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4-05 12:41

ㆍIP: 168.xxx.229

벚꽃

김 종 덕

벌거벗은 육체로 기다림을 맞는다

모질게 겨울을 버텨야만

환희에 도달할 수 있는 너

험악한 겨울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

지나간 봄을 지울 수 없도록 사랑하고

속으로 삼켜 우는 너

빈 육체에 맺힌 망울

봄을 노래할까

겨울을 노래할까

사랑은 비켜가도

운명은 되돌아오는 것

비켜간 사랑을 길게 기다리는 너

장계숙

2017-04-05 14:26

벚꽃의 계절입니다.
해마다 우릴 행복하게 해주네요.
모든 아름다움의 이면엔
어려움이 있다는걸 생각해 봅니다.
화사한 봄날 만끽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뜻 대로 안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많이듭니다. 아름다운 이면에 아픔있다는 것이 살아가는 증거이겠지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4/5 16:53

이민숙

2017-04-05 15:03

봄을 노래할까
겨울을 노내할까
나무는
뿌리와 꽃망울 사이에
은밀한 밀어가 있었겠지요
둘만의 대화
뿌리와의 모정의
약속을 알아내야겠네요
고운시 잘 보았습니다


김종덕	억척스런 운명을 벗어나고자 하면 할 수록 주위의 사랑에 배풀길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정해진 것은 없으나 되풀이되어 다가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움을 가져옵니다. 나비가 되어 날아갈 수 있으면 더한 행복일 수도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5 16:57

오석주

2017-04-05 16:02

김종덕 시인님

벚꽃
벌거벗은 육체로 기다림을 맞는다
모질게 겨울을 버텨야만
환희에 도달할 수 있는 너

한참 예쁘게 피려고 몸살을 알고 있는 벗꽃
계절이 찾아 왔다고 방긋 웃어주는 꽃들
곱게 내리신 시뜰에 포근히 쉼 하였습니다
이곳은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리네요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시인님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꽃이 그토록 곱고 예쁜 것은 그 앞에 겨울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사도 마찬가지겠지요.어려움 없이 피는 꽃은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으나 고귀하거니 숭고한 향기는 매말라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5 17:01

배정이

2017-04-05 17:42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계절을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지금 이 순간의 사랑을
벚꽃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종덕	배정이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오늘 새벽에 경주로 출장갔다가 막 돌아와 안부를 묻습니다. 바로 글 올리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글은 시인님 처럼 써야하는데 동서남북이 다 막혀 글아 되지 않네요. 언젠가는 구름이 걷히겠지요. 찾아주시고 격려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6 19:53

이석희

2017-04-05 22:07

4월에 피었다 하여 봄꽃이 아닙니다.
가을에 시작하여 겨울에 마치고
드디어 가죽을 뚫고 나오기까지
그 인고의 시간에 고생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저 행복합니다.
환희합니다.
고운 시심 한 아름 담아 갑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경주에도 벚꽃이 만발하여 보문호수를 꽉 메우고 있었읍니다. 사람들은 꽃이 피기위하여 얼마나 고통의 시간을 갖는지 알려고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저 예쁘고 기분 좋고, 마음을 달래주어 고맙고, 그럴것 같습니다. 시인님처럼 인고의 세월도 함께 더하여 보면 더더욱 고귀하겠지요. 건강하시옵고, 감사합니다.	4/6 19:58

박광현 2017-04-06 00:59	매년 봄나들이 오는 벚꽃 무에 그리도 급한지 잎도 나기전 예쁜 꽃부터 피우는지,,, 오늘은 벚꽃 구경을 떠나야 겠네요 고운시향에 머물다갑니다

강성순

2017-04-06 09:12

시인님
아침 인사드립니다
촉촉히 봄비가 내리니 초목의
웃음소리 들리는 듯 합니다
기나긴 인고의 강 건너고서야
찬란한 봄을 맞이 합니다
봄비와 함께 행복한 오늘이세요


김종덕	강성순 시인님, 저는 봄비가 생명을 틔우기 오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빗 속을 운전하며 경주까지 갔는데 봄비가 도로가의 꽃 생명을 저버리게하는 것을 보았읍니다. 저 생각은 항상 모잘라 있음을 생각했읍니다. 항상 얌면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숙연하게 받아들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6 20:13

김광섭

2017-04-06 10:27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이슬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되세요
시인님~~!


김종덕	김광섭 시인님, 먼 걸음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갈아 고운 싻이 날 수 있도록 다그치며 지내겠읍니다. 건강하시옵고, 감사합니다.	4/6 20:15

이정규

2017-04-06 19:27

김종덕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오늘도 좋은 희망의 편지를 받으셨는지요. 시인님께서 요즈음 희망없이 살아가고 있는 젊은 청년들에게도 희망의 편지를 보내시어 힘을 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6 20:21

김종덕 2017-04-06 20:09	박광현 시인님, 배려가 몸에 배이신듯합니다. 급하게 전할 말이 많아 잎보다 먼저 나오는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오늘 경주의 벚꽃도 절정에 도달한것 같았읍니다. 호숫가 주위로 만발한 것을보고 제 마음도 만발하듯 채우고 왔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7-04-07 03:02

김종덕시인님 반갑습니다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벚꽃의 향기에 쉬어갑니다.


김종덕	박미향 시인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전, 진달래. 참 곱고 가슴시린 말들이 참 정답게 다가와서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7 11:11

주응규

2017-04-07 08:50

봄향기 그윽한 계절에 시인님께서 고웁게 지펴 놓은신 시향에 마음의 향기를 피웁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활짝 피우시고
행복도 활짝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종덕 시인님 가정에 행복을 축원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의 추억의 흑백사진을 뵙고 왔읍니다. 시인님의 시는 타고난 것이지 노력으로는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노력도 시인님 처럼 되지 않습니다. 많이 배우고 난 뒤 천천히 다가가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7 11:08

물길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