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금자
ㆍ작성일	2018-02-01 23:53

ㆍIP: 49.xxx.147

슬픔만 남기네

069.슬픔만 남기네
서정 김금자

올 때는 띵까띵까 장구 치더니
갈 때는 주변 사람들
슬픔과 눈물을 안긴다

왔다가 가는 게 세상 이치라지만
한평생 지켜주겠다던 굳은 언약
내 동이치고 뭐 그리 급해서
고작 마흔둘인데

이별할 틈도 없이
그렇게 훌쩍 가버린 사람아
잘 지내라는 말이나 하고 갈 것이지

이 황량한 세상 나 혼자 어찌 살라고
삼베 적삼 한 벌 걸친 빈손으로
가버린 슬픈 사람아

화장터 불덩이에
희망찬 생을 송두리째 태우고
뼛가루 한 줌 남긴 허망한 인생

황당함에 목놓아 울 겨를 없이
세 자녀 끌어안고 어찌 살까
꺽꺽 울다 지친 인생길
이리 힘든 줄 알았더라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을 것을

내 가거들랑 꼭 물어보리라
뭐가 그리 급했냐고

김강좌

2018-02-02 05:49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홀홀이 떠나버린 슬픔앞에
힘든 마음을 담아내신 시향에
잠시 숙연해집니다
힘내시구요~
건강하시구요

좋은 작품 많이 펼치시고
날마다 기쁨이시길 빕니다~^^


김금자	김강좌 시인님 반갑습니다.한 자락 마음 놓고 가시니 힘이 납니다. 행복하시고 건안건 필하십시오.	2/4 21:18

김병근

2018-02-02 20:56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금자시인님 힘내십시요

숙연해 지는 마음
글 속에 묻어둡니다

황당함에
목놓아 울 겨를 없이

세 자녀 끌어 안고 어찌 살까
~~

한 숨 밖에 나오지 안네요

제 주위에도
비슷한 운명이 있어서 더욱 가슴이 아립니다

힘내십시요

그리고 애기들 잘보듬어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슬픔니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김금자	김병근 시인님, 시감해주시고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필하십시오.	2/4 22:32

장화순

2018-02-04 07:16

`김금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슬픔만 남기네"
내 어느 날을 보는 듯 가슴이 아픈네요
가는 사람은 말이 없더군요 야속하리 만치
깊은 마음 저 곳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 빚어 올리신 슬픔만 남기네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가슴 아픈 시인님의 시의정원에 머물 수 있게 하락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김금자	장화순 시인님, 그런것 같습니다.시감 해주시고 머물러 주시니 감사합니다.행복하시고 향 필하시기 바랍니다.	2/4 23:08

박기만

2018-02-02 10:47

시인님 안녕하세요
2월이네요.
밖은 여전히 냉기로 가득차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마음은
성급하게 꽃피고 새소리 들리는
봄을 그린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도 행복한
2월 엮으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어
행복한 가정이루시며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금자	박기만 시인님,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입춘이군요.곧 진달래 앞세우고 봄이 올 듯요.	2/4 21:20

김금자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2/4 21:21

석옥자

2018-02-02 10:54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올해의 두 번째 달, 두 번째 날입니다
시인님 가시는 걸음 행복으로 가득 채움 하시고
웃음이 넘치는 2월 한달 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엮으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금자	석옥자 시인님, 찾아주시고 복을 빌어 주시니 감사합으로 받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2/4 21:23

유등자

2018-02-02 21:52

김금자 시인님 그렇죠 말이나 하고가면
술푸지 않을 겨데요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고운향필하세요


김금자	유등자 시인님,시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사람이 한번 왔다가는 것이 이치 지만 갑자스러운 일에 많이 당황했습니다.세월이 가니 세살이 돗네요. 고운 마음 감사드리며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2/4 22:38

김이진

2018-02-03 16:14

김금자 시인님^^*
차가운 바람만큼이나
애잔한 글에 가슴이 시려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들 이제는
따뜻한 사랑으로 행복으로 채색 하시길 바랍니다.^^*


김금자	김이진 시인님,시감 해주시고 고운 마음 놓고 가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향 필하시기 바랍니다.	2/4 23:14

김동철

2018-02-04 21:04

떠나던 추위가
입춘을 시샘하 듯
미련이 남아
잠시나마 쉬어 가려고
이월의 첫 휴일을
추위속에 떨게 합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가족과 함께 하는
넉넉하고 훈훈한 휴일 밤
편안한 쉼 힌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금자	김동철 시인님, 추위가 다시 찾아왔나 봅니다.고운 마음으로 옥 필을 빌어 주시니 감사합니다.좋은 기운 보듬어 향 필하십시오.	2/4 23:25

박미향

2018-02-05 01:54

슬픔은 얼른 잊어버리세요
길면 안되요 가슴에 응어리만 남아요
훅 날려버리시고 행복하세요..


김금자	박미향 시인님, 시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들춰내면 또 눈물이 고이네요. 훅 날려버려야 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2/8 18:36

배영진

2018-02-05 12:50

시인님!안녕하세요!

큰 슬픔에 저까지 가슴이 미어 옵니다.
슬픈 눈물의 시~마음 깊이 새겨 갑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김금자	배영진 시인님, 시감 해주시고 고운 마음 놓고 가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2/8 18:39

주응규

2018-02-07 09:20

추운 날씨에 서재를 밝힌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을 뎁힙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춥지만 봄은 오고있습니다.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행복이 아닐까합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을 동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금자	주응규 이사님, 밥갑습니다. 이렇게 찾아 주시고 서재를 빛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얼음장 밑으로도 봄이 오고 있는 듯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들 성취 되시길 기도합니다.	2/8 18:31

도현영

2018-02-22 17:49

내 가거들랑 꼭 물어 보리라
뭐가 그리 급했냐고

가서 델꼬 올까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금자	도현영 시인님!! 이리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좀 데려다 주세요~~ㅎㅎ 고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3/17 02:05

까막눈이 쓴 가갸

무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