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22-06-26 11:26

ㆍIP: 118.xxx.57

6월의 장미

6월의 장미

오선 이민숙

6월이 오면
민족의 한 서린 핏빛 함성은
거친 숨을 휘몰아치며
푸른 고지로 향해 돌격할 때

지친 산마루 찢긴 살점 사이로
적군의 깃발이 솟아오르면
남은 핏빛을 끌어모아
북으로 남으로 뻗어 갔을 6윌의 장미여!

땅이 휘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6월에는
님의 넋을 기리는
아군의 함성이 들리는 듯

어느 산야 가시덤불 속에 뒹굴던
주인 잃은 철모는
이름 없는 병사가 각혈을 토해
비목의 숲에 잠들었을 뜨거운 날
눈시울 붉은 장미도 울어버린 날입니다

온 산하를 뒤덮어 메아리치던 그날
호국 영령 이름이 새겨진 현충원 비석
그날을 잊지 마라 외치네요

붉다 못해 검붉은 6월의 장미여!
송이송이 조국에 바친 혼이여!
오천만의 가슴에 눈물꽃으로 맺힌
핏빛 장미를 끝끝내 잊지 말아요

여관구 2022-06-26 13:2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붉다 못해 검붉은 6월의 장미여! 송이송이 조국에 바친 혼이여! 오천만의 가슴에 눈물꽃으로 맺힌 핏빛 장미를 끝끝내 잊지 말아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호국의 열정이 가득한 감성깊은 시를 마음에 담아갑니다. 언제나 열정적이시고 감성이 풍부하신 시인님 요즘 무척이나 무덥고 뜨겁습니다.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소서.

박희홍 2022-06-26 21:17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오선 이민숙 시인님 “붉다 못해 검붉은 6월의 장미여! 송이송이 조국에 바친 혼이여! 오천만의 가슴에 눈물꽃으로 맺힌 핏빛 장미를 끝끝내 잊지 말아요”라는 가슴 아린 “6월의 장미”에 숙연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선 이민숙 시인님, 지난 육 개월의 시간이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면 성공한 것 아닐까요?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월요일 이제 곧 칠월 하반기에는 더 나은 날들이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필로 독자의 사랑 맣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염경희

2022-06-27 23:03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셨지요?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인님 감사했습니다
시인님의 출간 시집 제가 다닌 도서관에도 비치했습니다
시집이 출간되면 문우님들 시집 비치해 놓고 있어요
많은 아픔을 안고 있는 유월을
붉은 장미로 노래 하신 깊은 뜻 잘 알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폭염이 그동안 내린 비를 다 먹어 버리려나 봅니다 이렇게 뜨거우니 대지의 식물과 곡식들이 걱정입니다 고르지도 못한 장마철 건강조심 하시길요 휴일 행복하세요	7/3 11:50

주응규 2022-06-28 15:25	좋은 시가 있어 머물러 가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장마철로 고르지 못한 날씨에 안전운행 하시고 댁내 행복이 가득하시옵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건필하십시오.

최이천 2022-06-29 05:28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장마 속 열대야 습기와 더위 불쾌 지수 높습니다 여름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6월의 장미 땅이 휘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6월에는 님의 넋을 기리는 아군의 함성이 들리는 듯 어느 산야 가시덤불 속에 뒹굴던 주인 잃은 철모는 이름 없는 병사가 각혈을 토해 비목의 숲에 잠들었을 뜨거운 날 눈시울 붉은 장미도 울어버린 날입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2-06-29 12:28

존경하는 오선 이민숙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뵙고 이제야 인사 올립니다.
6월의 아픔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절규하는 "6월의 장미"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느낌을 받는 작품입니다.

6.25 세대들이 한 두 사람 씩 사라지고 사회가 분열 되고
전쟁의 아픔을 모르는 세대들의 잘못된 가치관이 판치는 세상에서
시인님의 시를 배람하니 가슴이 시원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고 시인님의 시를 배우고 공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훌륭하신 시인 님께서 귀하신 걸음 해 주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글 써 놓고 나니 부끄럽습니다 만 시인 님께서 용기를 ㅜ셔서 힘이 납니다. 오늘 밤에 서을 경기 지방에 장대비가 온다고 방송국에서 엄포를 놓아서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만 다행이 지금은 비가 오지 않네요. 내일은 금년도 상반기 마지막 허리 꺾어지는 날입니다. 금년 하반기에 도 시인님과 좋은 교류를 갖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하십시오	6/29 23:44

김기전 2022-07-09 09:29	이민숙 시인님 귀한 글 배람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또 한주가 훌쩍지나 벌써 주말이네요 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서재에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정윤 2022-07-16 09:34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개로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장맛비와 함께 찾아온 7월 벌써 오늘이 초복입니다 이곳 울산에는 아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부리고 있습니다 더운날씨 또다시 고개 든 신종 바이러스에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보내시길 바라며 올려주신 시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배정이 2022-08-06 14:42	우와~ 이민숙 시인님 멋집니다. 대단하십니다. 진짜 크게 일을 낼 줄 알았습니다. 최고 최고 짝짝!!~~ 1. 2. 3 시집 발간하시고 4시집 준비 중이시겠죠? 붉게 핀 장미만큼 아픔이 서린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이민숙 시인님,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선희 2022-08-29 15:55	시인님의 서재에 아주 오랫만에 안부 전하고자 다녀가네요 서재에 너무 뜸하게 오다 보니 댓글 쓰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망설여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하은혜 2022-08-30 09:13	존경하는 오선 이미숙 시인님 고운 시향으로 빚으신 6월의 장미 붉다 못해 검붉은 6월의 장미여! 송이송이 조국에 바친 혼이여! 오천만의 가슴에 눈물꽃으로 맺힌 핏빛 장미를 끝끝내 잊지 말아요 조국에 받친 혼, 핏빛 장미를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시심 감사히 배독합니다

안영준 2022-09-02 00:53	이민숙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나름 건강상의 이유로 서재 활동을 잠시 못 했었습니다 그 간 평안 하셨는지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둔 요즘 선선한 바람도 불고 상쾌한 날씨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희홍 2022-09-09 19:23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의 유일한 행복’이란 말처럼,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의 깊은 정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귀중한 시간 보내시고 보름달처럼 풍성함 속에 행복 충전하시어 내내 고운 날이길 바랍니다. 시인님 문운이 창대하시고 건강과 함께 행복하세요.

김기전 2022-09-13 22:02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직후라 조금은 힘들겠지만 힘내셔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황영칠 2022-09-25 09:21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어제 열린 가을 행사에 수상하심을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축하 드립니다. 영광스러운 시상식에서 수상하신 모습에서 더욱 시인님의 훌륭하심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욱 문운 창대 하시어 독자들 앞에 더욱 사랑받는 시인님으로 사랑 받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여관구 2022-10-05 11:31	시인님 지회 시화전의 향토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으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역시 시인님 답습니다. 저는 겨우 은상을 받았는데 진심으로 축하들입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해 졌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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