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경우
ㆍ작성일	2022-04-19 17:44

ㆍIP: 59.xxx.228

하룻밤의 잠

권경우

하룻밤 숙박료가 2억 원,
세상에 이런 호텔이 있다.
거기 하루를 머무는 까닭은
밤을 재우고 소풍 하는일

어느 고명한 철학자 말로는
잠은 짧은 죽음이라 하는데
나는 하룻밤 2억 원의 값으로
꼿꼿이 날밤을 새울까
일평생 잠을 자지 않는
바다상어에게 물어볼 일이다.

윤만주

2022-04-19 20:24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한 낮의 기온은 무척 높습니다.
반소매를 걸쳐야 할 정도로 후텁지근합니다.
이러한 기후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고운 시심으로 또 한편의 작품을 탄생시키셨군요.
애 많이 쓰셨습니다. 요즘의 세태가 상식선을 넘어서는 일이
비일비재한지라, 하룻밤의 호텔 숙박료가 2억원이라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 싶습니다. 모 백화점엘 갔더니
여성들의 핸드백이 일 이천만원대요, 포도주 한병에 천만원
텔레비전 한대에 2억원짜리를 보았습니다. 게다가 손목시계도
2억원 짜리가 있었고, 운동화 한 켤레에 삼사백 만원이라 하더군요.
순간 동공은 밖으로 튀어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일반 서민들은
꿈도 꿀 수 없는 고가의 물품들이 진열되고, 또 그 상품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답니다.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지금 정치판의 관료들도 수십억대의 재산가요
다수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입맛이 씁쓸할 뿐이지만
가난 하더래도 정도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늘 힘이 되는 격려의 말씀과 삶의 지침이 되는 좋은 말씀까지 주시니 비록 떨어져 있지만 서재라는 공간에서 시인님과 손을 맞잡은 마음입니다.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나무에 초록물이 가득 오르듯이 좋은 기운들이 오늘도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20 06:17

박희홍

2022-04-20 04:14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일평생 잠을 자지 않는
바다 상어에게 물어볼 일이다”라는
“하룻밤의 잠” 모르는 지식을 얻어 갑니다.
평생을 잠을 자지 않은 것이 있다니
경이롭고 감명 깊습니다.
늘 향필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주 중반 수요일이자 4월 하순입니다.
엄벙덤벙 지나 가버린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하시는 일이 모두 술술 잘 풀리길 바랍니다.
수수하게 웃는다는
수요일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세요.


권경우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초롱히 맑은 기운이 내리는 깊은 시간에 방문하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용기를 얻습니다 오늘은 봄의 마지막 절기이자 봄비가 백곡을 윤택하게 한다는 곡우(穀雨)입니다. 비 소식은 없지만 봄의 끝자락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4/20 06:18

염규식

2022-04-20 16:13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화창한 봄날 입니다
화창한 봄날이 온것도 좋지만 정작 우리네 가슴과 일상에도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일상에 거리두기도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 꺼림칙합니다 내내 강건하시구요
곱게 열정으로 지피신 시향 머물다 갑니다
항상 고운 시향으로 서재를 빛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늘 행복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권경우	염규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완연한 봄바람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연일 쏟아져 나오던 확진자 수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어서 이젠 일상 회복을 꿈꾸게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작품 많이 지피시고 좋은 소식들 가득 전해오길 기대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4/21 09:12

윤만주

2022-04-21 10:41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또 하루의 새날이 밝았습니다.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 하지만 그 공평한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축복이 될 수도 있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나태와 게으름의 그림자로 불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값지게
만들고자, 이시간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요.
조그마한 욕심을 가져본다면, 열심히 시를 집필하고
그것을 시집으로 발간하여 독자들의 사랑 크게 받아
베스트셀러라는 흥행작을 만들고, 제1시집을 시점으로
제5시집까지는 출간을 해 보겠다는 욕심을 부려보지만
잘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목표는 설정했으니 뛰어 보려 합니다.
비록 용두사미가 된다고 할지라도 및 그림을 그렸으니 밤을 지새워 본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시인님의 아름다운 서재를 찾아 주옥같은 시심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두 눈 크게 뜨고 구절구절 외우고 읽고 반복하지요.
애 많이 쓰셨습니다. 멋진 작품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알록달록 화사한 봄꽃과 싱그런 푸르름이 묻어나는 봄날에 다녀가신 흔적에 여운을 느낍니다. 거리두기는 해제되었지만 코로나 조심 속에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멋진 금요일 보내시길 바람 합니다. 감사합니다.	4/22 06:55

최이천

2022-04-21 18:52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꽃잎은 꽃비로 떨어지며 바람을 그리고
꽃자루 무심을 안고 그냥 떨어져 뒹굴고 있네요
일교차 큰 봄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하룻밤의 잠
어느 고명한 철학자 말로는
잠은 짧은 죽음이라 하는데
하룻밤 2억 원의 값으로
무상(無常)의 잠으로 죽을까

일평생 잠을 자지 않는
바다 상어에게 물어볼 일이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좋은 작품 지피심에 바쁘실 텐데 귀한 걸음 하시고 소중한 글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향긋한 봄내음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활짝 핀 봄꽃처럼 행복과 미소가 활짝 피어나는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4/22 06:57

김현주

2022-04-21 23:24

권경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밤 살며시 문을 열었습니다

일평생 잠을 자지 않는
바다 상어에게 물어볼 일이다"

하룻밤의 잠
배독하면서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경우	김현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부족한 서재임에도 늦은 시간 잊지 않으시고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하늘이 맑은 화사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22 06:59

정찬열

2022-04-24 20:56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오랜기간동안 가로막던 가랫장이
풀린것같아 마음은 다소 안도되지만
아직도 입과 코를 막는 불편함이 가슴아프게 합니다
여러사람이 있는 곳을 함께있다 돌아오면
무언가 달라붙어 오는심정이 말입니다.

하루속히 마음 놓을 날이 기다려지는 월요일입니다.
한주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말씀처럼 거리두기는 많이 완화되었건만 여전히 마음 편치 않는 현실입니다. 어서 마음 놓고 푸른 공기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도 힘찬 발걸음으로 즐거움을 채우는 하루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25 10:57

정찬열

2022-05-01 06:38

그간도 무탈 하시지요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거리두기제한이 풀리다보니
그동안 묶였던 거리 만큼 여기저기서
바쁜손짓 하네요
진정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얼음위로 걷는 심정으로 걸어보아야겟지요
건강을 제일로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말씀과 같이 건강이 제일임에도 여의치 못하여 글 인사가 늦었습니다. 삶의 무게에 힘든 몸과 마음이 봄의 고운 풍경과 향기에 위로받으면서 잘 헤쳐나갈 힘을 얻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5/3 07:09

때 돌

등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