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3-03-18 22:41

ㆍIP: 112.xxx.131

독감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

                      푸름/김선옥

           초대하지 않았는데
          불청객으로 찾아와
           치근덕거리며
           막무가내 떼를 쓰는
           세 살 코흘리개 다.

           오돌오돌 떨며
           오두방정
           콧물, 눈물, 재채기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진저리치며 툴툴 털어도
           어거지를 쓰니
           심장心腸이
           경련을 일으키며
           촉각을 세운다.

           더듬이로 촉수 세워
           마디마디 잘근잘근
           예리한 칼날로 난도질 해
           팔팔 끓는 물에 숨죽인
           파김치를 만든다.

김잔디 2013-03-19 08:57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독특한 소재와 대단한 시상과 필력을 느끼고 갑니다 환절기에 파김치 조심하십시오

최상근 2013-03-19 10:32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거머리, 진저리, 어거지, 팔팔, 파김치,잘근잘근,치근덕... 어렷을 적 많이 듣던 단어들... 왠지 친숙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서복길 2013-03-19 12:07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진짜 불청객이죠..독감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봅니다 행복으로 가득 채우는 봄날 되시ㄱ어요.

김화영 2013-03-19 12:39	환절기 감기 조심해야 합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감기 지독합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김선옥 2013-03-19 13:20	《Re》김잔디 님 , 잔디시인님. 봄날의 오후 나른합니다. 하루하루 지내는것이 새로운 봄철 늘 건강하시고 특히 치근덕거리는 감기는 아예상대도 하지 마세요. 첫 댓글로 문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3-19 13:22	《Re》최상근 님 , 반갑습니다. 협회에서 몇번 눈길이 마주쳤지만 어색하고 부끄러워 고개돌렸던 기억이 납니다. 시인님. 제 서재 찾아주심을 감사드리옵고 늘 행복하소서.

김선옥 2013-03-19 13:23	《Re》서복길 님 , 시인님. 늘 편안하시지요? 이번 대전엔 못가서 시인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3-19 13:25	《Re》김화영 님 , 감기 정말 지독한데요? 저만치 떼놓고 와도 어느새 달라붙었는지 집에 와보면 먼저 대문을 열고 들어오던데요? 시인님, 정말 조심하세요.

김화일 2013-03-19 15:41	환절기 독감 파김치 확실하게 다운 시키셨군요 좋은 봄날 감기는 얼씬도 못하게 건강 챙기십시요

이명숙 2013-03-19 19:39	또 감기 걸리셨어요? 에고.. 어쩝니까? 조심하시지.. 많이 아프세요? 알만하네요. ... 팔팔 끓는 물에 숨죽인 파김치가 되었으니 ... 오죽하겠습니까? 빨리 쾌차하십시오. 언니, 화이팅!

김선옥 2013-03-19 19:59	《Re》김화일 님 , 봄 날씨라곤 하지만 기온차가 심하니 체력을 견디는 힘이 역부족이었는지 치근덕 거리드니 기여히 달라 붙었네요. 시인님. 감기 조심하세요.

김선옥 2013-03-19 20:06	《Re》이명숙 님 , 평생 병이라곤 모르고 사는데 감기 독감은 약해 일년에 두어차례 거르지 않고 연례행사를 치루게 되는군요? 으슬으슬 오싹오싹~ 링거맞고 병원을 수차례 오매 나죽겄네~ 그러다가 일어나곤 한답니다. 걱정마세요.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 있으니 벌떡 일어나야죠? 시인아우님. 고마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나야 놀고 먹는 사람이라 괜찮지만... 일하는 사람은 아프면 안되니까?

경대호 2013-03-19 21:02	감기가 가장 치료가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어려서 감기가 봐주는가 봅니다.. 요즈음의 독감은 뿔이 있는지 많이들 오래 고생을 하시더군요.. 미리 예방접종하는 분들이 주변에 퍽 많더군요.. 항상 건강에 신경쓰십시요..선배님..

