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3-30 11:38

ㆍIP: 168.xxx.229

봄비

김 종 덕

비는 계절에 맞게 와야 한다

계절에 벗어난 비는 수군거림을 몰고 온다

봄비는 나를 일으켜 세우려고 오지만

나는 바닷속에 파묻혀 있다

아직 봄비를 맞이할 기운이 없다

봄비는 나에게 따스한 소식을 건네 주려 하지만

나의 귀는 모진 겨울 바다에 얽히고설키어

봄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또한, 봄도 봄답게 와야 한다.

얼어 있는 차가운 땅에 얼굴을 내밀어도

새싹은, 꽃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봄비도 생명을 틔우기 위해서 올 것이다.

나도 생명이고 싶다.

얼마나 많은 봄비가 쏟아져야

나의 생명을 틔울 수 있을까.

정찬열

2017-03-30 13:49

김종덕 시인님! "봄비"
봄의 중반에서 3월도 내몰려가는데
비소식은 가끔인데 입을벌린 저수지도
애타게 갈증을 하소연하고 있네요
고운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3월의끝자락에 마무리 즐겁하세요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틔우기 위해서라도 비는 오겠지요, 와야 겠지요. 봄에도 피지못하고 별이된 생명들에게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많은 미안함을 느낍니다. 고운 마음으로 다가오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3/30 14:22

김경렬

2017-03-30 14:39

고뇌의 늪에 서있는
혈기 왕성한 청년을 보고 있는듯 합니다./

수필에 시에 ~~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자주 뵐수 있어 더 반갑습니다.


김종덕	김경렬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편치 않은 몸으로 인사하러 들러 셨네요. 격려에 맞는 활동을 해야할텐데 걱정도 앞섭니다. 빨리 쾌차하셔서 좀 이끌어 주십시오. 서재에 불이 켜져있음은 삶의 의지로 생각하겠읍니다. 고운글로 길라잡이 당부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3/30 14:55

김강좌

2017-03-30 14:49

올 봄은 많은 생명을 깨우신 듯 합니다~^^
벌써부터 시인님만의 생명의 꽃은
수필에서도, 시 에서도 나름의 꽃과 향기로
깨어나 많은 분들께
행복한 향기를 나눠주고 계십니다~
그모습 그대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4월 맞으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강좌 시인님, 항상 봄이 풀어내는 향기로 다가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글은 어려운 것 같은데 어떻게 술술 풀어 내시는지 존경스런 마음 가득합니다. 볍새가 되지 않도록 차근차근 가겠읍니다. 바쁘신 시간에 들러시어 폐가 되지는 않을지요. 행복하시고, 감사합니다.	3/30 14:59

이정규

2017-03-30 19:17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싸한 아침공기가 싱그럽고 상큼한 하루 였습니다.
새싹들의 작은 속삭임과 향긋한 봄내음을 바랑의 말로 전해주는듯 하네요.
봄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앞다투어 피어나니 더욱 화사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흩어지고 사이사이 비추이는 햇살이 가는듯 마는듯 합니다.
종종걸음으로 치닫는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가 쉽지만은 않네요...
꽃피는 좋은계절 새봄의 기운받아 기쁨도 만개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화사한 봄에 어두운 마음을 올려 마음 상하진 않으셨는지 염려됩니다. 많은 혼들을 별에 심어 놓고 부끄럼없이 바라보는 우리에 대해서 자성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입니다. 봄에 좋은 꽃을 틔우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3/31 13:56

이기영

2017-03-30 21:01

봄비는 내리는데 아직은 봄은 아닌가 합니다
비에 봄의 이름을 ㅁ붙히는것은 사람의 마음 이니까요

멋진시 읽습니다


김종덕	이기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먼 곳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속까지 따스한 봄이 오면 더욱 좋겠읍니다. 또한, 따스한 봄은 우리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3/31 13:59

오석주

2017-03-30 22:25

김종덕 시인님

봄비
시인님의 시심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네요
고운 뜰에서 쉼하였다 갑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굿 밤 되시길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좋은 봄에 아늑한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이제 시작하여 많이 어렵습니다. 꼭 고 3때 예비고사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머리에 넣어 놓으면 금방 새어 나와버립니다. 마음을 갈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3/31 14:03

주응규

2017-03-31 09:06

만물이 소생하는 향기로운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은신 글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꽃피우는 아름다운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4월도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따스한 격려에 마음 녹입니다. 이젠 봄이 따스 할 때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귀한 생명도 시인님의 마음에 피어나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3/31 14:05

김이진

2017-03-31 13:21

김종덕 시인님
대한문학세계로 등단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좋은 글 많이 빚으시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격려 감사합니다. 바쁘지 않게 차근차근 다가가겠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3/31 14:07

배정이

2017-04-05 09:35

내면의 세계가
아주 풍요로운 시인님,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종덕	배정이 시인님, 출근 길에 봄비도 함께 데리고 왔읍니다. 창가를 두드리는 노크가 마음을 흔들고 있네요. 혹시 긴밤을 별에서 지내다가 봄비타고 와서 저를 찾네요. 따스하게 안아주고 싶은데 유리창엔 눈물만 흐르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5 10:21

이민숙

2017-04-05 20:43

봄은 나를 일으켜 세우려 오지만 나는 바다에 뭍혀 있다
무궁한 내면의 깊은 시심을 봅니다
고맙습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벽에 경주 출장갔다가 지금 돌아와 앉았읍니다. 어떻게든 글은 써봐야 겠는데 뜻 대로 움직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 금할 수 없읍니다. 하이고. 어떡해야하나 하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6 19:47

김병근 2018-03-16 08:10	곱게 지피신 봄비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활기찬 하루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강건하셔야 합니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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