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금자
ㆍ작성일	2017-11-29 13:03

ㆍIP: 39.xxx.166

살다가

033.

살다가
김금자

살다 보면, 헤진 옷가지인 양
상처로 인해 마음이 너덜거릴 즘
내가 곁에 있어 드릴게요

구멍 난 가슴에 허무가 밀려들 때
따뜻한 사랑으로 바느질하여
그대 가슴에 덧대어 줄게요

세월이 흘러 바람이 불어
사랑이 갈대처럼 흔들거릴 때
두 마음 포개어 박음질하여
고개 틀 일 없도록 할게요

삶이 우리를 속이고
지긋한 사랑이 비틀거리듯
괜스레 미운 마음 찾아들 때
추억 속에 행복했던 나날들만
꺼내어 웃음 가득한 꽃길 펼쳐드릴게요

사랑이 식어 바스락거릴 때
봄비 같은 사랑 한 모금 머금고
햇빛 쨍쨍한 날 뿌려
무지갯빛 내어 그대와 나,
가슴 촉촉해질 수 있도록
매직을 만들고 싶어요

사랑하는 그대여!
어떤 길이든
우리 함께 가고 싶어요.

석옥자

2017-11-29 15:24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김금자	네,시인님 이렇게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12월에 여러가지 일로 바쁘실텐데 건강 챙기시고 늘 향필하십시오.	12/5 18:32

경규민

2017-11-29 18:22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와! 시인님!
너무 멋지십니다.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다 있는 법인데
요즘 전염병 처럼 퍼져가는 졸혼
부부연은 그대로 숨겨놓른 채 돌아서서 제갈길가는 거,
그거 현실을 탈출하기위한 쌍방의 무죄선언일 뿐이지요
귀감의 글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은 사랑시심에 함께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김금자	네,시인님 그런 경향이 많은것 같습니다.고운 발걸음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12/5 18:35

배정이

2017-11-30 21:38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도
이제 마지막 달력 한 장 남았습니다.
그동안 글로 삶을 나누며 정든 시인님,
아쉬운 12월에서 새 희망을 보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미소를 안겨주시는 시인님,
늘 건필하시길 축원합니다. ^^


김금자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늘 아낌없는 성원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시고 반겨주심 때문에 감사의 마음이 넘칩니다.시인님도 새 희망 보시고,가정이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12/5 19:29

김나현

2017-11-29 19:34

사랑이 식어 바스락거릴 때
봄비 같은 사랑 한 모금 머금고
햇빛 쨍쨍한 날 뿌려
무지갯빛 내어 그대와 나,
가슴 촉촉해질 수 있도록
매직을 만들고 싶어요

시인님 참 고운 시심에 감동입니다
사랑 가득한 시향 감사히 애독합니다
향필하세요~^^


김금자	네,시인님 감사합니다.사랑이 매마르면 조그만 일에도 서로 상처 내고 아파하고 돌아서 가는 사람들이 많은 듯 싶네요.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12/5 18:47

임세규

2017-11-30 13:06

김금자시인님 안녕하세요.
이 추운날에 새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올려주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셔요.


김금자	네,고맙습니다.시간 내어 방문 주시는 정성 감사합니다.문우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12/5 19:20

김병근

2017-11-30 15:46

노란 은행잎이
싸늘한 바람에 날리어

꽃비가 되어
길 위를 흐르고 있습니다

세월도
노랗게 물이 들어
하얀 바람에 실려

저물어 가는
정유년 끝자락에 와 있네요

시인님께서
새해 소원했던 소망들이
곱게 이루어 지는 12월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옵니다

시인님께서 곱게 새긴 살다가
가슴에 담아 배 독하고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금자	네,시인님 정말 2017년은 저에게 시인으로 등단하는 축복의 한해였습니다.저물어 가는 2017년 열매있는 한해로 잘 마무리 하시길 마음을 모아보니다.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12/5 19:25

주응규

2017-12-01 14:16

장금자 시인님 곱게 빚어 놓으신 시향에 추운 마음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2월 첫날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12월입니다
마무리 잘하는 올 한해 되시고 평안을 기원합니다
연말 여러 모임으로 몸상하기 쉽습니다
건강 잘 챙시기시고 가정내에도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김금자	네,부 이사장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연말이라 여러가지 행사로 바쁘실텐데 방문 해주시고 온정의 말씀주시니 감사드리며 이사장님 계획하신 일들이 은혜 가운데 알름답게 성취되시길 기도합니다.저는 김금자 입니다 부 이사장님~ㅎ 감사합니다.	12/5 19:35

박외도

2017-12-01 19:31

김금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벌써 이해의 마지막 달 이내요
마지막 남은 날 마무리 잘하시고
가내 평안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김금자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벌써 마지막 달력만을 남겨 놓았고 하루하루가 살같이 빠르군요.시간을 붙잡아 맬 수 도없고 그렇습니다.계획하신 일들 이루지시는 12월 되십시오.감사합니다.	12/5 19:41

정찬열

2017-12-01 20:11

김금자 시인님!"살 다가"
곱게 지피신 시심을 더듬어 세김니다.
한장 남은 달력을 넘길때면
갖가지 상념이 뇌리를 스치지요
남은 한달 뜻깊은 나날 되시고
추워진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12월을 맞으니 공감이 됩니다.늘 건안 건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2/5 19:44

김상훈

2017-12-01 21:49

계절의 틈새를 맞이할 때마다
모호한 나이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인간의 나이로 친다면 아홉 수이거나
시간으로 치면 59분 쯤이라고나 할까.
이 좁은 간극 안에서 우리는
목표까지 다 온 것인가 더 갈 것인가를
재빠르게 판단해야 하는데
판단을 내릴 때는 반드시 용기가 필요하다.
지혜나 총명함이 좋은 것은 맞지만
그 좋은 것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것은
판단과 용기이며 특히, 타임이 매우 중요하다.
타임을 놓치면 모든 것은 허사기 때문이다.

날씨가 매우 찹니다.
외출시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살다가,
잘 보고 갑니다.


김금자	네,시인님 바른 판단 하시기 바라며,아내분은 퇴원은 하셨나요? 바쁘신 중에도 이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모든 일들이 은혜가운데 잘 해결 되시길 마음을 모아드립니다.감사합니다.	12/5 19:50

김선목

2017-12-03 00:18

김금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단식이 12월 16일입니다
축하드리며 겨울행사 때 뵙겠습니다
"살다가"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김금자	네,지회장님 안녕하세요?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마음에 담아 주시니감사합니다.등단식 때 이번에는 인사말을 잘하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그 때 뵙겠습니다.	12/5 19:57

박미향

2017-12-05 11:00

살다가 보면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이지요
그대와 함께가는 삶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 건겅 잘 챙기시고 대전에서 뵈요


김금자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공감 댓글감사합니다.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건강에 유의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12/5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