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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연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연식
ㆍ작성일	2017-10-14 13:06

ㆍIP: 49.xxx.48

아들아

아들아/ 김연식

억울해 마라
남자로 태어난 것
죄이려니 생각하려무나
군 복무 영광이라 생각하라고
했던 말 취소다

돈 많은 조상 만나 슬쩍
무슨 종교인지 믿어 슬쩍
동성 연애해 슬쩍
아비 어미 권력 있어 슬쩍
조국의 영광을 위하여 슬쩍함은
열외다

아빠는 호구 같은 백성이다
장기판 졸 같은 인생이다
보리 껍질 같은 백성이라
군대 다녀왔나 보다
그래 맞아
주둥이도 너무 무거웠어

보리 껍질도 진정한 백성이
되는 날, 군대 살짝 빠진 자들
슬쩍슬쩍 거식한 놈들
잡아다 삶아서 안주나 하자꾸나.
나는 머리를 뜯으마
너는 가슴을 뜯어라.

無心川

여관구

2017-10-14 14:21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빠는 호구 같은 백성이다
장기판 졸 같은 인생이다
보리 껍질 같은 백성이라
군대 다녀왔나 보다
그래 맞아
주둥이도 너무 무거웠어."

시인님의 글에 공감을 합니다만
너무 과격한것은 아닌지요.
저도 만만한 백성이라 군대도 다녀왔고
삶을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더러는 백도 이용하는 사람 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러는 있지요.
시인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의미있는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연식	여관구 시인님 죄송합니다 아쩌다 보니 이렇게 눈살을 찌프리게 하였군요. 반성합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행복 하셧겠죠 다녀가심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꿈꾸세요	10/16 23:14

공재룡

2017-10-14 14:53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연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저는 해병 청룡부대
참전용사로

제대 3개월 앞두고
지원해서 갔다왔습니다.

한번 참전 하면
고국에서 각종
특혜를 준다고
했지만 뻥이었습니다
.
데모만 잘해도
민주화 열사만 되어도
국가 유공자 대접을 받지요

일찍 참전한 덕에
그나마
65세까지 10여년 뒤에
명예수당 18만원 받았지요

이후 또 7년이 지나
현재 월 22만원 받습니다

돈보다 예우가
군에서는 다 그렇습니다

대접응 받아서가
문제가 아니라

형평성때문에
실망이 크다는 거입니다

월남에서 죽은 동기들
6.25 참전 용사들

차라리 제주도 수학여행
세월호 탑승 학생만 되었어도
. .
그 뒤에 하고픈 말을
생략하겠습니다

시인님의 시글을 읽으니
공감이 가는 것이 많습니다

줄을 잘서야하고
때를 잘 만나야
되는 데 말입니다.

시인님의 심오한
지금의 작태를
잘 꼬집으셨네요

많은것을
생각 하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다칠지 모르니
말조심 합시다 ㅎ ㅎ

감사 합니다. 김연식 시인님!


김연식	공재룡 시인님 훌륭하신 시인님 이시군요 당연히 존경 받아야 당연한 분들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걸고 충성 하신분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서겠죠 행복한 밤되세요 시인님	10/16 23:17

박진표

2017-10-14 16:31

`김연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연식 시인님!!!
아들아...
보리 껍질도 진정한 백성이
되는 날, 군대 살짝 빠진 자들
슬쩍슬쩍 거식한 놈들
잡아다 삶아서 안주나 하자꾸나
나는 머리를 뜯으마
너는 가슴을 뜯어라...
작금의 씁쓸한 세태를 보는 듯 합니다.
그래도 민초들이 이 나라 지키고 있음이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요.
희망의 토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남은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연식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세요 빠짐없이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의미있는 댓글 감사드려요	10/16 23:19

이정규

2017-10-14 17:12

김연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새 시월도 중순에 접어드네요...
따스한 햇살 아레 바람도 불고
저 멀리 바라보는 가을의 정취를 느꺄 봅니다
멋진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면서 행복쌓기 하는
아름다운 주말 오후 시간이되시길 바랍니다.


김연식	이정규 시인님 날씨가 춥다는 기분이 들어요 감기조심 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10/16 23:20

경규민

2017-10-14 20:56

네 맞습니다.
국회위원 장관들 왜 그리 병신들이었는 지요?
그런데 지금은 멀쩡하니--
국민의 4대의무중 하나인데 특레가 무었인지요?
다 지네들 빠져나갈 구멍이지요
그러나 훌륭한 아드님 두셨습니다.
언젠가는 그 보람을 느끼며 찾을 것입니다.
시인님! 시심에 함께 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김연식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못난 자식이 효도하고 못난 백성이 나라에 충성하나 봅니다~^^ 편한밤 되시길 바랄께요 시인님	10/16 23:22

김태윤

2017-10-15 00:09

억울해 마라
남자로 태어난 것
죄이려니 생각하려무나
군 복무 영광이라 생각하라고
했던 말 취소다

돈 많은 조상 만나 슬쩍
무슨 종교인지 믿어 슬쩍
동성 연애해 슬쩍
아비 어미 권력 있어 슬쩍
조국의 영광을 위하여 슬쩍함은
열외다

아빠는 호구 같은 백성이다
장기판 졸 같은 인생이다
보리 껍질 같은 백성이라
군대 다녀왔나 보다
그래 맞아
주둥이도 너무 무거웠어

보리 껍질도 진정한 백성이
되는 날, 군대 살짝 빠진 자들
슬쩍슬쩍 거식한 놈들
잡아다 삶아서 안주나 하자꾸나.
나는 머리를 뜯으마
너는 가슴을 뜯어라.

