이 배우고.. 젊은 날 알 수 없었던..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는.. 나이 듦에 따른.. 시선 5년 후에 또는 10년 후에 나의 시선은 어떻게 변할까요. 의미있는 글로 생각해 봅니다.

하얀 그리움

수박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