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서복길
ㆍ작성일	2014-02-13 22:44

ㆍIP: 175.xxx.209

봄을 훔치다

봄을 훔치다
서복길

창밖에 내리는 햇살을 손 내밀어 잡자
부는 바람결에 크게 심호흡도 하자

내 손에 쥐어진 봄
내 속으로 들어온 봄

여태 씨름했던 겨울의 잔여물도
하나씩 햇볕에 말리고
툭툭 털어 바람에 날려보내
그 자리에 봄, 너를 채우리라

아직은 꽃샘추위가 주위를 맴돌고
처마 끝에 달린 고드름이
이 겨울을 보내기 아쉬워 눈물 흘려도
다가올 희망의 향연을 바라며
설레는 봄 마중이 좋아서

한겨울 동안 닫혀있던 문을 활짝 열어
그 누구보다 먼저
봄을 훔치는 중입니다.

안정순

2014-02-14 08:20

`서복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서복길 시인님
그렇다고 그새봄 혼자 몽땅 가져가시믄 안되는 것 아시쥬??
저에게도 쪼끔은 양보를 해주셔유!! ㅋㅋㅋ

정월 대보름 오곡밥에 맛있는 나물은 드셨는지요??
시인님 저녁에 함께 달맞이 가유!! ㅋㅋㅋㅋㅋ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멋진 하루 되시구요..


서복길	안정순 시인님 반가워요 함께 손잡고 봄 훔치러 갈까요? ㅎ 낮으론 봄햇살이 좋아집니다 행사날에 만나 뵐게요	2/18 18:47

한효상

2014-02-15 08:16

`서복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씨가 마니 포근해졌네요~
겨울바람도 봄바람에 기가죽었는지
음지에서만 빙빙도는 것
같습니다~
이월의 중반 주말 잘보내시고
향필하세요~~


서복길	한효상 시인님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제법 봄 흉내만 살짝 맛 보이나 봅니다 따스한 봄햇살이 시인님 찾아 갈거예요.. 즐거움 가득한 저녁 되시고요.	2/18 19:02

이유리

2014-02-14 18:33

`서복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감기로 좀 고생하는 사이
시인님은 멋지게 봄을 훔치고 계셧군요
표현이 참 멋지세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시인님


서복길	이유리 시인님 반가워요 항상 건강도 챙기시길바래요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요 행복한시간 되시고, 협회행사때 뵈어요.	2/18 18:57

주응규

2014-02-14 09:02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향 마음으로 안습니다
오늘이 정월 대보름
보름달에 소원 실어보는 날 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요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서복길	주응규 시인님 반가워요 머지않아 향긋한 봄내음이 찾아오겠죠 협회행사에서 봄웃음으로 만나 뵈어요.	2/18 18:49

배정이

2014-02-14 11:49

한겨울 동안 닫혀있던 문을 활짝 열어
그 누구보다 먼저
봄을 훔치는 중입니다.
시인님, 저두요.^^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화창한 날에 화창한 오후 시간 되셔요.


서복길	배정이 시인님 반가워요 아침 저녁으론 쌀쌀해도 낮엔 포근하니 좋으네요 좋은일 가득한 날 되시고요.	2/18 18:51

송준혁

2014-02-14 12:02

훔치신 봄을 제게 주시지요^^
그릇에 담아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맛나게 비벼 먹을겁니다~~

둥근달 보시며 소원 빌어보는 하루 되십시오^^


서복길	송준혁 시인님 반가워요 이젠 곧 저 남쪽에서 봄바람 불어오겠죠 언제나 행복한 날 되시고요.	2/18 18:52

정태중

2014-02-14 15:53

세월이
시간이 참 빠름니다
벌써 봄으로 가고 있으니
우리 삶도 창문을 열어 소통하는 봄이길 바래봅니다
고운 글향에 머물며 봄햇살 가득 안아봅니다


서복길	정태중 시인님 반갑습니다 낮엔 햇살이 좋아서 창문 활짝열고 대 청소를 했지요 점점 따듯함이 우리 곁에 오고 있어요 행복한 날 되시고요.	2/18 18:54

경대호

2014-02-14 16:02

봄
여인이 훔치면 무죄입니다.
풀과 나무
봄을 먼저 훔치려 손가락이 시립니다.


