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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04-20 06:03

ㆍIP: 49.xxx.194

이러고 산다네

이러고 산다네
곽종철

눈을 감고 산다.
온통 보이는 게 안갯속이라
눈 뜨고도 제대로 볼 수 없으니
차라리 눈을 감아보면
밝은 세상 눈 앞에 펼쳐지겠지.

귀를 막고 산다네.
들리는 소식마다 한숨 소리라
실낱같은 희망도 들을 길 없으니
차라리 귀를 막아보면
피 끓는 소리라도 들을 수 있겠지.

입 다물고 사는 사연 누가 알 까만
비통한 마음으로 참 얘기를 해도
바람처럼 속 시원히 불어란다.
말을 섞으면 날개를 달까 봐
가슴을 치면서 속으로 운단다.

이러고 살다 보면
맺힌 한(恨) 걷어내고 싶어
목말라하는 그대에게도
침묵의 힘으로 힘찬 날개를 펴고
별들이 소곤 되는 창공을 향해
힘찬 날갯짓을 하겠지.

배정이 2015-04-20 06:4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복잡한 곳에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 다물고 사는 게 차라리 편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시인님께서 황금별을 주셔서 소곤거리니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 기쁘고 행복하고 좋은~ 한 주 여세요.^^

김경렬 2015-04-20 08:3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귀막고 눈감고 입다물고~~~ 부딛치지 않으려면 상책이지요 그러다보면 골이 깊어져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골이 깊어 응고되기전에 따뜻 마음 한사발로 녹여 주세요 즐감하고 갑니다. 수필방에도 놀러오세요

김광섭 2015-04-20 11:19	이러고 산다네^^** ㅎㅎ 봄비가 오늘도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군요 상큼하고 힘찬 새 한주 출발하세요 시인님!

김지숙 2015-04-20 15:27	곽종철시인님 요즈음 같이 시끄럽고 복잡한 세상 차라리 눈감고 귀 막고 입 다물고 있으면 힘찬 날개로 창공을 날수 있을까예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강기영 2015-04-20 19:11	이러고 산다네~~~ 때로는 현명한 삶의 자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ㅎㅎ 근데 저는 자신이 없네요... 침묵의 힘으로 힘찬 날개짓을 할 수 있는 그날을 소망해 봅니다..고운 저녁 되세요..

이정규 2015-04-20 20:12	이러고 산다네 곽종철 시인님 ~~ 이방원의 시 한 수 ... 이란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 불현듯 생각이 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염규식 2015-04-20 21:28	시인님,자주 뵙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건안하시죠-제가 처음 문인협회 문을 두드릴때부터 격려하신 시인님의사랑을 늘 가슴에 간직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구요-가정과 자녀들의 생업에도 사랑이 충만 하시길 기원 합니다

김수잔 2015-04-21 04:30	곽종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차라리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다물고 사시려는 시인님의 깊은 마음의 진리를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향기론 봄날에 행복가득 하세요 시인님^^

박정근 2015-04-21 06:47	차라리 귀를 막아보면 피 끓는 소리라도 들을 수 있겠지.... 내려주신 깊은시향 가슴가득 담아갑니다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김이진 2015-04-21 15:45	말을 섞으면 날개를 달까 봐 가슴을 치면서 속으로 운단다. /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 쉬어갑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잠시 혼자만의 시간속으로 떠나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향기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한영택 2015-04-21 16:10	시인님 좋지 않은 것들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좋은 것만 보고 듣고 말하며 살아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32	《Re》배정이 님 , 부지런도 하셔라. 제일 먼저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35	《Re》김경렬 님 , 그럴 수도 있지요. 어떻게 하느냐는 각자 선택의 몫이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37	《Re》김광섭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39	《Re》김지숙 님 , 그러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그렇게 되는 것이 공평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40	《Re》강기영 님 , 저 역시 소망해 봅니다.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46	《Re》이정규 님 , 이방원의 하여가! 그 시대에 맞는 역할과 처신! 세상살이 살아가는데도 힘이 들지요. 사회에 대한 도피성 사고방식, 무관심은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50	《Re》염규식 님 , 반갑습니다. 저도 시인님의 서재에 들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것 저것 자원봉사한다는 핑계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54	《Re》김수잔 님 , 좀 무거운 글이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봄이다 싶어 창 밖을 보니 봄은 저만치 가고 있네요.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56	《Re》박정근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1:59	《Re》김이진 님 , 벌써 봄에 핀 꽃들이 저버리고 푸른 잎이 앞다튀어 피는 계절입니다.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1 22:01	《Re》한영택 님 , 살다보면 그것 어렵겠지요. 하지만 좋은 말만 쓰기를 노력해야지요. 저는 요즘 강의하고 전시해설이 너무 많아 시인님 서재 답방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2015-04-22 21:19	현곡 시인님 안녕하세요! 힘찬 글심에 늘 반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많은걸 배워갑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

곽종철 2015-04-22 21:31	《Re》정병근 님 , 아이구! 반갑습니다. 늘 부족하지만 많은 격려에 글을 쓴답니다. 봄인지 여름인지 계절이 불분명해 벌써 봄꽃들이 다지고 말았더라구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순묵 2015-04-22 23:55	시인님 시간이 지나면 아픔도 잊어가더라구요 이젠 꽃 맞이 하기도 바쁜 봄이 왔네요 좋은 시향에 젖으면 왠지 행복하고 은은한 시향에 푹 절여집니다 고은 시간 주심에 취하다 넘어갑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취하듯이 봄소식에도 취하고 삽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보규 2015-04-23 01:41	눈 감고, 귀 막고, 입 다물어 ... 살아있는 자의 그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만 그 인내의 열매는 달기를 바라며 건안을 빕니다.^^

이정희 2015-04-23 08:35	속내를 다 꺼내놔도.. 속엣말을 다 하라고.. 답답하고 답답해서... 그런때는 말이란게 무용지물이니.. 그저 입다물고 웃을수 밖에요.. 좋은 글에 다녀갑니다 시인님. 밝은 하루 되시기를요 ~

곽종철 2015-04-24 23:34	《Re》윤순묵 님 , 행복한 삶을 사시네요. 봄꽃들이 피고 지고 젊은이들이 바쁜 계절인 것 같습니다. 덩달아 같이 바빠봅니다. 시향을 같이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4 23:38	《Re》김보규 님 , 우리가 살아가는데 소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소통의 도구가 대화가 중요하지요. 대화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자기 중심의 대화를 선호하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24 23:41	《Re》이정희 님 , 진심을 믿어 주지 않을 때, 난감하지요. 그야말로 소통이 불통이 되어버리는 그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사방천 2015-04-25 08:51	곽 종철시인님의서재의 고운시 안개속이라 잘안보이시지요 요지경속 만물이 소생하니 그련지 요즈음은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하기 힘드내요 시이님 건강하시고 4웡의 주말 잘보내십시요

곽종철 2015-04-25 21:20	《Re》사방천 님 , 감사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 정말 말이 아니네요. 우리 국민들이 정신 차려야 할텐데, 나라 경영은 잘 모릅니다만 이래도 되나 싶네요. 벌써 봄도 가버린 계절인 것 같습니다. 봄꽃들이 다졌으니 말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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