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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5-07-30 10:28

ㆍIP: 14.xxx.225

추억은 그리움 같은 것

김이진

추억은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일까

기찻길 옆
오막살이 판잣집

시커먼
연기를 내 뿜으며
굉음을 질러대던 철마

판잣집은
삶에 지친 엄마처럼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휘청거린다

철길을
놀이터 삼아 뛰어다니고
엄마를 찾아 늦은 저녁까지
철길을 서성거리던 아이

저 멀리
어둠 속으로
엄마가 힘없이 걸어온다

아이는 달려가
엄마 품에 와락 안겨
꺼이꺼이 울음을 토해낸다

늦은 시간까지
시장 난전에서
생선 장사를 하시던 울 엄마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가난 했지만 그때 그 시절이
오늘따라 많이 그립고 보고픔이다.

김이진 감성시집
제1시집 《수채화로 물들인 사랑》

김강좌

2015-07-30 10:44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 떠올리며 그리움 하나~
추억 놓는 자리에 그리움 둘~
걸음 걸음 추억의 향기로
고운 날들 꾸리시길요~^^
세월을 많이 먹을수록
깊어진 그리움이 삶의 활력이
되는 듯 합니다~^^
김이진 시인님의 향기를 떠올리며
기쁨으로 머무름 합니다 ~^^
늘 그모습으로 행복 이루시길요~^^


김이진	김강좌 시인님! 요즘은 가는 곳 마다 1등이시네요. 마라톤을 하는 저도 이제 못따라 가겠어요. ㅎㅎ 기쁜 마음으로 달려오셔서 시인님을 닮은 예쁜 향기 전해주심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강좌 시인님^^*	7/30 11:31

김려숙

2015-07-30 10:56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 키 만큼이나 쌓인 추억
그 그리움의 중심은
어머니의 따스한 가슴
속에서 묻어 나오는 듯

그림같이 아름다운 그리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날들 속에서
향필히시어 멀리멀리 아름다운 시향이
퍼져 나가기 바랍니다 ~ ^ ^


김이진	김려숙 시인님! 먼길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쁜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장난아니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여름 나기 잘 하시길 바랍니다.^^*	7/30 11:32

강기영

2015-07-30 13:16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날의 추억들이 애잔하게 스미지만
지금의 내 나이는 진한 그리움으로
시간속을 뒤돌아 달려갑니다
고운 시향, 가슴을 적시네요


김이진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늙어버린 엄마의 모습 가난이라는 굴레 그래도 그 시절이 더 그리워 지는 것을요. 강기영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7/30 13:21

김광섭

2015-07-30 14:04

추억은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일까........~ 울 엄마...^^**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바랍니다...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김광섭 시인님! 무더운 날씨 어찌 지내시는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운 발자취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7/30 14:08

곽철재

2015-07-30 14:19

그시절의 가난함이 있었기에 지금의 인생에 윤기가 넘치리라여겨집니다. 애잔함마저도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추억이 세월과 함께한 성숙을 말한다고 생각해봅니다. 멋진시 잘 보았습니다.


김이진	네 시인님의 말씀처럼 가난했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행복은 어쩌면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달려오셔서 고운 마음 주심 감사합니다.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7/30 14:25

배정이

2015-07-30 16:18

멋진 김이진 시인님,
혹시 생일이라도... 되십니까?
무더운 7월 여름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고 유쾌한 8월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이진	배정이 시인님! 왜 생일이라고 생각하셨을까요.ㅎㅎ 제 생일은 가을 추수가 끝날 무렵이랍니다. 그냥 세월만큼이나 늙어버리신 어머니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위에 축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7/30 16:23

노복선

2015-07-30 16:31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읽었습니다
기차길 옆 그 집이 김이진 시인님의 집이였네요
그래도 행복한 시절을 되돌아 가고 싶을 만큼
감동적이 였습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노복선 시인님 기찻길 옆 우리집을 어찌 아셨는지요. ㅎㅎ 드라마를 보듯이 감동적이셨다니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예쁜 마음 또한 감사합니다.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7/30 21:10

