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2-06-02 22:58

ㆍIP: 1.xxx.225

고난은 희망의 양분이다

一向/조한직

삶이란
쌓인 낙엽이 썩어서
모 목의 거름이 되듯
붉은 정열의 꽃을 피우기 위해
육신의 땀방울을 흘리는 것

검은 하늘 천둥 번개 걷히면
자명(自明)한 태양이 떠오르듯
고난의 뜨거운 육신 식을 즈음
파란 희망이 비춰 오리라

어두운 지평의 통로에서
거친 호흡 속에 살아온 삶일지라도
수백 년 노목에 새잎이 피어나듯
그렇게 붉은 노을의 꽃을 피우리라

흐른 세월에 쇠잔(衰殘)하여
죽어 없는 날 내게 온다하여도
고난의 눈물을 흘리지 않으며
썩은 양분으로 희망의 꽃을 피우리라.

곽종철 2012-06-03 06:46	조한직 시인님, 육신의 땀방울이 희망의 양분이라는 고운 시심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나라사랑을 생각하는 6월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2-06-03 08:22	희망의 꽃으로 열심히 삶의 여정을 살아가겠다는 시인님의 멋진 인생관을 엿볼수있는 시 한편. 붉은열정으로 힘들어도 눈물 흘리지 아니하고 흔들리지않는 삶을 사는것. 평범하지만 누구나 쉽게 할수 없는 의지입니다. 휴일아침. 모처럼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에 젖어봅니다.

사방천 2012-06-03 10:52	조한직 시인님 내육신 땀흘려 서거름이되여 후대의 꽃피운다 나라를 위해 가신선인들의 애도하는 6월 건강하시고 행운이가득하세요

조한직 2012-06-03 21:44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6월초인데도 가믐과 뜨거운 열기에 덥습니다. 건강하시고 행사일에 오시면 뵈지요..

조한직 2012-06-03 21:47	《Re》길상용 님 , 길상용 시인님 어제 오늘 시골에 가서 일좀 했더니 팔뚝이 벌겋게 탓습니다. 가믐에 날씨가 너무 뜨거워 불볕입니다. 건강하시고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2-06-03 21:49	《Re》사방천 님 , 사방천 시인님 늘 방문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뜨겁고 건조한 날씨에 건강하시길 빌며 좋은일 가득하세요.

김광식 2012-06-04 08:38	조한직 시인님, 육신의 땀방울을 많이 흘린것은 그만큼 고통에 대한 보답이 있기에 어려움도 극복하는 희망이 있겠지요 오늘도 좋은일 가득 하세요^^

한원희 2012-06-04 10:51	고생,고난 말하기는 쉬워도 그 사람이 그 길을 걸을때는 참으로 고된 삶이였지요. 양쪽 맏이로 태어나서 직장생활 근20년,자영업 근 20년을 하여 양쪽 어머님 빌라 사드리고 막내 시동생 공무원 되었고,친정 막내 여동생 신문사에 취업하고 유학을 보내고 너무 힘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고 울고 있을때,노동부에서 연락이 왔지요. "모범가족으로 표창"을 주셨고, 그것을 계기로 하여 "11시에 만납시다" TV도 출연도 하였지요. 이제는 자랑도 하고 말하고 싶어요. 시인님 말씀대로 "죽어 없는날 내게 온다하여도 고난을 눈물로 흘리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먼 후일 뻐스값도 아꼈던 자서전을 쓰려고 합니다. 어느덧 6월이 우리 손을 잡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조한직 2012-06-05 21:11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 고난 없는 삶은 삶의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겠지요.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2-06-05 21:25	《Re》한원희 님 , 한원희 시인님 가난과 역경이 죄가 될 수 없는데도 지난날의 고생은 남들이 볼 때 그 자체가 부끄러웠지요. 그러나 그런 고난의 시대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시인님 억척 같이 살아온 지난 날이 고난에서 행복으로 뒤집힌 것이라 위안을 삼으세요. 힘든 과거가 있기에 고난이라는 말, 역경이라는 말들을 지금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나온 길위에 꽃이 한가득 피어나리라 믿습니다.

최재순 2012-06-06 01:09	자명(自明)한 태양이 떠오르듯 고난의 뜨거운 육신 식을 즈음 파란 희망이 비춰 오리라. ------------------------------------ 안녕하세요 조한직 시인님!~~~~~ 반갑습니다. 알아뵙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시인님의 시어처럼.... 곧 이라나에 파란 희망 번져오길 기원하여 봅니다. 동학혁명.. 4. 19 혁명... 제주 4. 3 혁명... 광주 사태... 다 자유를 열망하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를 얻었으되.. 우리에게 남은 것이 무엇입니까? 이기성... 남을 짓밟고 일어서는 야비함... 어느 시인님 말씀처럼 성리학이 죽어서 그리되었습니다. 실학과 성리학 그 둘을 적절히 희석하여 보다 나은 내일을 그려야 함에도 우리는 그러질 못햇습니다. 그저 눈앞에 뵈는 돈벌이에만 급급하여... 나라를 망치고 후손을의 교육을 망치고... 그랬습니다. 과학문명의 빠른 발전이 또 한몫 하였지요.. 선생님 이제 이 나라가 나아갈 방향이 어디입니까? 그 길을 알려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시인님 내일은 현층일입니다. 이나라를 찾기 위하여 피흘린 그분들의 넋 진심어린 사죄로 묵념 올리며... 물러갑니다. 편안히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정용하 2012-06-06 06:17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시심을 접하면서 문득 옆의 "고목" 그림과 어울려 조화롭네요. "성실"과 "희생"이 합하면 바로 "신비"라는 진리를 일깨워 주십니다. 활기찬 6월되세요^^

주응규 2012-06-06 09:53	시인님의 애도의 마음을 현충일에 접하고 갑니다 조한직 시인님 잘 계시온지요 톡~ 터질듯 푸르른 물감으로 온통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으로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조한직 2012-06-06 16:25	《Re》최재순 님 , 최재순 시인님 모두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가는 길에 좀 별것들이 보일뿐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현충일 날씨도 추념을 하듯 흐립니다. 방문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6-06 16:29	《Re》정용하 님 , 정용하 시인님 그 고목 나무그림의 새잎 몇장.. 그러나 묵직하고 듬직합니다. 우리의 삶도 어찌보면 다 그렇게 부러지고 병들어 집니다. 가는 세월 앞에 죽음도 슬퍼만은 말아야 되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6-06 16:33	《Re》주응규 님 , 주응규 시인님 오늘은 우리가 기억하고 추념해야할 현충일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나라사랑과 국가의 존엄함을 잃지 않고 지켜내리라 봅니다. 짙어가는 녹음의 계절 희망 가득하시길 빕니다.

기우(祈雨)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