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권경우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우
ㆍ작성일	2022-06-29 14:44

ㆍIP: 175.xxx.89

울릉도 공암 외 2편

□ 울릉도 공암

권경우

바람 잘 날 없는 동해에
노을빛 온전하니
오늘도 바람 한점 없었나 보다

어스름에 바랜 희미한 물빛까지
어둠에 묻혀 가는 시간
바다는 생각을 멈추고
달무리 지는 하늘만 우려 보고 있다.

다가 올 폭풍우는
아직 멀리 있을 시간인데
허연 허벅지까지 물옷 걷어 올리고
텅 빈 가슴속으로 바람 길 내는 공암

거센 물살 깊숙이 닻을 내리고
흰 거품 묻은 푸른 물 위에
길이 침묵으로 안녕을 비는 너는
바위가 아니라 숭고한 섬이다.

※ 공암: 울릉도 북면 바다에 있는 구멍 뚫린 바위, 일명 코끼리 바위

□ 비와 외로움

비에 젖은 하루는
어스름으로 접어들고
흔들리는 그리움애
갈 길 서둔다.

내 둥지를 떠난 새는
어디에서 날갯짓 퍼덕이며
주린 마음에 온기를 담을까

자국마다 고인 추억
긴 갈증의 언덕을 넘어
회한으로 그리움 껴안으면

잔비 그친 서정(抒情)의 밤
널 기다리는 사랑은
터널처럼 외롭다.

□ 극한 詩人 (짧은 시 짓기 응모작)

반딧불에도
그득했던 詩

대낮처럼 불 밝혀도
더 깊게 숨어 버린
그 한 점 낚기 위해
몇 날 며칠 드리우는
극한 벌 잇 자리

※ 벌 잇 자리: [명사] 벌이를 하는 일자리

염경희

2022-06-29 15:30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밤에는 국지성호우로 변한다니
매사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세 편의 멋진 시 잘 배람하며
쉼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 짓기 응모작도 너무 좋습니다
6월 끝자락 잊으신 것은 없으신지
되돌아 살펴 보시고 7월의 문을 여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께서 수상하신 멋진 작품 앞에 짧은 시를 올리다니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카톡이나 밴드에 난무하는 시어들로 갈수록 진정 사랑받는 시를 알리기 지난하다는 생각에 이 글을 썼습니다. 좋은 시평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작품 많이 지피시고 평안하세요 감사합니다.	6/30 08:16

염경희	안녕하세요 시인님!! 창문을 열어 놓으면 뜨거운 열기가 집안을 채우는 더위가 기승입니다 오늘 같은 날엔 런닝 바람에 집에 있는 게 제일 좋지요 시인님!! 더위에 조심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세요	7/3 11:46

권경우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늘 관심으로 방문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시인님께서도 무더운 날씨 잘 이겨내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7/4 11:35

박희홍

2022-06-29 18:40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울릉도 공암
거센 물살 깊숙이 닻을 내리고
흰 거품 묻은 푸른 물 위에
길이 침묵으로 안녕을 비는 너는
바위가 아니라 숭고한 섬이다.”와
“잔비 그친 서정(抒情)의 밤
널 기다리는 사랑은
터널처럼 외롭다.”라는 “비와 외로움”
“그 한 점 낚기 위해
몇 날 며칠 드리우는
극한 벌 잇 자리”라는 “극한 詩人
세 편의 글향에서 많은 배움을 받아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문운 창대하세요.

비는 내리지 않고 마른장마인지
찜통더위에 사람을 지치게 하는 날입니다.
본격적인 성하의 계절
칠원에는 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술슬 잘 풀리는
멋지고 행복한 날이길 바랍니다.
건필로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아름다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여름행사에서 직접 뵐 수 있었음에도 여의치 못하여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멋진 작품으로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6월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웠던 일 모두 잊으시고 새로운 7월에는 꽃길 거닐시듯 행복하시고 문운 창대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6/30 08:19

김보승

2022-06-29 21:34

`권경우`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권경우 시인님

晩夏(6월)의 끝자락에서
한 해의 절반이 빗소리에 실려 감을 느끼며
세월유수를 실감해봅니다.

작금의 문명시대에
자연은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연일 35°~36°를 오르내리는
기온의 상승은 실로 두렵기 조차합니다.

이러한 날씨에 시인님께옵선
각별히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작품 가슴으로 감상하며
마음 한 자락 포근히 쉼하며 갑니다.

여름 행사때 응모작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권경우 시인님


권경우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름행사에 다녀오신 이후 별고 없었는지요 먼길 동행으로 좋은 얘기 나누면서 다녀온 지가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다니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한해의 절반인 6월의 끝자락에서 비는 내리지만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새로운 7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30 08:25

황영칠

2022-07-03 15:01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제가 시인님의 서재에는 처음 찾아 뵙는 듯 합니다.
제가 근시안 이라 제 이웃 서재에만 뱅뱅 돌다 보니 지금에야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울릉도에 다녀 오셔서 소중한 보물 시 세 편을 채취해 오셨군요.
오늘은 우선 "울릉도 공암"을 시인님과 함께 관람을 했습니다.
마지막 연에서

거센 물살 깊숙이 닻을 내리고
흰 거품 묻은 푸른 물 위에
길이 침묵으로 안녕을 비는 너는
바위가 아니라 숭고한 섬이다.

