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8-01-16 20:15

ㆍIP: 39.xxx.163

귀로(歸路)

귀로(歸路) / 一向/조한직

돌아가야지
죽어서도 아니 먼 곳
한 방울 눈물에도 눈물이 스미는
내 핏줄 흐르는 소리 소곤소곤 들려오는
한 뼘 대지로 돌아가야지

검은 시간의 알갱이들이
도막도막 투명하게 이어지고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어둠까지 용해된 수많은 날이 엉기어
검은빛 길게 늘어진 곳으로 돌아가야지

사색(思索)에 잠긴 영혼은
방황 속에서도 아직 생생하여
하얗게 남은 미련은 자꾸 눈앞을 맴돌아도
귀로는 점점 발밑으로 깊어져 가는 것을

돌아가야지, 미련쯤은 어쩌랴
때 오면 생의 짐 다 내려놓고
내 핏줄 흐르는 소리 소곤소곤 들려오는
한 뼘 대지로 홀가분하게 돌아가야지.

우영국

2018-01-17 07:49

조한직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불더니
겨울이 부서지는 듯
비가 내리고 있네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오늘도행복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우영국 시인님 날씨가 다시 차가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1/23 16:18

경규민

2018-01-17 10:11

시인님! 아직은---
벌써 그러시면 슬퍼집니다
인생은 60부터
70부터
아제는 80부터라고 하네요
열심히 재미있게 살다가
저 서쪽하는 아름다운 저녁노을따라
가야지요
시인님! 개띠 새해 만사형통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건강하시구요


조한직	경규민 시인님 그렇지요 아직은?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삶 이루세요.	1/23 16:19

김남기

2018-01-17 10:58

시인님
" 귀로 "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겨울한파가 오늘은 조금 풀렸네요
감기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십시오


조한직	김남기 시인님 엇그제 임원 신년교례회에서 뵈어 반가웠습니다. 늘 좋은일만 있길 빌며 건강하세요.	1/23 16:21

박기만

2018-01-17 16:15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펴놓으신 시인님의 글향이
올해에도
더욱 향기롭게 빛니기를 기도합니다


조한직	박기만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씨가 바깥 출입을 거북하게 하지만 그래도 삶은 멈출 수 없으니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일만을 빕니다.	1/23 16:22

김희선

2018-01-17 17:37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곳
지금부터라도 가벼워지는 연습을 해야
미련이 조금은 덜 남겠지요..
마지막 날이 오는 순간까지도
떨쳐낼 수 없는 필연의 길..
의미 깊은 멋진 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겨울나시기 바랍니다.~시인님^^*


조한직	김희선 시인님 부산지회의 짐을 지셔서 어깨가 무거우시리라 짐작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뵐 수 있길 바램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23 16:25

이정규

2018-01-17 19:25

조한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바람결이 봄바람처럼 향기롭습니다.
흐린 하늘이 미세먼지에 목이 칼칼합니다.
이럴때 일수록 체온 조절을 잘 하셔야 감기에 걸리지 않을듯 합니다.
맛난 저녁 드시고 남은 시간도 행복하고 충만한 웃음으로
평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늘 찾아 주시는 열정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 이루시길 기원하며 감사드립니다.	1/23 16:27

이민숙

2018-01-18 11:49

방황 속에서도 아직 생생하여
하얗게 남은 미련은 자꾸 눈앞을 맴돌아도
귀로는 점점 발밑으로 깊어져 가는 것을

돌아가야지, 미련쯤은 어쩌랴
때 오면 생의 짐 다 내려놓고
내 핏줄 흐르는 소리 소곤소곤 들려오는
한 뼘 대지로 홀가분하게 돌아가야지.

귀로
시인님
글을 적어 내려가면서
뭔지 모를 후련함을 받았을것같아요
글로 머물어도 좋고
사실이 되어도 좋은 글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조한직	이민숙 시인님 고운 모습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책무가 조금은 무거워진 한해 함께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좋은일들만 일어나길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1/23 16:30

정회선

2018-01-18 14:16

돌아가야지, 미련쯤은 어쩌랴
때 오면 생의 짐 다 내려놓고
내 핏줄 흐르는 소리 소곤소곤 들려오는
한 뼘 대지로 홀가분하게 돌아가야지

삶의 깊음을 노래하심에
배움을 얻고 나 자신을 돌아 봅니다.

추운 겨울 날이 그래도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조한직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상당히 춥기는 하지만 봄은 오고 있겠지요 감기가 유행이라니 건강 잘 챙기시고 뵐 수 있길 바랍니다.	1/23 16:32

김상훈

2018-01-18 16:05

자연 그대로의 맑은 호수에
주변 갈대꽃 잔 풀꽃들이
그다지 낯설지 않는 풍경이기에
비 오는 길과 햇살 내리는 길 또한
전혀 낯설지 않지만
하늘에 은혜의 구름들이 모여
뭔가 지상에 내리게 하면
흘러갔던 시공간이 떠오르며
왜 문득문득 추억에 잠기게 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 풍경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귀로,
잘 읽고 갑니다.


조한직	김상훈 시인님 감기는 나으셨는지요 저도 이제야 괜찮아 졌습니다. 늘 목을 쓰시는 시인님이라 더 조심하셔야 할 것 같군요.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요~~	1/23 16:34

박외도

2018-01-18 19:36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요즈음은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하네요.
상쾌하고 밝은 마음으로 이 겨울을 이겨냅시다.
시인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조한직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편안하시길 빕니다.	1/23 16:36

김기전

2018-01-19 07:30

조한직 시인님 귀로~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황사가 어제보다는 좋아진 아침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에 건강 하시고
행복으로 채워가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늘 향필하십시요


조한직	김기전 시인님 뵙기가 어렵습니다. 올해에는 뵐 수 있길 기대하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23 16:37

주응규

2018-01-19 08:41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좋은 글향기 속에서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 한해 행운과 늘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조한직	주은규 부이사장님 늘 찾아 응원 주심 감사합니다. 언제나 바쁘시면서도 협회일에 열정적인 모습 감사합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1/23 16:39

김동철

2018-01-19 21:59

나를 사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합니다 .
행복한 금요일 밤
자신을
많이 사랑하세요
행복은
언제나 나를
미소짓게 합니다 .
미소속에 행복한 불금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조한직	김동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길 빌며 행복한 삶을 기원합니다.	1/23 16:40

정찬열

2018-01-23 07:29

조한직 시인님 기획 국장 취임을 축하 합니다
평년기온을 유지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급락하여 추워지나 봅니다
한주도 건강 유념 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귀로 " 의미 깊은 글에 잘 쉬어 갑니다.


조한직	정찬열 시인님 엇그제 신년교례회에서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늘 반갑게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3 16:42

고지영

2018-01-23 15:31

존경하는 조한직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세요


조한직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건필을 기원합니다.	1/23 16:44

꿋꿋이 살자

가을은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