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유학수
ㆍ작성일	2017-03-24 21:57

ㆍIP: 223.xxx.118

주저 앉고 싶을 때마다

주저 앉고 싶을 때마다

강해/유학수

인생길 반절을 걸어오는 동안 나는 적지 않은 시련이 많았다
사업의 실패로 인한 빈털털이,
버텨내기 힘든 고난의 시간들
가진 것이 없으니까 하나 둘 내 곁을
떠나버린 사람들 뒷모습에 자빠져 나뒹군 시간들
아,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나는 지금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 하고
당당하게 오늘이라는 세상문을 열었다
나는 기억하고 싶지않은 고달픈 시간이 유난히 많았다
전생에 나라가 망할 때 내 조상들이 목숨을 부지하려
피난만 다닌 것도 아닐텐데
나, 지치고 버티기 힘들 때마다
머나먼 타국 땅 파나마에서 카라스캬를 상대로
4전 5기의 전설신화를 이끌어낸 홍수환선수
나는 많은 어려운 고비 때마다 홍수환선수를 생각했다
엄마!, 나,챔피언 먹었어!..
그 말한마디를 생각했다
특별한 이유는 딱히 없었다
나는 특별나게 배운 것도 가진 것도
내세울 것도 없고 의지나 끈기, 집념도 없다
삶이란 것에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려 할 때 마다
떠올렸던 홍수환선수
왜,
그 이유는
사랑하는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기쁨을 드릴수 있는 단 한마디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그 말한마디에
내 두주먹의 손가락 마디 마디가 부서지도록
움켜 쥘수 있는 힘을 주고 있는 것에 용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일어서자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다
나는 할수 있다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씹어가며
그래 할수 있어 할수 있다니까
그 다짐을 할수 있었다
홍수환님께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언제나 내 가슴속에서 가뿐 숨을 쉬고 있는
당신을 사랑하고 내가 숨쉬고 있는 한
당신은 나의 영원한 응원군이고
진정한 인생의 스승님입니다
당신을 늘, 존경합니다
당신을 늘, 응원합니다
당신을 늘, 사랑합니다
홍수환님
당신 덕분에 내가 버틸 수 있었고
당신 덕분에 지금 이 글을 쓸수가 있어 행복합니다
지금은!...
이제는 욕심도 없다
이제는 마음만 편하게 가고싶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어제 처럼만 가고 싶다
오늘도 해맑게 웃고 싶다
나로 인해서 누군가 잠시 잠깐이라도
기쁨의 미소를 띄울수만 있다면
그것이 나의 기쁨이고 나의 행복이라 생각 하고싶다
나는 오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상밖으로 힘찬 발길을 내딛고 있다

20080109

강성순 2017-03-25 08:53	시인님 굿 모닝입니다 인생의 시린 스토리 공감입니다 까밋한 바위처럼 묵묵히 사노라면 언젠가는 고운 옷 무지개 손짓 할테니 말입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늘 응원합니다 시인님

이정규 2017-03-25 09:56	유학수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상쾌한 좋은아침 기쁨의 웃음을 선물합니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주말이네요. 연초록빛으로 새싹이 돋는 모습을 보며...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느낄수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웃음으로 시작해서 날저물때 까지 웃음으로 끝나는 행복한 하루 멋진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날 되십시요 !

경규민 2017-03-25 11:20	그게 인생인가 봅니다. 가시밭길도 언덕길도 평탄대로도 잔잔한 파도가 사라의 속삭임으로 어느때는 몸부림과 천둥소리로 인생의 파노라마이지요 시인님! 늘 용기 잃지 않고 오뚜기 처럼 살아가시는 시인님께 힘찬 응원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소서

여관구 2017-03-25 16:13	시인님 주저않고 싶을 때마다 덕분에라고 말하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인생을 참 잘살아온 것입니다. "이제는 욕심도 없다 이제는 마음만 편하게 가고싶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어제 처럼만 가고 싶다 오늘도 해맑게 웃고 싶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 의미있는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장계숙 2017-03-25 18:56	멋지네요. 삶은 그리 살아야 제 맛입니다. 힘듦과 어려움을 극복한 자의 세상엔 늘 감사가 있습니다. 진짜 온전히 나만의 것들~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삶의 고뇌와 해탈이 대견한 기쁨으로 두고두고 뿌듯하게 회고 되는 멋진 추억입니다. 멋진 삶에 박수를 보냅니다.

석옥자 2017-03-25 19:06	시인님! 수필을 꼼꼼히도 쓰셨군요 인생살이가 본능이라 할까요 번창하면 들끌던 사람도 실패에는 냉정하지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홍수환 선수처럼 되었으면 시인이 길이 아닐지도 모르지요 인생의 길이란 우연한 길도 있지만 다듬어서 걷는길은 우리가 서재에서 같은길을 걸어가는 멋진 길이라 박수를 보냅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안정순 2017-03-25 20:27	인생 길에 누군가가 지표가 되어 좌절하고 싶을 때마다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유학수시인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편하신 밤 되세요~시인님

김이진 2017-03-27 13:55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다시 보고 싶은 한 편의 감동드라마 시인님의 글에서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애 2017-03-28 10:15	시인님 오늘도 바램대로 해맑게 웃는 그런날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꽃이 만발하는 봄날 시인님의 마음도 웃음 가득하시길요.

김광섭 2017-03-28 11:04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봄의 색깔이 뚜렷해지니 마음속에 설레임이 한가득합니다 수줍게 얼굴 내미는 봄꽃처럼 화사한 오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오석주 2017-03-29 21:51	유학수 시인님 주저 않고 싶을 때마다 사랑하는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기쁨을 드릴수 있는 단 한마디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그렇죠 힘들고 어려울때 생각 하면서 오뚜기 처럼 일어난 날들이 생각에 떠올라서 더욱더 힘차게 앞만 보면서 달려왔을겁니다 시인님 멋진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 지속적으로 화이팅 입니다 굿밤 되시길요.

김인숙 2017-03-30 07:58	유학수 시인님 언제나 감동의 멋진 글 감사합니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그렇지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기쁨과 보람이 될때 행복한 인생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상익 2017-03-30 20:04	참 힘듭니다 문화혜택을 제대로 받지못해 모든게 생소하고 서툴고 얼떨떨 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차츰 익숙해지면 그때에 바른 인사를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한마디 하러 먼길 돌아돌아 왔네요

주응규 2017-03-31 08:51	만물이 소생하는 향기로운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은신 글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꽃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4월도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영길 2017-04-02 12:10	유학수 시인님 시인님~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아름답고 시심의 향기가 풍성한 시향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새 봄을 맞아 꽃들이 만발하는 봄의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항상 꽃처럼 웃음꽃이 피는 날들이 많기를 기원 드립니다. 건강과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고경애 2017-04-02 19:46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진솔한 삶의 고백서 "주저 앉고 싶을 때마다" 진한 감동으로 담아 갑니다 내 몫으로 주어진 삶의 주인자리 바로 나지요 삶의 고비고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도 작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멋진 꿈 이루는 한해가 되시길,,,, 화이팅을 보냅니다 시인님

조충생 2017-04-02 22:28	유학수 시인님 안녕 하세요. 활달 하시고 멋지신 멋쟁이 시인님 대전 행사때 만나뵈어 참 행복하고 반가웠어요. 감동으로 역으신 좋은글 진한 감동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밤 되십시요 시인님..

어머니의 봄

바람아 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