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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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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최평균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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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최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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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04-09 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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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밭
텃밭은 그저 한 뼘
자갈은 두 가마니
봄볕은 인색하고
농심은 썰렁한데
촌로의
주름진 손 길
감자 꽃을 피운다.
***꽃샘 추위와 FTA로 농민들이 울상인데 밖엘 나가보니
감자를 심는다고 텃밭을 갈고 있는 할머니가 두분 계시더군요.
두 분이 열심히 자갈을 골라 내시는데 너무도 많아서 제가
“수확할 감자보다 자갈이 두 배는 더 많겠네요.”했더니
할머니는 웃으시며 “그래도 심어야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FTA가 농촌을 위협하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농촌의 어머니, 아버지들은 변함없이 농사 준비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대로 낙담만 할게 아니라……
2007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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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정 김미애: 지금이 감자를 심는 철인가봐요.
감자 심으시는 할머니를 보시고
멋진 시조를 지으셨네요^^
저도 요즘 시조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숙제를 해오라해서 첨으로 시조 한번 써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ㅎㅎㅎ
일찌감치 다녀갑니다.
좋은날 되시구요^^ (kmi121@hanmail.net) -[04/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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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雲悲/박 종영: 최평균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 하시죠?
한 뼘치의 자갈밭에
감자를 심고 계셨군요
갈쿠리 같은 인고의 할머니 손으로
정성들여 심고 있는 감자가
싱싱하게 영그는 그날까지...
꼬부랑 글씨 찍힌 감자말고
할머니가 정성들여 심은 감자가
제값 받고 유통되길 기원해 봅니다.
멋진 봄날 되시옵소서 -[04/09-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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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진: 안녕 하세요.
감자밭 춘심이 참 아름답네
우리가 사는 내면은 작은것 하나에서 부터 시작인데
세상 시류가 어지럽다 보니 큰산을 넘으려고만 하지.
좋은 글에서 쉬다가 가네.
늘 건강하시길........ -[04/0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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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탄 이덕진: 김영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방문 해서 인사를 드리네요
어린시절 감자 참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수입감자를 먹게 되니 참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촌로의 모습을 그려낸 글 잘 보고 돌아 갑니다.
자주 찾아 뵙고 좋은 글 감상 하겠습니다. -[04/09-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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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중: 안녕하세요 최시인님
고운 마음을 담아내셨군요
오랜만에 인사드림에 죄송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고운 글 애독함에 감사드립니다 -[04/0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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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叡璡 이 혜숙 : 시인님, 여기서 뵙니 더욱 반갑습니다.
옛날 어릴 적 방학때 시골 작은 할아버지 댁에 놀로 갔는데
먹을 게 없어 뭘 줄까 하시다 군불 지피고 남은 재로 감자를 구어
주시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그때 감자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요즘 그때 그맛이 아니드군요.
아마도 수입이 많아서 인지 사람 입맛이 변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
시인님의 시어 덕분에 옛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건필하시고 고운 꿈 꾸십시오. -[04/1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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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균: 김미애 시인님
발걸음 감사합니다.
아직도 제게는 시의 세계는
너무도 멀기만 하답니다.
배우고 연습하는 마음으로 습작을 해 본답니다. -[04/1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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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균: 박종영 시인님.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담사 드립니다.
얼마나 커다란 수확을 할 거라고
열심히 자갈을 걷어 내시고 비닐을
씨우시는 할머니들이 그저 좋아 보였습니다. -[04/12-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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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균: 김영진 시인님.
빠트리지 않고 들러 주심에
한없이 감사 하다네.
그리고 계속적으로 많은 가르침
청하는 바이네.
객지에서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게나. -[04/1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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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균: 이덕진 시인님.
발걸음 환영 합니다.
이것도 커다란 인연이니
앞으로 좋은 그리고 많은
왕래를 청하나이다. -[04/1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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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균: 정태중 시인님.
제 서재에 들려서
허접한 글에 머물러 주심에
송구하고 또한 감사 드립니다. -[04/1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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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평균: 이혜숙 시인님.
뵌지가 꽤 오래 된것 같군요.
항상 좋은 말씀만 주셔서
겸언쩍고 감사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부군과 같이
뵐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04/1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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