햐~
참 속이 시원하다 오호 쾌재라~
부르짖습니다 시인님
하고 싶었던 말, 맘속에 언쳤는 것을
시인님이 쑥~ 내려가게 하십니다
간만에 시원한 글 시인님의 "아들아" 로
마음이 뻥 뚫립니다 멋진시
고맙습니다 시인님 ^^


김연식	김태윤 시인님 장문에 댓글을 달아 주셔 감사합니다 바쁘신 시인님께서 행복한 밤되셔요 시인님!!	10/16 23:24

권경희

2017-10-15 00:54

김연식 시인님 마음이 답답합니다.
딸만 있는 저는 겪어보지 않았지만
그 마음 이해가 됩니다.
법앞에서 평등해야 옳은 세상인데
특례는 왜그리 많은지요.
이 세상은 힘없고 착한사람들로
이만큼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시인님 의미 깊게 지펴주신 글 담아봅니다.
늦은 밤 편안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연식	권경희 시인님 국가에 영광을 위하여 열심히 뛰는 사람은 당연하다 생각들어요~^^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는 조심하셔요 꼭 독감 주사는 필수입니다	10/16 23:26

이민숙

2017-10-15 08:18

아빠는 호구 같은 백성이다
장기판 졸 같은 인생이다
보리 껍질 같은 백성이라
군대 다녀왔나 보다
그래 맞아
주둥이도 너무 무거웠어

보리 껍질도 진정한 백성이
되는 날, 군대 살짝 빠진 자들
슬쩍슬쩍 거식한 놈들
잡아다 삶아서 안주나 하자꾸나.
나는 머리를 뜯으마
너는 가슴을 뜯어라.

시인님
이런글은 컬럼으로~
중앙소식지에 올려야 되는데요


김연식	이민숙 시인님 날씨가 많이춥죠? 시인님 쾌할한 웃음 소리가 그립군요~^^ 제천서 뵈어요	10/16 23:28

김이진

2017-10-15 09:44

시인님의 글에 참으로 씁쓸한 마음입니다.
저도 장기 하사관으로 복무를 하였습니다.
힘없고 빽 없는 사람만 법을 지키는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
신성한 국방의 의무 남자는 군대에 갔다 와야 한단다
일부 생각이 잘 못 박힌 인간들에게는 무슨 말을 해줘야 하나 생각해봅니다. ㅎㅎ


김연식	김이진 시인님 요즘은 언떻게 시간을 보내실까 궁금해 지는군요 긴장이 풀리면 몸이 아파진다 하더군요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랄께요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10/16 23:30

오철수

2017-10-15 11:34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야 등단한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물다 갑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건안 건필을 빕니다.


김연식	오철수 시인님 문학에는 새내기란 없는것 아닐까요 살아오신 연륜이 있잖아요 밥갑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여 멋진 글 집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10/16 23:33

김종덕

2017-10-15 14:56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눈물 많으신 시인님께서 매마른 눈으로 정말 큰 일으킴을 주시네요. 글 쓰는 사람이 사회의 일에 관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나라가 쓰,러져 가는데 혼자 노래부르고 산다면 왜 글을 씁니까. 그냥 놀고, 노래부르면 되지요. 아마도 시인님의 아드님이면 아버님께서 하신 말들에 대해서 큰 공감을 하겠읍니다만, 또 자신의 길이 있기에 또, 참고 가겠지요. 우리사회는 길에 돌이 있으면 스스로 치우기를 하지 않고, 남이 치워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약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연식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글에 의미는 부여 하지 마셔요^^ 날씨가 추워져요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사랑합니다~~	10/16 23:35

김병근 2017-11-12 15:15	까마귀 울음 머리 위에 떨어지고 싸늘해진 바람이 거세게 몸에 감긴다 찬 바람에 구르는 낙엽이 내 발걸음을 앞서고 그 길 쫓는 눈길이 서럽다 세월 모퉁이에 쌓인 낙엽에 멍 뚫린 삶의 흔적이 묻어나고~~ 시간은 부서져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시인님의 곱게 빚은 글 아들아 가슴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일상이 힘찬날 되시옵고 저물어 가는 올 한 해 곱게 빚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 유념하십시오

나의 사랑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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