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22-03-21 15:09

ㆍIP: 124.xxx.36

겨울나무

겨울나무 / 석산 김정윤

세월의 수레에
갈가리 낡은 수피 자락을
훈장처럼 걸치고
속살 파고드는 칼바람에 비틀거리며
달빛에 쓰러진
발가벗은 그림자를 밟고 서서

사계절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떨어져 나간
그 많은 이별을 감내하고
닳아버린 연골 휘어진 팔을 흔들며
마지막 남은
잎새의 이별을 배웅하고 있다

한평생
자식만을 위해 살아온
눈물로 얼룩진
어머니의 삶 같은 인생사를
순리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숙명처럼 여기고

삶의 희망으로 찾아올
봄을 기다리며
차디찬 겨울을 버티고 서있다.

박희홍 2022-03-21 15:50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겨울나무‘ 같은 부모의 삶을 노래한 ’한평생 자식만을 위해 살아온 눈물로 얼룩진 어머니의 삶 같은 인생사를‘ 공감이 크게 가는 멋진 글향에 머물러 가며 배람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춘분인 오늘 기온 변화가 심합니다만, 쌀쌀함 속에서도 봄은 오고 있지요 시인님, 따사로운 햇살처럼 생기 넘치는 봄날 행복의 씨앗을 뿌려 잘 가꾸셔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시는 좋은 한 해이길 바랍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시고 멋지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문장우 2022-03-21 16:32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옵는 시인님 집필하신 시향에 시감하면서 이제 제 자신이 잠시 겨울나무가 되었다가 다가온 봄 처럼 새롭게 소생하듯 합니다 무릎 관절이 닳이 수술후 3주만에 며칠전 퇴원했습니다 어쩔수없이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건강이 우선이라 무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서준석 2022-03-21 21:03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열성적으로 집 펴놓으신 서재에서 겨울나무를 감명 깊게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입춘이 지나니 뒷산에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이 생겨났네요. 봄바람 싱그러움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영준 2022-03-21 22:20	안녕하세요 김정윤 시인님 간만에 인사 올립니다 개인적 사정상 근간 며칠 서재를 비워 두고 있었습니다 어둑한 시간 잠에서 깨어나 여러 문우님 서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봄은 봄이나 저에겐 아직 봄이 이른 듯 겨울잠에 머물고 있는 실정 입니다 따뜻한 봄날 되시고 향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염규식 2022-03-21 23:39	시인님 건안하시죠 따스한 봄날 오후입니다 새봄맞아 더욱 강건하시구요 열정으로지피신 고운 시향 머물다갑니다-더욱 열심인 모습 좋습니다 오늘도 고운밤되시구요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이천 2022-03-22 00:32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시샘하는 동장군 봄추위가 꽃잎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겨울나무 봄여름 가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떨어져 나간 그 많은 이별을 감내하고 닳아버린 연골 휘어진 팔을 흔들며 마지막 남은 잎새의 이별을 배웅하고 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민만규 2022-03-22 20:28	명작 "겨울나무" 참으로 공감하며 깊고 깊은 시심에 푹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멋진 글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오철수 2022-03-23 13:25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시인님께서 정성 모아 지피신 옥 필 “겨울나무” 배람 할 수있어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春花 시절이라 하지만 朝夕 바람결은 아직 차갑습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2022-03-24 07:23	떠나 보내신 어머니와 같은 인생사와 같은 "겨울나무"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으로 와닿는 시향을한참 음미하며 봄날의 아침을 엽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멋진 작품 배람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향기로운 봄날되십시오.

박기숙 2022-03-25 18:32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의 서재를 방문하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시 작품인, ★겨울 나무★심오한 마음으로 공감하며 꿋꿋하게 추운 겨울을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인내하고 굳세게 살아가는 모습은 무생물이지만, 인간이 배워야할 미덕이지요. 좋은시향에 배움하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박진표 2022-03-26 18:05	김정윤 시인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저무는 토요일 입니다.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2022-03-26 21:4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동안도 번거로운 오미크로네 별고 없으시온지요 한평생 자식만을 위해 살아온 눈물로 얼룩진 어머니의 삶 같은 인생사를 순리에 순응하는 것이라며 숙명처럼 여기며 삶의 희망으로 찾아올 차디찬 겨울을 버티고 서있다. 곱게 지펴주신 "겨울나무 고운 옥고에 마음 담아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해 건강에 어려울떼 심술궂은 꽃바람이 가밤을 훌텄습니다. 한주도 알차고 보람 있는 나날 되길 깅원 합나다.

전남혁 2022-03-28 21:01	김정윤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 들릅니다 봄이 오면서 거듭된 악재가 풀리는 것같습니다 깊이 지펴 주신 겨울나무를 배독하면서 풍상을 견디며 버텨 온 나무와 부모님을 견주어 봅니다 늘 건강하소서

서금순 2022-03-30 22:50	속살 파고드는 칼바람에 비틀거리며 달빛에 쓰러진 발가벗은 그림자를 밟고 선 겨울 나무 배독합니다

이동백 2022-04-08 21:07	김정윤 시인님! 게으른 덕분에 오랜만에 인사왔어요.ㅎ 올려주신"겨울나무"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김정윤 시인님!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4월 이 좋은 계절에 건강챙기시며 무탈하시고 늘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정윤 시인님! 자주 댓글 방문 못 하는 점 양해를 바라며 내내 꽃내음에 취하셔서 향기로운 글 쓰시길 응원합니다.

배정숙 2022-04-10 09:49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세요 세월이 유수처럼 흘려 겨울 가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발한 봄의 중심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시인님 봄꽃 봄꽃들의 향기 가득 담아 문고리에 걸어 둡니다 언제나 봄의 꽃길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한 세월 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하세요.^^

김보승 2022-04-10 22:26	김정윤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건강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저의 서재에 들려 온화하고 그윽한 향을 피워 주심 감사드리고요 꽃비 떨어지는 이 봄날에 향긋한 추억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맛깔스럽고 풍성한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나마 머물다 갑니다 본 협회 이번 여름 행사 시 기회가 된다면 만나 인사 여쭙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김정윤 시인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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