곽종철 2013-03-19 22:47	독감 바이러스에 고생하셧군요. 모든 병의 근원이 감기라 하든데 독감도 조심해야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서현숙 2013-03-20 08:21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 행사에서 못 뵈어 염려 되더니 감기 어서 떼어내 버리시고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봄의 고운 꽃 소식과 함께 아지랑이 피어나는 광교산 자락의 아침을 맞습니다. '독감 바이러스'의 생활 속의 詩 읽으며 마음 내려 놓고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기쁨이 가득한 고운 날 되세요.

사방천 2013-03-20 11:42	독감 바이러스 때만되면 떠돌다 들려오는 불청객을 만나셨군요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람니다

주일례 2013-03-20 15:14	안녕하세요. 시인님.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김선옥 2013-03-20 16:38	《Re》경대호 님 , 질병중에 가장 기초적인게 감기면서 만병의 시초가 되기도 하는것이 감기라죠? 근데 저는 감기는 약합니다. 다른 질병으론 병원간일이 거의 없는데 말입니다. 암튼 조심할것이 바이러스 입니다. 시인님도 젊다고 방심은 금물인거 아시죠? 좋은날 되세요.

김선옥 2013-03-20 16:39	《Re》곽종철 님 , 안녕하세요? 일기 고르지 못한데 건강조심하세요.

김선옥 2013-03-20 16:40	《Re》서현숙 님 , 시인님. 대전에 가셨군요? 전 감기로 고생하던때 좋은만남이 있으셨으니 다행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3-20 16:41	《Re》사방천 님 , 날씨가 변덕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진눈개비 오더니 오후엔 날씨 화창합니다. 사방천님, 늘 건강유념하십시요.

김선옥 2013-03-20 16:45	《Re》주일례 님 , 항상 고울것 같던 화사한 꽃이 시들듯이 나이먹으니 감기로도 맥을 못씁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봄날의 행복을 누리세요.

길상용 2013-03-20 22:16	저런 고얀 감기 바이러스~! 환절기에 특히 면역이 약해진 틈을 노리는 아주 악질적인 친구죠. 우리 인류가 미래엔 암을 정복할 수 있을것이라고 하던데 감기 만큼은 정복하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감기 바이러스는 백신이 개발되어 몸에 항체가 생기면 바로 변이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변종에 변이를 거듭하니 그 변종에 맞춰 항체가 생겨도 소용없는것이죠. 수십만 수백만.. 바이러스 종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테니 그저 감기 걸렸을땐 충분한 휴식과 수면외엔 특효약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일단 한 번 걸린 감기는 우리 몸에 항체가 생겨 두번 다시 그 감기는 걸리지않지만 감기를 자주 걸린다는것은 변이를 한 다른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인것이지요. 그러니 몸이 약해.. 혹은 체질이 감기 잘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 하루 속히 쾌유하시길~!

홍대복 2013-03-21 14:27	움츠러든 봄날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꽃망울 터트리는 아름다운 봄날 시샘하는 추위에 앙증맞은 꽃망울 파르르 몸서리칩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세요^^*

주응규 2013-03-21 15:57	좋은 글향 가득 품어 안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샘 추위로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여유로운 하루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김선옥 2013-03-21 16:54	《Re》길상용 님 , 오늘은 아주 따스한 봄볕에 거실에 있는 연산홍이 붉게 피었습니다. 봄소식을 알려주던 화분속의 청개구리도 나와 놀자네요. 시인님. 환절기 감기로 주변 지인들이 많이 고생합니다. 저는 다행이도 감기가 줄행랑을 치는군요? 늘 건강하시고 화사한 봄날 되세요.

김선옥 2013-03-21 16:56	《Re》홍대복 님 , 좋은봄날 나른한 오훕니다. 해도 많이 길어졌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봄날의 여유도 느끼는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3-21 17:01	《Re》주응규 님 , 일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도 반이 훌쩍넘었군요? 산에 들에 진달래 개나리 피고 목련도 피면 산과들로 나비따라 다니던 그시절을 그리며 추억하겠지요? 시인님. 본회협회에서 열심히 밤낮으로 뛰시더니 무거운 보람있는 감투 많이쓰셨든데 대한문협의 발전을 위해 더 수고 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늘 좋으신 인상 남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꽃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