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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한직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4-02-21 22:40

ㆍIP: 1.xxx.225

불귀 애(不歸哀)

一向/조한직

애련(哀憐)의 술잔에 취해
밤마다 피눈물을 쏟던 날
다시는 생각 말자
맹세의 입술을 깨물었지

허무한 가슴은 고독으로 흘러
쓸쓸히 지난 시간을 돌아보지만
다시는 오지 않을 그 날들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내 삶에 희망을 주던 한 송이
아름다운 장미가 지던 날은
세상에 깊은 절망뿐이었지

세월이 흐르고 절망의 강물 속에
불망(不忘)의 기억은 출렁이며
미련 속에서 흐느끼는 영혼은
짙은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신다.

곽종철

2014-02-22 06:05

"불귀 애"
세상에 깊은 절망을 가져오고
아직도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시는 애닲은 사연에
내마음도 내려봅니다.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네에 곽종철 시인님! 돌아갈 수 없어 슬픈 날들입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리며 봄의 향기 듬뿍 느끼시길 빕니다.	2/26 19:54

이진기

2014-02-22 06:45

애절한 그리움은
공중을 떠다니는 전파처럼 일파만파 퍼져만 가니
잊는 다고 잊혀지리오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른다면 분명
붉은 장미 시들어도 고운 빛은 더욱 짙어져
흑빛 장미로 거듭나는 날도 올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조한직 시인님
좋은 날 되세요


조한직	잊자 잊히지 못할 그리움들이지요. 돌아올 수 없는 장미꽃이 되어버렸습니다. 허무한 고독 앞에 참으로 슬픈 날들 이었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늘 기쁜 봄날 되시길요~	2/26 19:56

한효상

2014-02-22 10:51

고운글이
있는 주말이 즐겁네요~~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요~
ㅎ


조한직	네 시인님 글들이 즐거움을 줄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늘 즐거움 가득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2/26 19:57

임세훈

2014-02-22 15:04

그리움에 애타는 처연한 추억에 함께 합니다
깊은 글향에 취해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시인님 저 멀리에서 봄이 당도했습니다. 늘 즐거움 가득하시고 행복 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2/26 19:59

이기영

2014-02-22 16:58

그리움의 글...돌아오지 못함에 대한 애상..
그래도 책갈피의 미이라로 남아 있어도 다시 되찾을수있겠지요
시인님 글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그리움은 세월이 흘러도 남아 있네요. 그리움은 가리울 수 없으니 그냥 그리워하게 되는가 봅니다.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2/26 20:00

정찬열

2014-02-22 20:37

쏟아지는 정을 술잔에 담아
삶의 희망이 저버린 애절함
잊지못한 기억으로 서려오는
애절한 시심을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행운을 기원합니다,


조한직	사랑을 잃은 애절함을 술잔에 담는다고 잊혀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그리워지는대로 그리워함도 인생인가 합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	2/26 20:02

안정순

2014-02-22 20:45

희망을 주던 한 송이 장미꽃
계절 앞에 어쩔 수 없이 사라져 갔지만~~
아름다운 새봄이 오면 그 슬픈 빈자리
아름다운 꽃들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장미가 지면 다른 꽃이 피겠지요. 그 때는 그꽃도 아름다이 보이는 법이겠지요. 그러나 사랑은 가도 마음 속에 남는 것을 어이하리오.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2/26 20:04

전경전

2014-02-23 13:26

깊고 소중한 글심을 불초 다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조한직	시인님 자주 뵙지 못하는군요. 찾아 주신 걸음 감사드리며 늘 행복한 봄맞이하시길 빕니다.	2/26 20:06

김보규

2014-02-23 20:24

불망(不忘)의 기억 속에 출렁이며
불귀 애(不歸哀) ,불귀 애(不歸哀) ...

시인님의 가슴 아픈 시향에 머뭅니다
그 아픔 속에서 더욱 아름다운 꽃 피어나시길 바래 봅니다.^^


조한직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날들의 슬픔입니다. 가버리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잊혀지지 않는 것은 인간의 깊은 사고에서 오는 것이리라 믿어봅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26 20:09

이유리

2014-02-24 16:25

설렘의 계절이잖아요
시인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래서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은
잠시 잊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만 이어지시길요


조한직	삶의 뒤안길에는 늘 그리움과 설레임만 있는가 봅니다. 계절마다의 탓도 있겠지만 만나고 헤어짐은 계절과는 무관한 것이겠지요 그래도 가을에 헤어지면 더욱 쓸쓸하고 허전한 것 아니겠는지요? 봄날 기쁨도 행복도 가득하시길 빕니다.	2/26 20:11