정재열

2015-07-30 17:32

시절의 그리움은
세상 살아가는 힘이 되는것 아닐까
여겨 봅니다. 김이진 시인님
돌아보면 아득한 날들이지만
그 시절 그리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삶이 더욱 빛난다 여깁니다.
마음에 담아두신 그리움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바라며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이진	정재열 시인님! 무더위 어찌 보내고 계신지요.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이밤 행복한 시간 쉼하시길 바랍니다.	7/30 21:08

한영택

2015-07-30 18:56

유년 시절의 추억 그리움의 글
세월이 지난 지금엔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차곡차곡~
기차를 타고 통학하던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
가난했지만 보고 싶은 그리움의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김이진	아마도 시대적 배경이 특별히 부유하게 살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차를 타고 통학을 하시던 추억 그림이 그려집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7/30 21:06

박정근

2015-07-30 20:50

철길을
놀이터 삼아 뛰어다니고
엄마를 찾아 늦은 저녁까지
철길을 서성거리던 아이...,
제 고향의 제 어린 날 같아서
그만 눈을 감아 버립니다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고 갑니다
추억은 그리움 입니다
더운 날이 이어집니다 건강 잘 돌보시며 평안하세요 시인님~~^^


김이진	박정근 시인님 어서오세요. 시인님도 유년의 시절을 저처럼 철길을 놀이터 삼아 뛰어 다니시던 추억이 있으시군요. 가난 했지만 그 시절이 그리워 짐이네요.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7/30 21:00

김소미

2015-07-30 21:05

그 어머니께서
생존해 계시다면
시인님의 효도 많이
받으실텐데요
안타깝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추억은 그리움입니다
무더위가 최 절정입니다
건강 조심 하시어
늘 아름답고 멋진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네 시인님! 울 어머니 아직 생존해 게신답니다. 세월의 깊이 만큼이나 늙으신 울엄마를 보니 유년의 시절 그 추억이 그리움으로 묻어났나 봅니다.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7/30 21:12

김수잔

2015-07-31 01:13

멋진 김이진 시인님^^ 유년 시절 추억에
애잔한 그림움에 잠겨 계시는듯 합니다
세월이 아무리 변해 편리한 세월이
되었어도 어린 시절 철길에서
일가신 엄마를 기다리다
엄마 품에 포근히 안겼던
그 기쁨
세상을 다 갖인 듯한 엄마품
애잔한 그리움의
고운 시에 저도 그리움에 흠뿍 젖어 봅니다

늘 싱그러운 수채화 같은 미소
잊지 마시고

삼복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되십시요

머무는 시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


김이진	김수잔 시인님! 무더위 속 어찌 지내시는지요. 한국은 연일 찜통입니다. 그래도 늘 감사하며 행복을 그리고 있답니다. 시인님! 늘 이렇게 달려오셔서 향기로운 말씀 남겨주심 감사합니다. 학교갔다 돌아오면 빈집에서 아이는 혼자놀았지요. 일 가신 어머니를 기다리며, 그래도 그때가 그 시절이 그리움입니다.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기쁨과 사랑과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7/31 09:06

김경렬

2015-07-31 07:30

그 어머니 생존해 계시니
행복하십니다.
계시는 동안만큼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만이
어머니의 기쁨이지요.
가슴 찡한 어 머 니 ~~~
건강 하시고 시향 가득 하소서~~


김이진	김경렬 시인님! 마음은 항상 잘 해 드려야 한다면서 실천을 잘 하지 못하는 불효자라 부끄럽습니다. 시인님 오늘도 찜통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7/31 09:01

주응규

2015-07-31 09:17

김이진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에 마음 시원히 씻어내어 봅니다
7월 마지막 날입니다 한여름 8월도 무탈히 나시고
좋은 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가족과 함께 시원한 휴가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십시요 ^^


