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권미영
ㆍ작성일	2012-04-13 10:33

ㆍIP: 121.xxx.84

고백

고백

권 미영

선거 일

높은 학벌도

잘난 외모도

주체할 수 없는 부의 꼭대기를

정복한 부자도 아닌

오로지 내 작은 목소리에

귀의 문을 열어 줄 사람

그런 사람에게 표를 주었다.

컴퓨터를 노크해

자주 가는 문학 카페를 방문했다

새로 올라온 글들이

한 표를 기다리는 후보자처럼

빨간 불을 깜빡이며 시선을 끌고 있다

모두 내 목소리만 높이고

귀 기울여 주는 한 사람 없는데

나도 시간 없는데...

어쩌나?

그림자처럼 호흡을 멈추고

살금살금 카페를 되돌아 나왔다.

내 귀의 열린 창문을 꽝 닫으며...

주응규 2012-04-13 13:11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제 믿지 말아야하나요 ㅎㅎㅎ 선거철만 되면 달콤한 말사탕이 쏟아내지요 권미영 시인님 봄향 가득한 봄날입니다 행복 가득한 계절 되시고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박병대 2012-04-13 14:46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꽝!!! 창문닫는 소리에 꽘짝놀라 두근벌떡 두근벌떡 심장이 뻑뻑대네!! ㅎㅎㅎㅎㅎㅎ 그만한 인기척 세상에 또 있을까!!! 투표용지도 꽝 소리에 후보자 심장도 두근벌떡 댔을거야!! 그쵸?? 시인님!! 시인님 고막이 무탈하기를 바랍니다!! 봄향기 시향기도 절로절로 가는 세월에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소중 2012-04-13 18:24	`권미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 좋은 한 표를 찍으셨네요 그리고 글까지 선물 받으셨네요 그렇지요 서로에게 귀 기울여주는 소통 그게 세상 사는 맛이 아닐까요 살짝 미소 짓고 갑니다 봄바람처럼요 ^^

김광식 2012-04-13 20:08	시인님! 내귀에 열인 창을 너무 쎄게 닫으셨네요 살작 닫아야 아무도 모르는데 ... 그렇케 살아가는 것이 세상인가 봅니다. 살며시 방문하고 돌아갑니다. 즐겁고 행복 하세요^^

곽종철 2012-04-14 06:56	권미영 시인님, 선거일 갈등이 고스란이 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백"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꽃들이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이재성 2012-04-15 10:20	일상의 바쁜 속에서 모두를 감싸주기란 참 어렵지요. 시인님의 그마음 동감하면서 저도 한표 찍어봅니다.

권미영 2012-04-15 15:21	《Re》주응규시인님 믿을수 없는 공약들 ~ 서로의 진심에 귀 기울지않아 생겨난 불신들... 유권자들은 점점 영리해 질겁니다.ㅎ 무엇을 믿느냐는 투표한 개개인의 몫이겠지요 ㅎ

권미영 2012-04-15 15:22	《Re》박병대시인님 ㅎㅎ 죄송합니다. 깜짝 놀라게 귀의 문을 닫아서...ㅎ 제 못된 성질 한 귀퉁이를 엿 보셨군요. 조심 하겠습니다.

권미영 2012-04-15 15:24	《Re》소중 시인님 ㅎㅎ 제가 지지해준 분은 낙선 하셨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준 그분 ~ 이제 그분을 무작정 믿어야지요.ㅎ 화사한 주말 즐기며 보내세요

권미영 2012-04-15 15:25	《Re》김광식 시인님 죄송합니다. 제가 적을 만들 행동을 거침없이 했나 봅니다. 주의 하겠습니다.

권미영 2012-04-15 15:26	《Re》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선거는 벌써 끝났고 남은 것은 공약이라 말들 하지요. 지지해준 민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래봅니다

권미영 2012-04-15 15:27	《Re》이재성 시인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심정을 저도 십분 이해합니다. 뜻깊은 주말 보내시길..

서현숙 2012-04-16 11:15	권미영 시인님 주체할 수 없는 부의 꼭대기를 이라고 쓰신 '고백'의 교훈 되는 詩 읽으며 마음 내려 놓고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고운 봄꽃들의 축제가 열리는 날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권미영 2012-04-17 13:29	《Re》서현숙 시인님 늦게 까지 눈이 온다고 꽃샘바람이 분다고 염려하던 마음은 어디로 사라졌나 싶습니다. 봄의 정수리에 올라선 듯 벌써 여름 기운이 감도네요.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평안한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최재순 2012-04-24 10:45	시간은 없는데... 빨간 불들은 깜박거리고 있는데?.... 어쩌나?...ㅋㅋㅋㅋㅋ 맞아요 선생님 그럴때 종종 있어요?... 그럴 땐 그냥 부담갖지 마시고 생략.... 어쩔수 없잖아요?.. 선생님도 수필내용에 보니까?... 전자 대리점 하시는가본데요? 바쁘시지요... 그런거 괘념치마세요 일상의 일은 현실의 일이라 속히 처리해야 할 이유가 먼저입니다. 이 작업은 본업이 못되니깐 좀 뒤로 처지기도 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있는다고 돈이나와 밥이나와?...ㅋㅋㅋㅋㅋㅋㅋ 휴!~~~~ 저두 6월부터는 어디루 일하러 가야할지도 모릅니다. 선생님 좋은 날되세요!~~~감사합니다.

권미영 2012-04-27 18:09	《Re》최재순시인님 이해해 주셔서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먹고사는 일에 급급하다보니 .... 그래도 열심히 살다보면 제 자신을 위해 아깝지않게 쓸 시간의 여유가 주어지진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인님은 열정적으로 서재마다 관심 주고 가시어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최재순 2012-05-02 10:23	안녕하세요!~~~~선생님!~~~~ 오늘은요?... 제가 이상한 생각이 하나드네요? 혹시?.. 콱시인님하고 권시인님이 한 가족안니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맞나요? 혹시 아니시면 공연히 또 헛소리 하나보다?... 라고 웃어주시고요? ㅋㅋㅋㅋ 시인님 오늘 날이 너무 화창해서 발걸음이 저절로 나가고싶어집니다. 산으로 들로... 사실은 눈부신 태양빛이 너무 너를 설레게 하네요.. 오늘도 그럼 행복한 날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권미영 2012-05-02 11:08	《Re》최재순시인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드셨나요? 곽시인님은 제 서재에 이웃한 좋은 시인님 제가 존경하는 시인님이세요.ㅎ

벚나무 아래서

그대 그리운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