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17-10-19 08:10

ㆍIP: 175.xxx.142

바람 너로 인해

바람 너로 인해

김 보 승

새벽 축시 바람 소리

윙윙거리는 두들김은 귀곡성 같고
큰 울음은 창틈 사이 고정된 정신은 맑다

흰 구름 잿빛으로 물들어
하늘은 어둡고 혼탁한 데

별 하나가 구름에서 떨어져 나가
동구 밖 끝자락에 홀로 외롭다

바람의 정체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보이지도 않는 것이
실체도 없는 것이 정처 없이 오가고

어떨 때는 솜털 같고
어떨 때는 센바람 되었다가
도통 너의 길 너의 마음 종잡을 수 없구나

너에게 붙은 이름들은 어찌 그리도 많아
그 이름들 읊조리다

새벽잠 달아나고
여명은 밝아 아침은 코앞인데

바람은 나 몰라라 쓴웃음 지으며
들어온 창틈으로 슬그머니 사라진다

바람 너로 인해
달아난 내 잠 어이할꼬

김국현

2017-10-19 16:42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에
가끔은 새벽을 깨우는 이가 불청객처럼 찾아 오는가 봅니다.
시인님은 바람이었군요.
그래도
시인이라
글이라도 쓸수 있어 다행이라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이들에게는 무료한 시간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바람은 나 몰라라 쓴웃음을 지으며
들어온 창틈으로 슬그머니 사라지네.

달아난 내 잠을 어이할꼬

달아난 잠은
시인의 심기를 달래주는 시가 잇었네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날
건강조심 하시고 향필 하시길 소망합니다.


김병근	다녀가셨네요 고운 흔적으로 응원해 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계절 고운 낙엽 많이 담으시옵고 일상이 고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0/30 11:49

경규민

2017-10-19 17:19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색갈도 없고
냄새도 없고
그러면서도 사교성은 좋아서 누구와도 사이좋게 춤사위벌이고
성나면 폭풍우로 돌변하고--
네 도대체 알다가도 모를 바람
기 때문에 가끔 시원도하고 짜증도 나고---
깊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김병근	고운 흔적으로 힘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일상이 힘차고 고운 날 되십시오 감기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10/30 11:50

서민경

2017-10-19 20:14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황금빛 들녘에 참새와 허수아비가
팔랑팔랑 춤을 추며 노닐고 있습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배독하구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운밤 되시어요^^


김병근	감사힙니다 고운 날들 아름다운 시간 빚어 가시기를 바라옵니다 감기조심 하시옵고 오늘도 고운 날 되시길 바립니다 고맙습니디ㅣ	10/30 11:59

박봉욱

2017-10-19 16:00

바람이 시인님의 심기를 흐려군요
아마 가을의 정취를 선물 하지 않았을까요
배독 합니다


김병근	박봉욱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고운 흔적 남기심에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곱게 열어 가시옵고 고운 시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일상이 곱고 아름다운 날들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10/30 11:46

이민숙

2017-10-19 18:28

너에게
붙어진 이름들은 어찌 그리도 많아

그 이름들 읊조리다

새벽잠 달아나고
여명은 불피워 아침을 깨우는데

바람은 나 몰라라 쓴웃음을 지으며
들어온 창틈으로 슬그머니 사라지네.

달아난 내 잠을 어이할꼬

ㅋㅋ
시인님 달아난
내 잠은 어이할꼬 ?
글감합니다


김병근	시인님 잘지내시죠 날씨가 찹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감기조심하십시오 고운 흔적 정말 고맙습니다	10/30 11:52

이정규

2017-10-19 19:20

김병근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높은 하늘과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이 보석처럼 아름다운 하루 였습니다
지나간 추억속의 가을...
그리고 또다시 곁으로 다가온 가을이 참 좋습니다...
지나간 추억도 새로움의 날들도 모두 감사함으로 맞이하고 싶네요...
편하신 시간이 되십시요 !


김병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일상이 곱고 아름다운 날 엮어 가시길 바랍니다 늘 고운 흔적으로 힘 실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건강 챙기십시오	10/30 11:54

여관구

2017-10-19 19:46

"너에게
붙어진 이름들은 어찌 그리도 많아

그 이름들 읊조리다

새벽잠 달아나고
여명은 불피워 아침을 깨우는데

바람은 나 몰라라 쓴웃음을 지으며
들어온 창틈으로 슬그머니 사라지네.

달아난 내 잠을 어이할꼬."

시인님 바람의 노크에 잠이깨어
잠을 설치셨군요.
도깨비 같은 바람에게 실체를 나타내라고
호통이라도 치시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바라볼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욕심 이겠지요.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찹니다 건강 챙기시옵고 감기조심하십시오 고운 흔적으로 힘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힘찬 오늘 활기찬 시간되십시오	10/30 11:56

박진표

2017-10-19 22:06

김병근 시인님!!!
바람 때문에...
별 하나가 바람에 실려
동녘 끝자락으로 떨어진다...
깊어가며 저무는
목요일 밤 입니다.
일교차 크니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건강이 제일 입니다.
시인님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병근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곱게 빚어 가시옵고 일삼이 곱고 힘찬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찬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10/30 12:01

황양국

2017-10-19 22:53

안녕하세요. 김 병근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바람 때문에" 를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바람아 도대체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예. 좋습니다 . 바람이란 열로 인한 공기 팽창있것 같은데요.
참. 귀신이 곡할노릇입니다. 이것들은 함게 몰켜 다니면서 동풍이 되였다 서풍이 되였다 하면서
인간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님도 잘 못 걸여들어나 봅니다 .
이 밤은 바람소리가 없는 달콤한 밤을 보내주세요.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이 멋진 계절 아름다운 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랍니다 건깅 챙기시고 오늘도 고운 날 열어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10/30 12:03

최예은

2017-10-19 23:06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시향으로
풀어내신 의미심장한 글
여운으로 남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김병근	최예은 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추의 아름다운 낙엽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 날 열어가시옵고 감기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0/30 12:05

김정택

2017-10-20 06:15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온뒤 하늘이 세안을 한듯 맑은
좋은 아침입니다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불타는 금요일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김병근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만추의 이 계절 고운 날들 열어 가십시오 일상이 즐겁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십시오 고맙습니다	10/30 12:07

세 치 혀(舌)로

매형의 뒤 안길 추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