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우
ㆍ작성일	2021-08-19 14:22

ㆍIP: 221.xxx.206

숲속의 행복

권경우

푸른 가지 높아가는
멋스러운 노거수
여릿한 잎새 안고
숲을 걷는다.

길섶 따라 피어나는
영혼의 향기는
신비를 지켜내는 천사들의 숨결
이름 모를 꽃들에게 입맞춤 한다

이슬 풀어 숲이 된 거미 한 마리
은빛 잔잔한
내 쉴 곳 엮다 말고
외줄 끝에 매달려 구애를 한다.

바람 소리 잦아들면 하루를 묻고
그를 보며 손 흔드는
욕심 없는 생명들
세상의 행복 다 가졌다.

스스로 아름다운 숲은
무릇 어울림이라
그들만의 소우주는
오늘도 낮게 웃는다.

※ 노거수: 수령(樹齡)이 많고 커다란 나무

박희홍

2021-08-19 18:49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숲속의 행복

스스로 아름다운 숲은
무릇 어울림이라 그들만의 소우주는
오늘도 낮게 웃는다.”라는
늘 수준 높은 글로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멋진 글향을 배람하고
배움 받아 갈 수 있어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세상을 온통 다 달궈버리려는 듯한
기승을 부린 무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십여 일 남은 팔월 미진한 일 마무리 잘하시고
신선한 가을 구월에는 지나간 시간보다 더 나은
행운보다는 행복이 가득한
멋진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첫 번째로 부족한 서재에 귀한 걸음 주시고 좋은 말씀과 격려 고맙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코로나 예방수칙 잘 지키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고 시인님께서도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19 21:58

안영준

2021-08-21 11:37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우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팔월 중순 넘자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꼬리를 감춘 듯합니다
주말 첫날 이곳 대전은 하늘이 터진 듯 장대비가 내리는군요
전국이 우중에 있는 듯합니다
다시 한번 주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잠시 서재를 둘러보면서 시인님 올리신 글 즐감하고 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권경우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관심으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파란 하늘이 한층 높게 시작하는 이 좋은 날에 극성스러운 코로나때문에 나들이도 맘대로 못하고 억지로 편해야 하는 현실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멋진 휴일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8/22 07:50

박상현

2021-08-22 06:05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하늘에 빗방울이 가득하고
배롱나무꽃 아래에 빈 우산 하나가 여름 비를 맞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 앞에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도
쉽지는 않은 듯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칠 줄 모르는 용광로처럼 활활 거리네요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나니 조금의 여유도 찾은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에 오랜만에 벨을 누르니
꽃 같은 평화를 찾은 듯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 가슴에 담고 돌아서고
영광스러운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하루하루가 소중함으로 행복하세요.


권경우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닙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서재에 귀한 걸음으로 격려와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일요일엔 차 한 잔의 여유로움 속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계절이 깊어가는 만큼 행복도 더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2 07:53

정찬열

2021-08-22 22:28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이젠 날씨가 제법 정상을 찾아 가는 듯 싶습니다.
올려주신 귀한 시신ㅁ을 가ㅣ슴에 담아 갑니다.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건강에 유의 하시고 보람 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오늘은 절기로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이자 월요일, 반갑지 않은 태풍 소식이 있습니다. 처서엔 맑은 바람과 햇살을 받아야만 곡식이 잘 되는데 걱정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사전 대비 잘하시고 계절이 깊어가는 만큼 행복도 더 깊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3 10:27

염경희

2021-08-25 17:57

안녕하세요 시인님!!
홍초가 가을하늘을 찌를 듯 붉게 치솟아
하늘을 호령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키가크고 정열적이라 가까이가서 보니
그이름이 홍초라 이름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저녁엔 홍초를 그려볼까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권경우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홍초 꽃으로 계절을 알리는 말씀 고맙습니다. 가을장마가 잠시 주춤하는 목요일 한낮입니다. 코로나 감염에 주의하시고 하루의 계획하는 일 순조롭게 진행되는 오후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8/26 12:01

윤만주

2022-04-16 10:03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사월의 봄도 저 홀로 깊어만 갑니다.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는 녹색의 향연 그리움은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외로운 고독
유랑으로 방황합니다. 늘 깊은 시심으로 빚어내는
아름다운 글향은 생명의 젖줄이며 에너지요 보약입니다.
"숲속의 행복" 그렇습니다. 울창한 산림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발가벗은 민둥산에서는 새들도
둥지를 틀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산다람쥐와 청설모 여타
모든 동물들의 불행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울창한 산림은 그저
이루어질 수 없으니 우리 모두의 숙제로 가꾸고 보살펴야만 합니다.
특히 올봄에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로 인하여 무성한 숲속의
자원이 홀라당 타버리고 잿더미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불행입니다. 하루빨리 식수를 권장하고 가꾸는 사업은
우리의 미래와 행복을 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오늘은 숲속의 행복 그 소중함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운만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좋은 작품 지피시고 바쁘심에도 제 서재에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향 필하십시오	4/17 18:59

사라지는 동해의 별

몽돌밭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