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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한직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1-12-16 21:48

ㆍIP: 1.xxx.253

종시 동선(終始同線)

一向/조한직

눈길을 조금만 돌려 새로운 시작을 찾자
끝도 시작도 내속에 있는 것을
우리는 늘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끝과 시작의 명확한 성찰은
자아를 안내하는 지름길이며
그로 인하여 성찰할 수 있는 자만은
후일을 바라보는 눈이 트일 것이다

끝과 시작을 모르면
시간을 적용할 수 없으며 시간에 지배당한다.

누구에게나 함께 주어진 시간을
언제나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바라볼 때
고목에도 새로운 싹이 돋 듯
아름다운 꿈이 펼쳐질 것이며
자아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스스로의 응고된 자만과 무념(無念)은
세상을 검게 하여 눈을 떠도 보이지 않고
깨우침 없는 정신으로는 난감(難感)한
끝은 새로운 시작임을 알자.

곽종철 2011-12-17 22:28	시작과 끝점의 발견, 너무나 쉬울 것 같으면서 잘 안되는 것이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우리들은 시작이 반이라니, 유종의 미를 강조합니다. 내 살아온 인생도 뒤돌아 봅니다. 좋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광식 2011-12-18 12:21	조한직 시인님. 우리는 시작도 끝도 같은 점에 맞닿아 있다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시작도 내 마음속에 있으며 끝도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알았을때는 너무 늦어버릴수도 있고 아니면 그때부터 다시 시작할수 있는지 그때가 되어야 모든것을 알겠지요. 추운 날씨 건안하시고 좋은 하루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조한직 2011-12-18 21:23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우리는 지나고 나면 다시 시작하는 것은 여간해서 하지 못합니다. 시작점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시작하기엔 너무 늦다고 마음속으로 먼저 생각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용기 있는자만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끝점을 볼 수 있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1-12-18 21:28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 시작할 점을 잊어 버리기 보다는 자신의 무용의 나태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타성을 과감히 버리지 못한다면 볼 수 없는 선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김선옥 2011-12-19 03:49	조한직시인님. 시작이 반이다 라는말은 용기를 불어주는 말인데 우리는 항상 이미 때는 늦었어 라고 단정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시작하였습니다. 문학을 사랑하고 시작하였으니 반은 이룬셈인가요? 끝이올때까지 전진하는일만이 남은것 같습니다. 추운겨울 안녕하십시요.

정용하 2011-12-19 07:49	시인님의 작품을 접하며 문득 시작도 끝처럼, 끝도 시작처럼 그렇게 살아야 할 것같습니다. 진리가 흐르는 시문, 마음에 담습니다.

주응규 2011-12-19 08:53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좋은 시심에 가르침으로 새기겠습니다 연말 이라 왠지 모르게 바쁜 나날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십시요^^

한원희 2011-12-19 08:57	시인님 안녕하세요. 삶에 있어서 분명 시작은 있으나 끝은 그냥 세월속에 묻어버리는듯 합니다. 다만 오늘을 시작하여 저녘이 오기까지 열심히 살았다 함이...... 날씨가 조금 풀린듯 하지만,12월을 보냄이 아쉽지만 1년전 오늘 시인님을 만남이 큰 행복인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을 빕니다.

박재근 2011-12-20 08:26	우리는 그 끝을찾아 가고 있습니다,마음하나를 비울때 그 비운만큼 끝은 가까워 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조한직 시인님 오래만에 서재에 들렸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재성 2011-12-20 14:50	시작과 끝점의 발견 하신, 조한직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좋은 시어에서 쉬운것 같아도 쉽지않음을 깨닫고 갑니다. 건강 하십시오.

정수남 2011-12-20 22:38	시인님 안녕하세요? 끝이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천하며 살아보려고 무척 노력도 많이 하는데 끝 지점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아마 죽는 그날이 끝이 아닐까 싶은데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야 되겠지요... 좋은시 감사합니다 ^*^

조한직 2011-12-21 09:17	《Re》김선옥 님 , 김선옥 시인님 시작을 하셨으니 끝없이 정진만이 남았습니다. 더 큰 꿈 이루시길 빕니다.

