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7-08-06 20:56

ㆍIP: 39.xxx.163

엄마 생각

一向/조한직

엄마는 한평생 내 생각을 먹고
나는 이제야 엄마 생각을 먹는다

엄마는 모두가 사랑이며
매사에 안타까움뿐이다

나는 생각뿐 어린아이처럼
아직도 엄마가 원하시는 게 무언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

또 하루가 어둠 속으로 야위어갈 때
엄마를 바라보면 눈 속엔 측은함이 흐르지만
엄마 앞에서 나는 하얀 이빨로 웃는다

엄마에게 내가 보일까 봐
그냥 하얀 이빨로 하하 웃는다.

여관구

2017-08-06 21:34

"또 하루가 어둠 속으로 야위어갈 때
엄마를 바라보면 눈 속엔 측은함이 흐르지만
엄마 앞에서 나는 하얀 이빨로 웃는다."

엄마의 그 깊은 사랑을 자식들은
다 모르지요.
돌아가시고 난뒤 내가 그 나이가 되었을때
비로소 어머님의 마음이 보일것입니다.
인간은 너무나 이기적이지요.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시인님의 엄마 생각에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가을을 데령는 비인 듯 줄기차게 내리는 군요 이 비 그치면 가을이 한 걸음 다가 오리라 봅니다 좋은일들로 행복하시길요.	8/14 10:46

장종섭

2017-08-07 07:03

^^

어김없이
시작되는 한주 입니다
글속에 머물러 갑니다


조한직	장종섭 시인님 찾아셔서 감사합니다.	8/14 10:47

이정규

2017-08-07 07:34

조한직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즐건 한주가 되시기를 바라며
좋은 아침 열어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이제 팔월도 중반인데 더위도 식어가는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 빗길 조심하시고 좋을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8/14 10:48

김광섭

2017-08-07 12:39

무더운 여름도 언젠가는 작년 가을의 낙엽처럼
세월의 저편으로 물러나겠지요,
건강 챙기면서 오늘도 시인님~~!
파이팅!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늘 한결 같이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가을이 오는 길 향필로 가득 채우시길 빕니다.	8/14 10:49

김나현

2017-08-07 20:19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엄마는 한평생 내 생각을 먹고
나는 이제야 엄마 생각을 먹는다
어른이 뎌어도 부모마음을 모르는게
자식인거. 같습니다
엄마를 바라보면 눈 속엔 측은함이 흐르지만
엄마 앞에서 나는 하얀 이빨로 웃는다
이렇게 자식은 엄마 앞에선 언제나
아이인것 같아요 정성으로 빚으신 고운 시향에
감사의 마음 사뿐히 내려놓고 갑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하시고
시원한여름 나시길 빕니다

하얀 이빨 드러내며


조한직	김나현 시인님 찾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엄마는 늘 다 늙은 자식도 어린이로만 보이시는가 봅니다. 주시는 걸 제가 받지 않으면 다 커가지고 말도 않듣는다고 하시지요. 90을 바라보시는데도 제 앞에서 늘 감동이십니다.	8/14 10:52

정찬열

2017-08-08 10:38

누구에게나 엄마는 마음에 고향
"엄마생각" 의미깊은 시심에 글
더위도 식혀주는 좋은글 담아 갑니다.

너무 더운 탓인지 집에 있는 컴이 하드가 고장나
요몇일 늦장부리다 겨우 사무실에서 댓글 올립니다
오늘도 이곳 광주에는 무더위가 극성입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
일향 시인님!


조한직	정찬열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엄마 앞에서는 늘 어린아이로 되지요. 무덥던 팔월도 중반 비 그치면 좀 식을줄로 압니다. 건강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8/14 10:54

정회선

2017-08-08 20:34

엄마는 한평생 내 생각을 먹고
나는 이제야 엄마 생각을 먹는다

엄마는 모두가 사랑이며
매사에 안타까움뿐이다

엄마라는 이름이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의 가슴에 고귀한 희생으로 담겨있지요,

시인님의 시향에 다시금 엄마를 불러봅니다 ~~~
엄마를 생각하시는 마음에 잔잔한 감동입니다.
늘 평안시기를요 시인님 ...


조한직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엄마라는 이름표 앞에서면 아직도 어린이가 되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기쁜 가을 맞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8/14 10:56

허정인

2017-08-10 07:13

엄마 생각

공감이 갑니다
하얀 이빨로 웃는
저는 웃음 드리지 못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진솔한 시어들로 감동입니다.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바쁜 듯 사시면서도 늘 찾아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신 모습으로 향필하세요.	8/14 10:57

이석희

2017-08-10 18:09

나는 생각뿐 어린아이처럼
아직도 엄마가 원하시는 게 무언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른다

아무리 나이를 먹는다 할지라도
어찌 어머니의 그 깊고도 높은 사랑을
감히 헤아릴 수가 있겠어요.
흉내를 내어서 되는 일도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고개를 숙입니다.


조한직	이석희 시인님 엄마 앞에서는 그렇지요 잘한다고 해도 어디 엄마 마음에 드시겠어요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길 마음으로 늘 빌어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4 11:00

주응규

2017-08-11 10:39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이 한여름을 녹이는 가을 바람같이 불어옵니다
좋은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입추도 지나고 오늘이 말복입니다
이제 불어오는 바람에도 가을 내음이 묻어오는듯 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과 건강이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그 덥던 여름도 이제 비그치면 가을이 이만큼 서 있을 것도 같습니다. 늘 좋은일 행복한 일들로 채우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8/14 11:03

석옥자

2017-08-11 10: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계시는지요?
팔월도 벌써 반달이 되어갑니다
절기를 못 속이는 가을인가 봅니다
아직도 엄마를 즐겁게 해 드리는 효자님이시군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불금날 되시고 늘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조한직	석옥자 시인님 네, 시인님도 잘 지내시지요?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더위도 많이 식어버린 날입니다. 이제는 가을 맞이를 준비해여겠지요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8/14 11:05

이민숙

2017-08-12 00:05

또 하루가 어둠 속으로 야위어갈 때
엄마를 바라보면 눈 속엔 측은함이 흐르지만
엄마 앞에서 나는 하얀 이빨로 웃는다

엄마에게 내가 보일까 봐
그냥 하얀 이빨로 하하 웃는다.

시인님
울컥합니다
웃는 모습만 보이고 싶은 그 효심에요
마음담은 시에 울림이 있었답니다
고운글 감사히 봅니다 ^*^


조한직	이민숙 시인님 엄마 생각만 해도 누구나 눈시울이 불거지지요. 우리에겐 그만큼 엄마들의 안타까움이 차 있기 때문이지요. 팔월의 중간 세월의 빠름이 덜컹대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8/14 11:08

자귀나무 꽃

팔월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