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4-03 19:39

ㆍIP: 168.xxx.229

별

김 종 덕

별은 자리를 지켜야 한다.

또한, 별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힘들 때 보아도 거기에 있어야 한다.

별은 빛나야 한다.

그 빛은 한겨울에도 따스해야 한다.

마음에 닿아야 한다.

별은 영혼이다.

가 볼 수 없고, 다다를 수 없어서

혼으로 되어 찾아간다.

혼이 많을수록 빛이 더 난다고 생각해야겠다.

영혼이 아무런 생체기 없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이라고도 생각해야겠다.

하물며

다 못한 이야기도 묻지 않을 것이며,

차디찬 영혼으로 다가가도 내쫓지 않을 것이다.

김상훈

2017-04-03 21:49

함축적 부동의 의미로
인간은 오랜 세월을 두고
자연을 노래했습니다.
허긴 한낱 미물에도 견성이 있다했으니
의미를 부여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요.
그런 면에서 별은 그 빛 만큼이나
오랜 세월 회자되어 왔다고 봅니다.
문득 오늘은 옥상에 올라가
별을 헤는 아이가 되고 싶습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피지 못하고 간 세월호의 아이들의 혼을 달래주고 싶습니다. 어른 들의 나태한 대응으로 멀리간 아이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편안히 별에 상채기 없이 머물렀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보았읍니다. 죄인이된 마음으로 별을 볼 때도 미안한 마음으로 다가가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고, 감사합니다.	4/4 10:49

오석주

2017-04-03 21:51

김종덕 시인님

별
차디찬 영혼으로 다가가도
내쫓지 않을 것이다.

곱게 올려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에 목련이 예쁘게 피었어요
개나리 꽃도 양지 바른 쪽엔
노랗게 폭죽을 터트렸네요 시인님
봄나들이 행복하게 하시고요
고운 밤 되시길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희생된 아이들의 영혼이 별을 찾아 갔을 때 우리의 사회처럼 냉담하게 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편안히 별에서 잘 지냈으면 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랍니다. 고운 마음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요.	4/4 10:52

김광섭

2017-04-04 11:43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절기답게 맑은 하늘에 기온도 따뜻한 청명 날,
시인님...^^**
활기찬 하루 건강하게 잘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김종덕	김광섭 시인님, 결려해주기 위해 멀리 돌아서 와 주셨네요.어려운 글을 만들려니깐 여간 고통스런일이 아닙니다. 선배 시인님들의 글을 보며 방향을 잡고 잇읍니다 항상 고운글 올려주시어 등대가 되어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4 14:55

김인숙

2017-04-04 12:12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별
별은 영혼이다
아마도 그런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별하나 담고 살아가는 일
아름답습니다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셔요~♡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참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속에 별하나 담고 살아가는 일" 참으로 미안한 마음 담아서 간직하고 살아야 저 피지 못한 영혼에게 변명이라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4/4 14:57

이석희

2017-04-04 13:27

김종덕 시인님!
[하물며
다 못한 이야기도 묻지 않을 것이며,
차디찬 영혼으로 다가가도 내쫓지 않을 것이다.]
별이 영혼이기 때문일 거예요.
고운 시향에 젖어 마음 머물다 갑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오늘도 건강하시지요? 편안히 저별에 머물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쉬엄쉬엄 주위도 둘러보시고 편안하게 지내십시오. 항상 가깝게 계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십시오.	4/4 15:03

배정이

2017-04-04 16:23

안녕하세요. 반가운 시인님,
햇빛이 아름다운 꽃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사월~
사랑의 에너지로 행복하고 멋진 글 집필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가분 좋은 여시를, 곰의 속을 간지르는 예쁜 여시를 보았읍니다. 저 별에 있는 넋들도 시인님의 간지럼 태우기에 한 껏 웃고 지냈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멍리서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히시고.	4/4 17:57

김종덕	기분 먼리서	4/4 17:58

배정이	ㅎㅎ 기분 좋은 시인님, 행복이 빵빵 터지는 수요일 요이똥!!~~ㅎㅎ	4/5 09:42

이정규

2017-04-04 19:24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24절기중의 하나 ..하늘이 맑아진다는 청명입니다.
농촌에서는 청명에 논에 물을가두고 가래질을 하고
밭갈이와 파종하는 적합한 시기라고 합니다.
비가 적당하게 내려야 농사일에 도움이 되는데 가뭄이 지속되어
농사일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네요.
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기온이 좋고 맑아 나무심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모든 만물이 생동감 넘치는 봄~
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사랑 듬뿍받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잘지내십니까? 바쁘실텐데 이까지 격려해주시러 오셨군요. 참 좋은 날 청명에 가래질 하는 시기에 마음을 더 넓게 갈고 좋은 농사를 지어 보아야 겟읍니다. 농부의 마음이니 곧 비가 찾아와 가뭄을 해가 시켜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하늘을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운 날에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4 20:50

이민숙

2017-04-05 20:41

별은 빛나야 한다
별은 그자리에 있어야 한다
별은 영혼이다
볓빛속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요
별빛속에 사연들과 절대적인 존재를 그린듯 합니다
깊은 시심에 다녀 갑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오늘 늦게 돌아와 늦게 답을하게되어 미안합니다. 들러주시고 격려주시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옵고.	4/6 19:49

벚꽃

목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