김이진	늘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시인님 오늘도 먼길까지 달려와 주심 감사합니다. 폭염이라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7/31 09:46

김희선

2015-07-31 12:07

그 시절엔 먹고 사는 일이
어찌 그리도 힘이 들었는지..
고단한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지요..
가난해서 힘든 시절이어서
더 애틋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지도 모릅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품 속에서
그 깊은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였기에
오늘의 멋진 시인님이 계시는 거구요..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김이진	김희선 시인님! 그때는 가난해서 힘들은 것 보다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빈 집을 지킨다는 것, 혼자 있다는 것, 어둠이 밀려오면 엄마를 기다리는 것이 아마도 더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7월의 마지막 날 잘 마무리 하시고 8월의 첫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7/31 14:41

안선희

2015-07-31 22:57

김이진 시인님.
어머니 생각에
추억 따라 그립게 펼쳐지는
시장에서 생선 팔고 돌아오시던 옛모습
개그맨 이경실씨가 "똑 사세여, 똑이여!"하고
외치던 정감있던 장면이 오버랩 됩니다.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이겠지요.


김이진	안선희 시인님! 8월의 첫날 아침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려요. 가난 했지만 그 시절이 그리워진답니다. 가난보다는 엄마의 따뜻한 품이 그 체취가 그리워짐이지요. 참!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주말 시원하게 보내세요. 안선희 시인님^^*	8/1 12:29

김기전

2015-08-02 20:41

김이진시인님 추억은 그리움 같은것은
지난날의 어머니가 그리운게 아닐런지요
저도 아련한 그리움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김이진	김기전 시인님! 8월의 아침에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지고 아름다운 날 되세요.^^*	8/3 08:56

허남식

2015-08-03 12:43

시인님 찜통같은 무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세요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보내세요
9월 행사날 뵙겠습니다


김이진	허남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도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8/3 12:55

김흥님

2015-08-03 17:00

빛바랜 유년 시절의
아련한 기억들이
시시때때로 계절로 걸어나와
그리움의 고아되어 헤매이게 합니다
그 가난하기만 했던 시간들
돌아갈 수 없음에 더 애절하기만하고
그 젊은날의 어머니는
세월의 무심함속에 허리가 휘어지고
가슴아픈 그리움만이 차곡히 쌓여가는것이~~!!

긴 철로끝에 그리움 하나 펄럭이는것이~~


김이진	김흥님 시인님! 무더위 속 잘 지내시는지요. 예쁜 마음으로, 멋진 시향으로 마음 함께 해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원한 여름,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8/4 09:16

홍대복

2015-08-04 00:57

시인님!
무더운 여름 밤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묵향 짙게 피우시길 두 손 곱게 모읍니다.


김이진	멋진 홍대복 시인님! 늦은 밤 다녀가셨네요. 잘 지내시는거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8/4 09:18

김지숙

2015-08-08 16:20

김이진 시인님 무더위 우케
보내고 있심니꺼
와..이 날씨에
강냉이 삶아도 되겠심니더..ㅎㅎ
가난한 유년 시절
어머니는 해가 저물어야
지진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시는 모습..
닥치는대로 돈이
생기는 일이면
내 몸 하나 가리지 않는
우리 어머니..
시장 난전에서
이리저리 부딪끼며
내 식솔들 배
굶기지 않으려고
갖은 고생을 하신
내 그리운 품의 어머니..
시인님 시원한 미숫가루
한사발 얼음 동동 띄워서 놓고 갑니더
얼음 녹기전에 퍼뜩 마시고
여름 잘 보내시소


김이진	김지숙 시인님! 숨통이 막히도록 뜨거운 날에 이 먼길을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 들고 달려오시느라 넘넘 수고 많으셨네요. 넘 감동이라 못마실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마음만 마시려구요. ㅎㅎ 늘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꿈길 되세요.^^*	8/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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