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평균
ㆍ작성일	2006-12-27 20:32

ㆍIP:

흉 터

내 얼굴의 흉터는
유년의 추억 알갱이를 솔솔 흘려서
내가 이 세상에 살고 있음을 자각케 한다.

내 마음의 흉터는
그녀의 잔상 조각들을 살살 흘려서
내가 그 사랑 연민하고 있음을 자각케 한다.

이젠 팥알만 해진 이 흉터마저 지워지면
이 세상에서 내가 말끔히 삭제 될까봐
내 가슴속의 그녀가 영원히 소멸 될까봐
한해의 짜투리를 문질러 흉터를 키워본다.

2006년 12월 27일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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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화: 사람들이 살아 가면서 각자의 몸 어딘가에 크고 작은
흉터 하나쯤은 다 안고 살아갈 것입니다.
최시우님께서도 그 흉터를 애틋하게 생각 하시는군요?
그러나 흉터는 소멸 되지 않고 영영토록 남아 있어
세월이 암만 많이 흘러도 그 자라에 그렇게 있을 것입니다.
최시우님~!
새해엔 더욱 발전 이루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12/2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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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수: 안녕하세요. 최평균 시인님! *^.^*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상처받은 마음이 도져서 흉터가 되기도 하지요.

누구나가 한, 두번쯤은 시련을 당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 아닐까요?

연민의 정으로 잊지못한 사람을 생각하는 것은
아직도 절실히 기다리며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어서이겠지요.

영원히 아물지 않을 상처...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어루만지며
이 밤도 행복한 꿈 속으로 젖어 드시길 바래봅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hirashi2000@yahoo.co.kr) -[12/2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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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남 : 안녕하세요 최평균 시인님
사람들은 흉터를 좋은 이름으로 기억하기를 싫어합니다
시인님의 흉터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잘 자리잡고 영원하겠지요
남은해 며칠 잘 마무리 하시고 정해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 많이주세요 (suny4306@hanmail.net) -[12/2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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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경 순: 최 시인님,,,
제목이 가슴을 전율케 하네요,,,

흉터,,,
지금은 성형 수술이 잘 발달하여
웬만한 흉터 자국은 지우나 봅니다

그렇지만 마음의 흉터는
지울 수도 없고
세월 속에서
자신만이 들춰보며
곱게 물들여 가야겠죠~~~~

그 안에서 우리는 더욱 성숙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 해에는 더욱 건필하세요----^^ -[12/2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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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남계: 최평균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말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살아가면서 육신이든 마음이든
크고 작은 상처의 흉터가 누구가 존재 하겠지요
아마도 그건 삶의 영광스런 흔적이 아닐까요
새해에도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2/28-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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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여: 참 뜻깊었던 한해를 보내면서
함께한 문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 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수 있는 영광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구요.
결코 쉬운 인연이 아니기에 더 소중하게
엮어 갔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것 모두 성취하시고
문우님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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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喜正/김 희 진: 시인님들을 만난 뜻깊은 한해가 자물어 갑니다.
새해에도 늘 함께해주시기를 희망하면서
더 좋은 작품 많이쓰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2/2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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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수: 년초의 계획과는 달리
무엇하나 제대로 이루어 놓은 게 없었던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한해였지만,
새로운 만남으로 뜻깊은 인연의 고리를 잡으며
보람되고 행복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돈독한 문우의 정을 나누며
항상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하시어
온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다 성취하실 수 있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_ -.-

(hirashi2000@yahoo.co.kr) -[12/2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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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叡璡 이 혜숙 : 최평균 시인님
새해 더욱 좋은 글 쓰시고 사랑받는 문우님이 되십시오.

고운 잘 읽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옆지기님게 안부 전해 주십시오. -[01/09-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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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정 김미애: 비록 흉터로 남더라도 마음속에 그대를 담고자 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세월속에 지워진 자리에 흔적 마저 지워지면
추억도 사라질까 두렵습니다.
꽁무니 쫓아 서재에 들려갑니다.
새해엔 좀 더 자주 뵙길 바라며.... (kmi121@hanmail.net) -[01/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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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진: 최평균 작가님 안녕하세요.
내 몸에 작은 점 하나
그 작은 흉터 속에 아픔이 있고 추억이 있겠지요.
누구나 지울 수 없는 아픔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의 글속에서 받은 것을 느끼며 담아갑니다.
건필하소서!!!
(lj5799@hanmail.net) -[01/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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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옥: 최평균 시인님 안녕하세요.
각자의 몸과마음에 작든 크든 흉터는 다 있는데 다들 감추려고 하지,
드러내려고 하지 않지요
다녀가심 감사드리고 고운 시심 가득채워놓고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01/12-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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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아: 최평균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 타는 기억을
구두처럼 닦고 기름칠을 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찡 ~ 해 집니다.
어릴 땐 꿈을 먹고 산다 했는데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맞는 거 같거든요.
감사하고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더 많이 생기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 -[01/1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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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영 진 : 최시우님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애절하게 가슴속 깊히
간직해오신 밀어에 감동 합니다.
건강 하시고 해운도 함께 하시길 빕니다. (rhdmf55@naver.com) -[01/13-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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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