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현주
ㆍ작성일	2022-05-16 06:57

ㆍIP: 223.xxx.39

모란

모란 / 김현주

볼이 터지도록 물고 있던
모란이 웃고 있다
성글성글한
검붉은 눈빛으로 마주친다

황금 덩이 가득한
보석함 같은 꽃술
꽃잎 한 잎 한 잎
귀부인 비단 치맛자락 같더이다

쪼그려 앉아 감성을 불러
함박웃음 짓고 있는
모란에 얼굴을 묻고
달콤 쌉싸름한 향기 취하도록 마셨다

우아하고 품격 있는
중년의 연인 같은 꽃
말없이 보기만 해도
지혜가 가득한 여인의 향기를
닮고 싶더이다.

윤만주

2022-05-16 07:25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서재의 문을 노크합니다.
그동안도 평안히 잘 지내셨는지요?
벌써 오월의 시계는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신록은 무성해지고 때 이른 여름의
향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가뭄은 농심을
애태우고 못자리의 거북 등은 목마른 갈증으로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언제쯤 흡족한 비가 오려나 바람을 데려다가
구름을 만들고 소나기가 주룩주룩 쏟아지도록 바늘로 콕 찔러 구름에다
구멍을 뚫으면 비가 오겠지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의
대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곱게 빚어내신 모란꽃 진한 향기는 그리움을 부채질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깊은 사색을 통하여 풍부한 감성으로 한 구절 한 구절 나열하신
주옥같은 언어에 매료되고 깊은 공감대로 함께하며 잠시 머물러 안부 전하고
돌아갑니다. 한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현주	윤만주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관심과 사랑 또한 응원에 힘이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길.. 감사합니다	5/17 06:05

박희홍

2022-05-16 07:46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우아하고 품격 있는
중년의 연인 같은 꽃
말없이 보기만 해도
지혜가 가득한 여인의 향기를
닮고 싶더이다.”는 “모란” 글향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향기 나는 모란에 향기가 없다고 배웠지요.
나무와 풀의 차이쯤으로 생각하면 쉬운데
모란과 작약도 혼동을 많이 하지요.
몇 년 전 산행 때 친구들과 내기를
하던 때가 생각나 넋두리했어요. 미안합니다.

시인님, 오월의 세 번째 월요일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행복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늘 고향 글향 배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김현주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함꼐 공감할수있어 행복합니다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5/17 06:06

황영칠

2022-05-16 08:38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모란꽃을 눈에 보이듯이 생생한 표정이 잘 보이게 아름다운 시를 엮으셨습니다.
꽃밭에 작약꽃이 질때면 작약보다 어른인 모란꽃이 한 아름 꽃 보따리를 터뜨리지요.
겨우내 오래도록 사랑을 품고 있다가 그 사랑이 농익어서 검붉은 빛깔로 꽃밭을 사랑으로
장식하는 모란은 그옛날 진평왕의 딸 선덕여왕의 어린 시절에게서 전해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아름다운 시 행복한 마음으로 배람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현주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고운걸음 잊지 않겠습니다 열정이 가득한 시인님 좋은 작품 많이 지필하셔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으시길.. 감사합니다	5/17 06:08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먼 길 잰 걸음으로 또 찾아 오셨더군요. 진정 고맙고 감사합니다. . 길지 않는 인생 길을 남남이던 짝과 하나가 되어 한 평생 살아 오면서 눈물 반 기쁨 반 지나 놓고 나니 후회만 쌓였습니다. 다시는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산다면서 그 삶을 반복하고 나니 인생 저물어 갑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하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 서울 지회 에서 때늦은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서 삶을 재 가동 해 보려 합니다. 시인님께서 방문하심에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5/22 21:28

민만규

2022-05-16 14:56

아니 벌써
모란이 피는 군요^^
세월 따라 가는 길이 힘듭니다
세월은 저만치 앞세우고
천천히 모란이 한 잎 두 잎 곱게 피는 모습 보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모란
"성글성글한
검붉은 눈빛"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표현을 한 편의 시로
담으셨는지 정말 감동입니다

아름답게 피워 놓으신 모란의 시향에
푹 빠져듭니다
감동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오월은 꽃향기에 취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김현주	풍류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시인님 뵐때마다 저도 덩달아 힘이납니다 "성글성글한 검붉은 눈빛은" 눈이 크고 새까만 눈동자 아이 인줄 아룁니다 ㅎ 오늘도 행복한 미소만이 가득한 날 되시길... 감사합니다	5/17 06:14

염규식

2022-05-17 13:57

시인님 건안하시죠 좀 자주 뵈어요
이제 봄은 무르익어 낮에는 초여름 갚습니다
저녁에는 가을 처럼 선선하구요 좀 자주 뵙고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열정으로 지피신 고운 시향 머물다 갑니다
이번주도 늘 나누고 감사하며 승리하는 한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향필하시구요 고운 시 *수고하셨습니다---*


김현주	염규식 시인님 오늘 한낮 날씨가 초여름 같이 덥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짬짬이 서재에 문을열어봅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남은 오후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	5/17 14:28

최이천

2022-05-19 04:16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사철 푸른 소나무 비결이 무엇이니 생수를 먹는대요
나도 오늘부터 지하수 생수를 마셔야지
조석으로 일교차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심요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모란
쪼그려 앉아 감성을 불러
함박웃음 짓고 있는
모란에 얼굴을 묻고
달콤 쌉싸름한 향기 취하도록 마셨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현주	최이천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고 좋은글 많이 지필하셔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5/20 06:35

염경희

2022-05-20 16:41

존경하는 갑쟁이 시인님!!
요리 고운걸음에 이제야~~
답글 달고 잰걸음에 방에 왔어요
참 좋은 만남에 고운 인연 감사하며
우리 만나는 날까지 건강해요
보고싶습니다


김현주	갑쟁이 작가님! 좋은 아침입니다 저 또한 좋은 인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담 만나날까지 건강하게 행복한 미소 가득한 날들이시길.. 감사합니다	5/22 04:59

문장우 2022-05-21 14:26	김현주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시감합니다 오월은 지천에 아름다운 꽃이라 여왕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활짝 핀 꽃들의 예쁜 웃음에 발길이 멈추고 입맞춤 할 수 있다는 게 여유로운 삶의 일상이리라 생각합니다 몸도 마음도 언제나 꽃처럼 활짝 웃는 나날속에 옥필 바랍니다

김현주 2022-05-22 05:02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오신걸음 감사한 마음 전송합니다 좋은 메세지 힘이납니다 늘 건안 건필 하셔서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즐거운 휴일 되세요 ^^

전병일

2022-05-24 05:52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모란꽃이 활짝 웃고 있지요
멋진 시향 기득 담고 갑니다
무더위시작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현주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서재에 방문한 걸음 뒤따라 오신 따뜻한 마음 전송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미소 가득한 날 되시길. . 감감사합니	5/24 06:18

서금순 2022-05-24 17:19	모란 앞에 턱을 괴고 마음을 주고 계신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우아하고 품격있는 중년의 여인 같은 꽃 말없이 보기만 해도 지혜가 가득한 여인의 향기를 닮고 싶더이다

정기현 2022-05-25 06:22	이것참! 모란꽃 피는 오월도 이리 빨리 가는군요.이것저것 바쁜 핑게로 시인님 글밭에 이제사 찾았습니다^^ 품격있는 중년 여인의 향기를 닮은 모란을 참으로 이쁘게 지어셨습니다. 모란의 성글성글한 검붉은 눈빛에 눈맞춤하고 갑니다. 늘 멋지고 즐거운 오월 되세요^^

금낭화

아침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