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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남곤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남곤
ㆍ작성일	2017-11-22 23:52

ㆍIP: 112.xxx.32

떠나는 가을 이야기

이님곤

메마른 허공
청자빛 드리운 유혹의 물빛에
야윈 몸이 얼어 붙고

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외면한 바람은
구름을 부추겨 춤추게 하거늘,

겨를없이 달려온 변화속에
생채기 앓던 뜨거운 이야기
어디에다 풀어 파동을 잠재울까?

한번쯤,
기뻐도 해 보아라.
한번쯤,
슬퍼도 해 보아라.

머무르지 못해 떠날 것이면
미련일랑 두지 말고
호방한 웃음이나 던져 주고 가던가.

2015,11

오석주

2017-11-23 07:03

이남곤 시인님

떠나는 가을 이야기
메마른 허공
청자빛 드리운 유혹의 물빛에
아윈 몸이 얼어 붙고

그러네요
쌀쌀햔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풍요롭던 가을은 사라지구요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살포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멋지고 행복하게 출발 하시길요


이남곤	찾아 주신 걸음 곱게 간직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했던 수능 한파였습니다. 하룻길 무사히 완전 마무리 되셨는지요? 내일은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온다네요. 내일의 화이팅을 위해 고운시간 편쉼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11/23 20:30

임세규

2017-11-23 12:08

시인님 안녕하세요.
파란 하늘도 듬성 듬성 거리에 낙엽도 듬성 듬성
가을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집필하신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점심식사도 맛나게 하시구요...


이남곤	임세규시이님, 안녕하세?!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고 눈마져 많이 온다는군요. 건강속에 웃음있고 행복이 있다지요? 체온관리 잘 하시고 감기로 부터 자유로워 지세요.	11/23 20:37

이민숙

2017-11-23 16:43

메마른 허공
청자빛 드리운 유혹의 물빛에
아윈 몸이 얼어 붙고

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외면한 바람은
구름을 부추겨 춤추게 하거늘,

겨를없이 달려온 변화속에
생채기 앓던 뜨거운 이야기
어디에다 풀어 파동을 잠재울까?

떠나는 가을 이야기
생채기 앓던 뜨거운 이야기
시인님
그렇게 가을이 갔지요
고운글에 다녀 갑니다 ^*^


이남곤	오셨다 가셨군요.고맙습니다. 제자리에서만 뱅뱅 도는 시계가 얄궂습니다. 차라리 고장난 시계에서 위안을 얻는것이 어쩌면~~ ㅎㅎㅎ 오붓한 시간 편쉼 하시고 화이팅하세요.	11/23 20:46

이정규

2017-11-23 19:16

이남곤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우리는 참 많은 인연과 살아갑니다.
어느하나 하찮지 않은
고귀한 사람들과
희노애락을 느끼며
부딪치며 보다듬으며...
행복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 ^^


이남곤	추운 날시에 무탈 하셨지요? 바쁘신 와중에 귀한 걸음까지 주시고 고맙습니다. 인연이란 참으로 소중하지요.좋은 인연, 나쁜 인연, 괜찮은 인연중 제일이 좋은 인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중히 가꾸고 키워가는건 우리들 몫이구요. 추위 조심하사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11/23 20:54

김상훈

2017-11-23 23:13

벽돌처럼 찍혀나오는 시간들,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니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쓸모없이 만드는 것은 우리다

새털 같이 많아 보이던 시간들,
아직도 일정한 호흡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생산되지만
그 보폭 안에서 가치 있게 쓰고 볼 일이다

병실 복도에서 우리에 갇힌 곰처럼
어슬렁대며 잠시 들어와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남곤	공감합니다. 소중한 시간들을 쓸모없게 만드는건 인간이죠.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고운 밤, 고운 생각으로편쉼 하십시요.	11/23 23:50

주응규

2017-11-24 10:42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이남곤	시인님! 추운 날씨임에도 먼곳까지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을 더해서 정확히 일주일을 남겨 뒀네요. 덧없는 세월이 허무해지기 전에 할일을 놓쳐선 안되겠지요. 시인님의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 함께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11/24 20:14

배정이

2017-11-24 18:57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남곤	쪽집게 시인님! ㅎㅎㅎ~ 서재를 열고보니 시인님의 고운 흔적이 살포시 올려져 있네요. 따뜻한 인정은 북풍한설도 가볍게 녹여 내겠지요. 바쁜와중에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 보내세요.	11/24 20:28

유등자

2017-11-24 23:59

떠나는 가을 이야기 로 멋진 시향
잘 지으 셨습니다
지나는 발거름 곱게 찿아뵙고
떠올리는 이남곤 시 인님을
그려 봅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이남곤	유등자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걸음에 힘이 납니다. 인연이 닿으면 송년회때 뵐 수 있겠지요? 감기 조심하시구 고운감성으로 많은 집필 바랍니다.	11/29 20:47

문경기

2017-11-25 00:25

이남곤 시인님
곱게 빚어 올리신 시향에 흠뻑 젖어봅니다.