조한직 2011-12-21 09:20	《Re》정용하 님 , 정용하 시인님의 고풍스런 시심에 늘 젖곤 하는데. 바쁜 발걸음 주심과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1-12-21 09:22	《Re》주응규 님 , 주응규 시인님 늘 바쁘신 중에도 발길 놓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2011-12-21 09:24	《Re》한원희 님 , 한원희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언제나 주시는 무변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금년의 꿈 꼭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조한직 2011-12-21 09:26	《Re》박재근 님 , 박재근 시인님 끝은 놓지 않으면 시작과 붙어 있으니 됩니다. 다만 놓은 다음에 다시 시작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물어 가는 해 앞에 선 즈음 행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2011-12-21 09:28	《Re》이재성 님 , 이재성 시인님 쉽지만 어려운 것이... 시인님께서 알아 채셨으니 감사합니다. 저물어 가는 2011년 행복한 마무리를 빕니다.

조한직 2011-12-21 09:31	《Re》정수남 님 , 정수남 시인님 말씀이 맞습니다. 사람은 죽어서야 끝이 있을 수 있음을 아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해야겠지요. 하시는 일 더욱 밝게 떠오르길 빌며 행복한 꿈 이루세요..

최화철 2011-12-21 10:50	항상 새로 시작할 수 있으면 뭔가 이루어질건데 조바심만 내다가 그냥 포기할 때가 많지요 시작과 끝 의미 있는 시어를 통해 많은 깨달음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

조한직 2011-12-21 11:03	《Re》최화철 님 , 최화철 시인님 같은 시간대에 들어 오셨군요. 누구나 그리 생각하며 새로운것에 대한 시작은 엄두를 내기가 어렵지요. 못한다 생각이 언제나 앞서 승리를하기 때문에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전성권 2011-12-21 21:21	시작이 곧 끝이요 시작 또한 끝이기에 알지 못하것 아닐런지요? 삶이 연속인데, 세상이 연속인데 어찌 인위적인 편리함으로 년말이라 하고 년초라 하여 이리 사람을 흔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변함없이, 늘 그랬던 것처럼 살아가렵니다. 시인님 가르침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시인님.

조한직 2011-12-22 15:08	《Re》전성권 님 , 전성권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추워진다 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해 가는대로 잘 보내시길 빌며 서재방문 감사드립니다.

장인성 2011-12-22 23:10	오는 壬辰年 새해에는 시인님 과 가정에 龍得明珠必得功名 용이밝은 구슬을 얻어 반듯이 공명을 얻고 春風和暢桃李滿開 봄바람이 화창하니 도화꽃이 가득히 피는 것같은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하겠습니다.

최홍연 2011-12-23 11:34	시작과 끝의 그 오묘함을 터득한다면 성공을 떠나 희열이요 자아성찰이요 행복이겟습니다. 형님의 깨우치심 가슴 깊이 새깁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고 축복받으소서.

조양상 2011-12-23 16:56	조한직 삼촌 시인님! 끝도 새로운 시작이니 늘 始作하는 마음으로 詩作 하겠습니다. 축복된 임진년 맞이하세요!

조한직 2011-12-24 06:15	《Re》장인성 님 , 장인성 시인님 龍得明珠必得功名, 春風和暢桃李滿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무는해 앞에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방문 감사드립니다.

조한직 2011-12-24 06:16	《Re》최홍연 님 , 최홍연 시인님 늘 앞장서서 지회를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성탄절 되시길 빌며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2011-12-24 06:21	《Re》조양상 님 , 조양상 시인님 제가 행렬이 높으니 삼촌 시인이라 칭해주셔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始作 하셨으니 좋은詩作 많이 남기시길 빌며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빕니다.

조양상 2011-12-24 13:08	《Re》조한직 삼촌님! 평양조씨 문중에 유명한 문인이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조한직 삼촌 시인님과 조카인 제가 가문의 영광을 위해 늘 詩作 해야겠습니다. 삼촌 시인님께 언제 세배드리러 가겠습니다. 세배돈 많이 챙겨 두십시오!

조한직 2011-12-24 19:48	《Re》조양상 님 , 조양상 시인님 조카 시인님과는 맞절이니 세뱃돈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고 정말 가문에서 언제 뵐날 오리라 희망해 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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