억센 파도에 오랜 세월 꿈쩍도 않고 있는 바위를 보고
아름답게 묘사한 시어는 놀랍도록 공감을 줍니다.
저는 세월의 재촉에 밀려 울릉도를 다녀오지 못해서
더 관심 있게 감상했습니다.
다음에 또 들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황영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문우의 인연으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임에도 좋게 시평 하여 주셔서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 필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7/4 11:37

정기현

2022-07-04 09:00

잘 지내셨는지요
지난 여름 행사때 잠깐 뵈고
이렇게 서재를 찾았습니다.
울릉도 공암/비와 외로움/극한 시인
세편의 작품에서 우러나는 향기가
조금씩 독특한 햐미 나는 멋진
작품에 잠시 고운 시향을 음미합니다.
짧은 시 수상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종종 반갑게 뵈었으면 합니다.
폭염과 긴 장마에 건강 챙기시며
늘 즐거운 여름 되십시오.


권경우	지회장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시 임에도 거듭 축하 말씀 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곧 있을 '시 자연에 걸리다' 시화전 행사에 만나뵙길 기대하며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필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7/4 11:40

염규식

2022-07-05 11:23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7월의 불볕 더위입니다
한 주의 피곤함을 날리는 해질녁 가벼운 산책도 좋을 것 같군요
곱게 열정으로 지피신 시 한 편 배람합니다 다가오는 한 주도 늘 감사하며
승리하는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늘 강건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권경우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휴식을 겸한 재충전의 시간은 되셨는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지역보다 다소 시원한 부산이지만 무더위에 열대야 까지 괴롭히는 날씨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움과 보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6 09:34

최이천

2022-07-06 09:48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찜통더위 열대야 습기와 더위 불쾌 지수 높습니다
여름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울릉도 공암/비와 외로움/
내 둥지를 떠난 새는
어디에서 날갯짓 퍼덕이며
주린 마음에 온기를 담을까

자국마다 고인 추억
긴 갈증의 언덕을 넘어
회한으로 그리움 껴안으면

잔비 그친 서정(抒情)의 밤
널 기다리는 사랑은
터널처럼 외롭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잊지 않으시고 어려운 걸음으로 격려의 고운 말씀 고맙습니다 성하의 계절 7월에 연일 무더위가 극성입니다. 날씨에 강건하시고 평안한 일상이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7/6 15:15

황영칠

2022-07-06 15:15

존경하는 권경우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도 저의 서재에 오셔서 용기를 주시니
무더위도 씻은 듯 합니다.
금년에는 마스크 쓰기도 힘이 드는데 이른 더위
까지 찾아와서 견디기 힘이든 나날이 이어지니
우리 인간의 인내심을 시험해 보는가 봅니다.

오늘은 시인닌께서 열정적으로 발표하신 시
"극한 시인" 을 감명깊게 감상했습니다.

대낮처럼 불 밝혀도
더 깊게 숨어 버린
그 한 점 낚기 위해
몇 날 며칠 드리우는
극한 벌 잇 자리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하여 고뇌 하는 시인의
안타까운 노력을 실감나고 감명 깊게
표현하심에 감동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감상하러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저의 서재에 방문하셔서 격려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권경우	존경하는 황영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바쁘심에도 다녀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답습니다. 시 한 편 탄생하기까지 시인의 고뇌에 공감하시는 말씀 고맙습니다. 소중한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작품 활동 많이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7/6 15:48

배정이

2022-08-18 20:24

많이 본받고 배워야겠습니다
권경우 시인님,
글도 열심히 지으시고
서재 활동도 즐겁게 하셔서
게을렀던 제가 죄스럽습니다.
댓글 달기를 보면
복사해서 돌리지도 않고
서재마다 시인님 한 분 한 분
성심껏 진실하신 시인님은
정말 최고이시고 멋집니다. ㅋㅋ
시인님, 울릉도 공암 외 2편
행복하게 보고 갑니다요.
선선한 바람에 오늘도 시 한편 지으세요.^^


권경우	시인님 그렇게 보셨는지요 그냥 앞만 보고 댓글 달고 때로는 답글 씁니다 칭찬받을 일은 아닌 것 같고 외려 시인님께서 두루 서재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시평 고맙습니다. 모처럼 상쾌한 휴일 한나절입니다. 즐겁고 보람 가득한 시간 가지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1 12:56

나도 양지꽃

때 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6	도시의 가을 외 1편	19	권경우	2022-09-18

45	시인과 동백꽃 외 1편	16	권경우	2022-08-25

44	빨래	19	권경우	2022-08-14

43	윤삼월에 외 1편	16	권경우	2022-08-03

42	신성(神聖) 향나무	18	권경우	2022-07-24

41	닻	18	권경우	2022-07-15

40	나도 양지꽃	8	권경우	2022-07-10

39	울릉도 공암 외 2편	20	권경우	2022-06-29

38	때 돌	22	권경우	2022-05-17

37	하룻밤의 잠	16	권경우	2022-04-19

36	등대처럼	20	권경우	2022-04-11

35	4월	20	권경우	2022-04-01

34	새벽을 잊는다는 건	28	권경우	2022-03-16

33	중추(仲秋)의 산	16	권경우	2021-09-26

32	새벽 부두의 서정	12	권경우	2021-09-12

31	모래밭에 그린 사랑	16	권경우	2021-09-03

30	사라지는 동해의 별	12	권경우	2021-08-27

29	숲속의 행복	12	권경우	2021-08-19

28	몽돌밭 사랑	14	권경우	2021-08-04

27	장맛비	16	권경우	2021-07-10

	1 2 3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