서복길	경대호 시인님 반가워요 저도 집안일 하느라 맨손으로 물을 만졌더니 손가락이 시렵더라고요 아직은요 기분좋은 날 되시고요.	2/18 18:55

이명숙

2014-02-14 22:37

깜쪽같이 훔치시길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서복길	이명숙 시인님 반가워요 그쪽 남녁엔 봄기운이 완연하지요? 아직은 서투른 봄맞이에 활기를 피지 못하고 있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 맛있게 드시고요.	2/18 18:59

권승주

2014-02-15 02:53

봄은 어김없이 찿아오는데 얼어 붙은 내 마음은 언제 녹으려나 행복하세요


서복길	권승주 시인님 반가뵤습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봄바람이 그 마음 녹여 줄거니까요 오늘도 즐거운 저녁 되시고요.	2/18 19:00

한효상

2014-02-15 08:16

마니마니 훔쳐가셔요~
봄봄봄~~


서복길	네~~에 시인님 열심히 훔치고 있어요.	2/18 19:03

공재룡

2014-02-15 09:36

서복길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집
잘 받았습니다.

곱게 읽어보고
간직할께요

그리고
축하 드립니다.

겨우내내
씨름했던 잔여물

툭툭 털어 버리고
그속에 봄 봄
너를 가득 채우리라.

님의 시한구절에
봄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이
향기롭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행복 하세요.


서복길	공재룡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산에 들에 봄으로 채워질 날이 얼마 안 남았어요 나들이도 하시면서 봄과 친해져야겠지요 행복한 날 되시고요.	2/18 19:05

김보규

2014-02-16 05:39

나도 그 봄 훔치고 싶어요 ~
어? 나도 벌써 훔쳤구먼 ~ ㅎㅎ
만나서 반가웠고 이웃이 있어 행복한 ~ ^^


서복길	김보규 시인님 반가워요 나 또한 동행이 되어 줄수 있어 행복해요 언제나 즐거움 마음으로 지내시고요.	2/18 19:06

경규민

2014-02-16 08:00

여태 씨름했던 겨울의 잔여물도
하나씩 햇볕에 말리고
툭툭 털어 바람에 날려보내
그 자리에 봄, 너를 채우리라
----
봄의 꼬임에 너머가신 시인님!!!
너무 많이 흠치지 마시고 제게도 좀-----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주일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서복길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들녘에 부는 바람이 제법 향기를 줍니다 이젠 봄이 코 앞에 와 있어요 즐거운 거녁 되시고요.	2/18 19:07

정순희

2014-02-16 21:32

저도 시인님 봄도둑이 되고 싶은걸요^^
마음엔 이미 새순이 돋으나 아지도 한설이 남아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이 또 한지나가겠고 봄은 기필코 오고야 말겠기에 웃음 머금습니다
아름다운 도둑님 편온한 휴일밤 되세요^^


서복길	정순희 시인님 반가워요 아직은 두툼한 옷을 입고 다니지만 곧 얇어질 옷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모두 가슴에 봄기운 채워보아요.	2/18 19:09

김흥님

2014-02-17 16:17

으미,,봄을 훔쳐 버렸나요~~
봄바람이 순수히 잡혀주던가요^^
소녀같은 그 고운 시심
봄을 기다리는 성큼한 애교가 어여쁘십니다

머잖아 우리 봄처녀 손잡고
함께 나들이 하리라고,,!!


서복길	김흥님 시인님 반가워요 따스한 봄바람의 손길이 곹 다가와 우리를 어루만져 줄거예요 행복한 날 되시고요.	2/18 19:10

조위제

2014-02-17 21:59

서복길 시인님 봄을 훔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먼져 훔쳐서 저도 좀 나눠주세요.
삼월 행사때 뵐께요. 좋은시간되세요.


서복길	조위제 시인님 반가워요 걱정 마세요 제가 꼭 나눠 드릴게요 ㅎ 협회 행사때 뵈올게요.	2/18 19:11

김수잔

2014-02-18 03:11

한겨울 동안 닫혀있던 문을 활짝 열어
그 누구보다 먼저
설례는 마음으로
봄을 훔치 시군요
봄을 기다리시는 시심에
감사히 머뭅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서복길 시인님


서복길	김수잔 시인님 정말 반갑고 감사해요 저 또한 바쁘다는 핑계로 시인님의 서재에 제대로 인사도 못하는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봄 시인님 거예요.	2/18 19:13

임세훈

2014-02-18 17:53

봄을 그렇게 훔치는가요.. 재미있는 봄맞이네요.
좋은 글을 읽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하세요..^^


서복길	임세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곧 다가오는 새봄엔 좋은 일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2/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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