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5-10-06 11:05

ㆍIP: 14.xxx.225

A18

김이진

아침마다 아이들은
노란 스쿨버스를 타기위해
줄서기 신경전이다

유독 1학년 남자 아이는
날마다 맨 앞에 서려고
다른 아이들과 말싸움을 한다

고민 끝에
가위 바위 보를 시켰다
남자아이가 꼴찌다

그런데
입안에서 뱉는 말
승부욕이 강해서일까
A18이다

아!
충격이다

한 방 맞은 것처럼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김강좌

2015-10-06 11:48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맞아요. 요즘 주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아이들 상스런 말투에
놀라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데요. 우리 어른들 부터가
아이들을 그렇게 만드는것 같아서 왠지
기분을 씁쓸하게 합니다..
생각이 많아 지는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
오늘도 걸음 하시는길 무탈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김이진	네 시인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모두가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지요. 어른들의 언행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늘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후 시간도 행복으로 채움하세요.^^*	10/6 11:54

김광섭

2015-10-06 12:32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물들어 가는 단풍잎들이 곱기도 하네요
행복이 함께하는 즐거운 매일 되세요
아이 참^^**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시인님! 점심 맛있게 드셨는지요. 오후 시간도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10/6 12:52

장계숙

2015-10-06 14:18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뭔가 잘못되고 있는 사회현상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시인님의 지적에 모두가 공감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가을이 깊어지고 있네요.
고운글 감사히 보고갑니다.


김이진	장계숙 시인님 반겨드립니다. 동해의 바닷내음이 그리운 날입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였지요. 훈계를 해도 왜 지적을 받는지 잘 모르는 아이들 정말로 마음이 아파요. 시인님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10/6 15:13

안정순

2015-10-06 14:43

저는 a18 이 군 용어인 줄 알고~ ㅎㅎ
요즘 아이들 정말 무섭습니다.
그런 말을 아무 스스럼 없이
그런 아이들에게 잘못을 지적하다 되레 봉변을 당하니요!
그런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어른들이 본을 보일 때라 생각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요~
감사히 봅니다.김이진시인님


김이진	군 용어 아니고요. 말을 옮기기조차 부끄러워서요.ㅎㅎ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고 욕먹기 싫어서 나만 편하면 되는 세상이 이렇게 만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가슴이 아파옴이지요. 시인님! 마음 함께해주심 감사드리며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10/6 15:21

주명희

2015-10-06 23:04

저도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들어왔습니다. 헤효... 사람들이 한편의 시를 읊조릴 수 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백배는 따뜻해질텐데요. ... 자라나는 아이들잎에 욕이 서슴없이 나오는 것 보면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시대가 순수하기 그지 없을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어 버리는것은 아닐까요.
너무나 쉽게 어른아이할것 없이 18이 나옵니다. 시인님들이 더 부지런히.. 많은 사람들에게 시를 읽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이진	주명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른들은 아이들의 거울이라 하지요. 그 거울이 맑지 못함이 참으로 가슴 아픔이지요. 부끄러운 우리들의 자화상이라고나 할까요. 시인님의 말씀처럼 시처럼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한 오늘 되세요.^^*	10/7 08:47

국순정

2015-10-06 23:49

요즘아이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욕이 이대로 괜찮은지
심히 걱정입니다
무엇을 말해주고 가르쳐야 하는지...
정말 좋은시 좋은글을 많이 써서
마음의 정화를 ...


김이진	국순정 시인님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음 함께 해주심 또한 감사드리구요. 이 가을 예쁜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10/7 08:48

이정희

2015-10-07 09:06

이런요.. 김이진 시인님..
저는 제목을 보고 에이 에잇틴 으로 읽고 무얼까 했었네요.
아고 참..
그러게요.. 아무 걸림없이 나오는 험한 말들..
아이들의 눈에 바로 비추어지지 못한 어른들의 반영이 아닌가 싶어서 가슴이 철렁합니다..
속상해 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듯 하네요..


김이진	언제인가 모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것을 보았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바른말과 고운말만 쓰는 아이들은 왕따를 당한다고 욕도 어느정도는 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연실색 하였답니다. 참으로 씁쓸함이지요. 이정희 시인님!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겠지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10/7 11:31

박춘규

2015-10-07 15:50

아~~
시인님
깜짝 아이디어 참신하고
놀랍습니다
한대 맞은 것처럼 띵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시를 이렇게 쓰야하는거야
많은걸 배웁니다


김이진	에구, 시인님! 우리 시인님 덕택에 웃어봅니다. ㅎㅎㅎ 늘 기쁨을 주시는 시인님 축복드립니다.^^	10/7 16:12

장화순

2015-10-07 22:33

시인님 손주들과 노는 나는 정말 신경 쓰이는 말이죠
A18 이
길을 가다보면 보통으로 생각하고 쓰는 말들
듣기 정말 그래요
그런데 그것을 시로 쓰시는 시인님 천재십니다


김이진	아이들만의 탓으로만 돌리기가 미안함이지요.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파 옴이지요. 장화순 시인님 늦은밤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이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10/7 23:09

김보규

2015-10-08 09:39

A18

제목을 보며 무슨?? 뜻일까 하여
얼른 서재문을 여니,-
오잉? 그런 뜻이였군요 ~ ㅋ 내가 이리 둔해서리~
저도 한 방 먹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이 가을도 멋지게 보내시길요.^^


김이진	김보규 시인님! 제목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했답니다. ㅎㅎ 고운 발자취 감사드리며 시인님도 이 가을 예쁘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10/8 09:52

안선희

2015-10-10 15:35

김이진 시인님.
저도 똑같은 상황에서 가위 바위 보로 맺읍을 지어주고
해결 되었거니 했더니
져서 뒤로간 아이가 소매에 얇은 못을 숨겨 앞에 선 애를
찔렀어요. 겨우 초3인 아이가 이런 방법으로 복수하더랍니다. A18이 나을 듯해요.


김이진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날씨 만큼이나 쓸쓸함이네요.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예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새로운 한 주간도 행복으로 달려가세요.^^*	10/12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