배정이

2014-02-24 20:14

세월이 흐른 지금
절망의 강물은 흘러
불망(不忘)의 기억 속에 출렁이며
미련 속에서 흐느끼는 영혼은
짙은 그리움으로 가슴을 적신다.
시인님, 즐겁고 상큼한 봄맞이 하셔요.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조한직	세월은 묵묵부답으로 흐르지만 가슴속에서는 늘 묻지요 그리고 그리워 하지요 그러나 허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삶이란 이렇듯 애잔한 것인가 합니다. 찾아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26 20:14

김흥님

2014-02-24 22:39

내 삶의 희망을 주던
장미가 지던 날은
절망의 늪이였음을..,,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불망의 기억속에 춮렁이는 그리움..,,

한녀석이 장미꽃피는 오월에
하늘나라 상여꽃이 되었지요
그 오월의 그날이면
그립고 그리워 독주 한잔을 마시는 날
내 동생이 그리워지는날입니다


조한직	가슴속의 파도는 지금도 깊게 출렁이고 있음을 가눌 수가 없음에 아려오는 마음 적게 됩니다. 장미는 지면 그 다음해에 다시 피지만 사랑꽃은 한번지면 재회가 없더이다. 늘 자리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26 20:17

김수잔

2014-02-25 13:47

내 삶에 희망을 주던 한 송이
아름다운 장미가 지던 날은
세상에 깊은 절망뿐이었을 지라도
슬픈 그리움은 잊으시고

이제 곧 새봄을 맞이하여
새 희망으로
더 아름다운 장미로 자리하시길
바라옵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십시요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세월이 약이라는 말 맞기는 맞는군요. 한세월의 흔적 흉터는 남아도 참을만 하니요. 시인님 이제 봄날이 온 듯 합니다. 늘 기쁨과 행복 가득하시고 건강 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2/26 20:19

김지숙

2014-02-25 19:00

조한직시인님
아름다운 장미가 지던
깊은 세상의 절망도
세월이 흐른 지금
불망의 기억속에 출렁이며
짙은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더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조한직	짙은 그리움 너무 짙어 지워지지 않지만 세월이 지남에 영혼이 무뎌지는가 봅니다. 봄이 다가왔으니 바빠지게 생겼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2/26 20:21

주응규

2014-02-26 10:41

조한직 시인님 곱게 지핀 시향 흠뻑 품어 안습니다
봄향 피어나는 계절에 시샘이라도 하는 듯
황사로 요즘 감기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건강하시옵고 봄향 처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조한직	네 봄마다 기분이 좋을라 치면 언제나 황사에 미세 먼지가 온 국민을 괴롭힙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적응 잘하시길 빌며 늘 감사딉니다.	2/26 20:23

김유한

2014-02-26 18:32

아련하면서도 가슴이 찡한 그리움에 젖습니다.
이젠 봄의 소식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네요.
기쁘고 즐거운 날들이 많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조한직	이제 긴 겨울은 꼬리를 감추기 시작이며 봄이 저기에 보이기 시작 하는가 봅니다. 늘 좋은일로 가득 하시고 행복하시길 빌며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26 20:25

유필이

2014-02-26 20:47

장미 향기 보다 더 짙은 그리움이
시인님의 가슴을 적시고 있나 봅니다~
조한직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조한직	유필이 시인님! 제가 살짝 뒤 돌아서는 순간 밟히셨습니다.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세월은 지나가도 그리움은 남습니다. 늘 단아하시고 고운 모습 아름다우심에 또 감사합니다.	2/26 22:03

박광현

2014-02-27 00:15

봄의 설레임,,,,,,,,,
봄의 화사함 ,,,,,,,
꽃향기보다 더 진한것이
그리움이라 했나요?
시인님이 내리신글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꽃보다 더 진한 것 그리움,, 그렇지요 잡을 수도 없으니 가슴으로 그리는 것이지요. 찾아 흔적 남겨주심 감사드립니다.	3/1 10:13

풍, 운, 설, 우(風雲雪雨)

봄이 오는 소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0	가난한 영혼이여	42	조한직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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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고도(孤道)	26	조한직	2014-05-12

217	사랑은 별이 되어	40	조한직	2014-05-06

216	물망초	30	조한직	2014-04-28

215	세월호의 비극	24	조한직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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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잃어버린 꿈	46	조한직	2014-04-10

212	잡초도 아름답다	36	조한직	2014-04-04

211	진루(眞淚)	34	조한직	2014-03-30

210	바람의 인생	34	조한직	2014-03-25

209	삶은 열정과 투쟁이다	36	조한직	2014-03-18

208	그리움의 거리	40	조한직	2014-03-08

207	빈 둥지	42	조한직	2014-03-03

206	풍, 운, 설, 우(風雲雪雨)	32	조한직	2014-02-26

205	불귀 애(不歸哀)	36	조한직	2014-02-21

204	봄이 오는 소리	30	조한직	2014-02-16

203	슬픈 날	32	조한직	2014-02-10

202	그리움은 숙명	46	조한직	2014-02-02

201	소중한 욕망	42	조한직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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