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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2-06-19 22:37

ㆍIP: 49.xxx.219

능소화(凌霄花)

현곡 곽종철

봄꽃이 지고 나면

푸름이 온 세상을 뒤덮는데

뜬금없이 너를 만나니

아주 반가워라.

담벼락 타고 떨어질 듯 험한 곳도

온 힘으로 올라가 행여나 임이 올까

금등화(金藤花)를 드리우니

길손들, 가던 길을 멈추네.

넋 놓고 바라보는 모습에

활짝 웃어주는 주황빛 얼굴들

그대는 어느새

내 마음에 별이 되네요.

그립고 외로울 땐 그대를 찾으리.

<시작 노트>

『능소화』는 일명“금등화”라고도 하며,

꽃말은“명예 또는 영예”라고 함

조한직 2012-06-20 08:5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능소화의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참 아름다운데 제가 듣기로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눈이 먼다는 말이 있더군요. 보기좋은 꽃인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홍대복 2012-06-20 13:0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이제 또 능소화의 계절이 돌아 옵니다 거리며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의 전설이 전해집니다 만나뵈어 영광의 자리 뒤로 한 채 또 다음을 기약합니다 늘 건안과 건필, 향필로 묵향 짙게 피우시길 바랍니다.

최재순 2012-06-20 15:5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금능화 가 시인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저가 시인님의 열팬이라고 하면 믿으실까요?.. 하지만 진신입니다. 능소화가 요즘 담장위에서 방긋방긋 웃으며 오가는 길손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비가 안와서 그런지 유독 꽃 빛깔도 진한 주홍빛으로 피었어요?.. 시인님 행사날에 뵈니까 더없이 기쁘고 즐거웠답니다. 8월 달에 또 같은 기쁨 나눠주세요?...ㅋㅋㅋ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길 바래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광식 2012-06-20 16:41	곽종철 시인님 능소화의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참 아름답게 피는 능소화 전설따라 오늘도 흘러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정해경 2012-06-20 20:17	안녕하세요 시인님!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능소화.. 아마도 그리움에 피고 또 피어나는 꽃인가 봅니다 이름도 참 아름답지요 시인님의 꽃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날들 되시어요^^*

주응규 2012-06-20 20:59	이제 여름 한철내내 두러울 능소화가 피어 나겠지요 고운 시심에 함께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여름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2-06-20 22:56	《Re》조한직 님 , 안녕하세요. 장미에 가시가 있어 아름답듯이 능소화는 독이 있어 아름다운가봐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가시같아 잘나오지 않고 안구를 손상하는 수가 있어 실명할 수 있다고 하니 꽃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만지는 것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6-20 23:03	《Re》홍대복 님 , 공교롭게도 우리 창문을 넘어보면 인근 나홀로 아파트에 능소화가 아름답게 핍니다. 가끔은 창 넘어로 꽃을 보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해봅니다. 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6-20 23:08	《Re》최재순 님 , 시인님 뵐 때마다 웃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제 팬이라고요. 열열이 환영입니다. 또 팔월달에 행사 때 한번 뵙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06-20 23:14	《Re》김광식 님 , 꽃이 아름다운 만큼 사연도 이름도 많더라구요. 한 많은 여인의 환생이라고 하니 더 애정이 가는 것 같고 이름도 능소화, 금등화, 부자꽃, 구중궁궐의 꽃, 양반꽃, 어사화 ~~~ 등등 많더라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6-20 23:18	《Re》정해경 님 , 안녕하세요. 능소화의 시심에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마 꽃을 보는 사람들은 "소화"의 한 많은 사연보다 꽃 자체의 아름다움에 더 관심이 많겠지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06-20 23:25	《Re》주응규 님 , 사방이 녹음이고 장미꽃이 지는 시기 여름철 꽃이 그리울 때쯤 능소화는 우리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꽃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도 능소화를 보면 발길을 멈추고 바라봅니다. 주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용규 2012-06-21 09:57	곽종철 시인님 반가웠습니다. 단절없는 창작에 찬사를 보냅니다. 시인님 아니였으면 능소화 이름도 모를고 살 뻔 했습니다. 좋은 시정을 음미헸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곽종철 2012-06-21 18:17	《Re》박용규 님 , 고맙습니다. 옛날에는 부자집에 능소화를 많이 심어 "부자꽃"이라고 한답니다. 시인님의 격려에 힘을 얻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소중 2012-06-22 11:08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오늘은 좀 편안한 시간에 시인님의 능소화라는 시편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정용하 2012-06-22 17:03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는 능소화가 일명 어사화라고 하시니 아마 금년은 시인님께서 어사화를 쓰시고 삼현육각을 울리면서 금의환향 하시려나 봅니다. 주변에 좋은 것이 많으면 그만큼 행복한 삶이되리라는 생각을해봅니다. ^^

곽종철 2012-06-22 22:01	《Re》소중 님 , 시인님께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시심이라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2-06-22 22:17	《Re》정용하 님 , 안녕하세요. 삼현육각을 울리면서 금의환향 ?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설렙니다만 이미 은퇴한 몸이라 건강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건강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희망을 주시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한원희 2012-06-23 17:01	시인님 지난번 뵈어서 퍽 반가웠습니다. 이 가묻속에서도 능소화는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헌대 그 꽃에 그렇게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다하니!..... 그 독을 씻길 수 있는 비가 흠뻑 왔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곽종철 2012-06-23 22:11	《Re》한원희 님 , 안녕하세요. 저 역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꽃을 만진 후에 눈을 부비면 부작용이 심하다고 하니 조심 할 수 밖에요. 가뭄이 계속되다보니 농작물이 타들어가니 정말 큰일이네요. 하루 빨리 비가 오기를 기원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장두현 2012-06-23 22:47	잘 다녀 오셨습니까. 시간이 별로 나지 않아서... 건강하시죠?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2-06-24 07:03	《Re》장두현 님 , 안녕하세요. 다녀온 인사가 느졌습니다. 대한문협 10주년 기념행사와 그 일환으로 개최하는 시화전도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on-line상 뵙던 문우님들을 대면할 수 있는 기쁨이 큽니다.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시면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서울지역 시화전이 7/2부터 동대문역사공원역에 개최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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