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정원
ㆍ작성일	2017-08-31 13:17

ㆍIP: 182.xxx.193

고향이 사라져간다

🔴고향
최 정 원

그리운 고향
뒷동산에 진달래
푸르던 소나무 숲 속 길
솔방울 따던 지난 추억들
오를 수도 안을 수도 없이
변해버린 거다란 소나무
빛바랜 추억이 되었다

추억 속의
그리움은 멀리도 와있다
야속한 세월의 무상함
어르신들은 어디로 떠나셨는지
산에는 동그란 잔디밭이 무성하다
마을에 흐르던 개울만이
변함없이 흐를 뿐

텅 비어버린 골목길
아이들에 재잘 거림은 끈긴지 오래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골목길
허물어져가는 집들 내려않은 석가래 기왓장
풀밭으로 변해버린 장독대
깨진 항아리가 날 슬프게 한다

김정애

2017-09-19 10:00

`최정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최정원 시인님
잠깐 동안이라도 행사장에서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가을 소풍 때는 우리 넉넉한 시간 갖고
즐거운 수다 떨어요.ㅎ


최정원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 아직은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처럼 낫설고 쑥스럽고 그렀습니다 챙기지 199659217

오석주

2017-08-31 18:22

최정원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고향이 사라져간다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골목길
허물어져가는 집들 내려않은 석가래 기왓장
풀밭으로 변해버린 장독대
깨진 항아리가 날 슬프게 한다

그러네요
시골에 젊은 사람은
고향을 두고 도시로 떠나지요
다 쓰러지는 집 망가진 살림들
보기 흉물 스럽기까지 하답니다
뜻깊고 의미있는 멋진 글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최정원	오석주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매먼 이렇듯 찿아 주시는데 저는 잘 찿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조석으로는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감기 조심사세요	9/4 10:36

이민숙

2017-08-31 19:56

그리운 고향
뒷동산에 진달래
푸르던 소나무 숲 속 길
솔방울 따던 지난 추억들
오를 수도 안을 수도 없이
변해버린 거다란 소나무
빛바랜 추억이 되었다

추억 속의
그리움은 멀리도 와있다
야속한 세월의 무상함
어르신들은 어디로 떠나셨는지
산에는 동그란 잔디밭이 무성하다
마을에 흐르던 개울만이
변함없이 흐를 뿐

고향이 사라진다
시인님 공감되는 글에
머물러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좋은밤되세요


최정원	감사합니다 열정이 넘치는 이민숙 시인님 찿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9/4 10:39

배정이

2017-09-01 08:35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최정원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을 뵈면 빨강머리엔이 생각납니다원지는아시죠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기바랍니다	9/4 10:43

주응규

2017-09-01 10:09

계절의 교차로는 분주합니다 가을 초입에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한낮의 햇볕은 따갑습니다. 곡식을 알알이 영글게 하려는 햇볕이 분주합니다.
오곡이 익어가고 삼라만상이 영걸어 가는 계절에 시인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좋은 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풍성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언건필을 기도합니다. ^^


최정원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찿아주시고 덕담주시고 염려해주시고 미천한 제가 언제나 시인님의 역량을 따라잡을수가 있을까요 아무쪼록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 하시기를 기원 하게습니다	9/4 10:49

김단

2017-09-01 15:55

9월은
가을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처럼
행복이 가득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희망이 현실이 되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그런 알찬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향 짙은 가을엔 늘 건강하시고
기쁘고 좋은 소식들로만 가득한 날들이 되셨으면 좋겠고
늘 건안건필 다복하심을 기원합니다.


최정원	김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처음 인사 드리는 듯 합니다 찿아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9월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9/4 10:53

이정규

2017-09-02 12:37

최정원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9월의 첫 주말 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즐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최정원	이정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9월 한달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9/4 10:56

김상훈

2017-09-02 14:51

무엇인가 소란스럽던 8월이
주섬주섬 옷자락을 추슬러
제 소임 다 하고 지상을 떠났습니다.
필경엔 다시 돌아오겠지만
다시 만날 때까지 몸성히 잘 있으라며
어깨 토닥거려야겠습니다.

손목 때문에 복사글로 인사드림을
양해바랍니다.

고향이 사라져 간다,
잘 배독하고 갑니다.


최정원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들려주시고 글감 해주신것만도 무한하게 고맙고 감사합니다 손가락이 하루 빨리 나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9/4 11:00

석옥자

2017-09-03 07:05

시인님! 안녕하세요?
싱그러운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이 오니 이렇게 시들을 살찌워
멋지게 집필하셔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드높은 가을날 행복 가득 담으십시요 시인님!


최정원	석옥자 시인님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이라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 합니다 일기차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9/4 11:04

고경애

2017-09-03 16:15

"고향이 사라져 간다,"
정말 그렇네요 시인님
시골 텃밭도 주인 잃은 지 오래고
피붙이도 하나 둘 친구도 하나 둘
메아리로 오는 솔 바람소리만...
그리움 가득한 글밭 뒷짐 지고 돌아봅니다
가을의 풍요 감사로 넘치는 날이세요


최정원	고경애 시인님 잘계시죠 시인님 생각하면 바로 시인님과 멀지 않은곳에 어머니가 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인님이 보시는 파란하늘 하얀 뭉개구름 같이 보실 듯 해서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9/4 11:11

김광섭

2017-09-05 12:51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려나
날씨가 흐려있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최정원	김광섭시인님 감사합니다 선선한 가을날처럼 여유롭고 풍성한 들판에 곡식처럼 시향가득 담아 내시기 바랍니다	9/16 18:41

한기봉

2017-09-05 23:06

그리운 고향
뒷동산에 진달래
푸르던 소나무 숲 속 길
솔방울 따던 지난 추억들
오를 수도 안을 수도 없이
변해버린 거다란 소나무
빛바랜 추억이 되었다

고향이 사라져 간다,
참!!
공감을 하고 갑니다
어려서 그 많던 집들은 다 허물어지고 드믄드믄 한 채씩 서 있더군요
드넓은 밭들은 잡풀이 무성하고......
고향의 향기가 그득한 시향에 옛추억을 떠올려봅니다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최정원	한기봉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름이지나고 선선한 바람과길가에 코스모스 완연한 가을입니다 9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9/10 16:56

김나현 2017-09-23 22:09	텅 비어버린 골목길 아이들에 재잘 거림은 끈긴지 오래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골목길 허물어져가는 집들 내려않은 석가래 기왓장 풀밭으로 변해버린 장독대 깨진 항아리가 날 슬프게 한다 시인님 고향이 갈수록 사라져 갑니다 어쩌다. 한번씩 가면 많이 변해있어서 아

최정원 2017-09-23 22:25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벤 활동하면서 김나현이란 이름이 세명이나 있어서 확인 해보니 동명이시네요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슬픈이별

아버지의 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