머무르지 못해 떠날 것이면
미련일랑 두지 말고
호방한 웃음이나 던져 주고 가던가.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행복과 고운 풍경들을 보여주고서
아쉬움을 남긴채 떠나갔지요...
그 가을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은 우리들 마음속에
고히 간직해야 겠네요.
추운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뜻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남곤	문경기시인님, 안녕하세요? 할일이 많았던 가을이라 아쉬움도 컸었지요.ㅎㅎ 지금에야 시름 덜고 미련 털고 중심을 세웠지만 말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멋지게 향필하소서. 시인님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11/29 20:57

김태윤

2017-11-25 01:32

늦었지만 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향기나는 시 많이 집필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시인 / 김태윤

신이 만든 인간 중에
가장 신을 닮은
돌연변이다

어떤 언어의
구속을 받지 않으며
어떤 언어에 수갑을
채우지 않는다

눈과 귀는
하나씩 더 많으며
카메라의 셔터처럼
어느 순간에
열렸다가 닫힌다

심장은 두 개다
하나는 제 가슴속에
또 하나는 글 속에 숨겨둔다

그래서
살아있는 시를
만나는 것이며

그래서
시인의 죽음은
글이 매장될 때
비로소,
주검으로 남는다.


이남곤	김태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의죽음은 글이 매장될 때 비로소, 주검으로 남는다." 따끔하게 내려치는 울림으로 와 닿습니다. 방문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을 위해 에너지충전 하시며 편한 쉼 하세요. 감사합니다.	11/29 21:10

김정택

2017-11-25 09:49

시인님
안녕하세요
떠나는 가을 이야기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이남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응원과 성원에 절로 힘이 납니다. 이 겨울 무탈하게 나시고 열정적으로 향필하시길 두손 모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11/29 21:17

고경애

2017-11-25 13:45

깊고 맑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떠나는 가을 이야기"
촉촉히 적시는 감동으로 담습니다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이남곤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찾아 주심에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속에 따뜻한 마음 나누시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여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11/29 21:23

석옥자

2017-11-29 15:28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이남곤	시인님! 늘 덕분이라고 되뇌입니다.ㅎㅎ 찬바람에 정처없이 나뒹구는 낙엽에서 무상함을 느낍니다. 겨울속으로 잠행하는 젊은 심장은 외로움에 나목이 되고 미숙한 나르시즘에 허기를 채우려 함일까요? 딱 50 여시간을 남겨놓은 11월,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고 12월을 반갑게 맞이하세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11/29 21:52

경규민

2017-11-29 18:55

그러게나 말입니다 기왕지사 갈거라면
웃음주고 기약이나 하고 갈것이지
그렇게 슬쓸히 가고 있는 것인지--
가을의 본성이 원래 그러ㅗ지요
다가고 주고 남은 것이 없어요
허전함 허무함 뿐인걸요
시인님!
허한 가슴을 어떻게 채우시려고요
휘영청 밝은밤 찬바람이 창운을 두두리고
귀뚜라미 짝을 찾아 구슬피 우는 밤 ! 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나 허한 가슴을
시인님!
가는 가을 잡고 협상 잘 하시기를
즐거운 나날 되세요


이남곤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가을은 참 그럽디다. 왠지 쓸쓸하고 허한 기분이고~ 요즘 바람이 몹시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며 겨울 무탈하게 나시길 빌어드립니다. 항상 맑은 마음으로 향필하시길 바라옵고 충분한 휴식시간 누리시길요.	11/29 22:04

허순성

2017-12-06 20:50

늦은 인사, 나무램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벗, 이웃으로 오갔으면 합니다.

즐거운 계절이시기 바라며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이남곤	오셨군요? 서재에서 뵙고보니 새삼스럽네요. 이런 저런 관계로 엮어지는 인연들로 하여 때때로 제 스스로가 놀라워 지기도 합니다. ㅎㅎ 한 겨울의 추위로부터 근심걱정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깊이있는 시향 맘껏 뽐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6 21:14

김병근

2017-12-18 16:59

2017. 12. 16
본 협회 대전 송년 행삿날의
열기가 아직도 훈훈함으로 남아
쌀쌀한 날씨에 온기가 되어 전신을 탑니다

기억에 생생한 시인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많은 인파 속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인님 한 해가 서산에서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정유년 끝자락 일상이 힘찬
정산으로 곱게 마무리되는 멋진 날이시기를 바라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떠나는 가을 이야기 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옵소서


이남곤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행사일엔 너나 나나 정신이 혼란 스러 서로 인사 나눌 겨를이 없었지요. 저희도 예약시간 때문에 일찍 자리를 떠야 했기에 달리 도리가 없더군요. 시인님의 문운이 창대하기를 소원합니다. 찾아 주신 흔적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시간 되십시요. 이렇게나머 안부를 주고 받을 수 있음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12/22 17:35

박상현 2019-04-09 10:10	꿈같은 봄입니다 기다림으로 물든 꽃들은 나뭇가지마다 겨울 솜 같은 꽃들을 매달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꽃 같은 시 기쁘게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지기

연 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1	가로등	3	이남곤	2018-02-13

20	그리운 그 길	24	이남곤	2018-01-31

19	윤슬	5	이남곤	2018-01-31

18	겨울밤의 까페	2	이남곤	2018-01-31

17	휘어진 삶의 여로	23	이남곤	2018-01-08

16	무술년 새아침	12	이남곤	2018-01-05

15	평화로	4	이남곤	2018-01-05

14	푸른 날개	3	이남곤	2018-01-05

13	이벌 아닌 이별	16	이남곤	2017-12-23

12	내 마음의 스케치	3	이남곤	2017-12-23

11	겨울 메세지	3	이남곤	2017-12-23

10	고요한 침묵으로	21	이남곤	2017-12-11

9	되돌아온 오늘	26	이남곤	2017-12-07

8	지기	15	이남곤	2017-12-06

7	떠나는 가을 이야기	33	이남곤	2017-11-22

6	연 화	18	이남곤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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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타르시스	10	이남곤	2017-11-15

3	하얀 도전	14	이남곤	2017-11-13

2	산 책	18	이남곤	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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