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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11-07 10:29

ㆍIP: 49.xxx.95

해 질 녘에 단상(斷想)

해 질 녘에 단상(斷想)
곽종철

하루해가 길다 한들
실타래처럼
꼬여만 가고 깊어가는
해묵은 우리네 회포(懷抱)
다 풀기에는 너무나 짧구나.

그 회포,
바닷물에 풀 수 있나
지는 해에 실을 수 있나
저 갈매기도 모른 척하니
애간장만 다 타는구나.

갈매기야! 갈매기야!
저 강도 바다도 건너고 싶고
저 산도 휴전선도 넘고 넘어
살구꽃 곱게 피던
내 고향 내 집으로 가고 싶은데,
너 날개 좀 빌려주려무나.

국순정 2015-11-07 12:0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또 한해 저물어 가는데 풀어야할 회포는 어느곳에 풀어나 볼까요 시인님의 고운 시에 저도 갈매기에게 부탁해 볼께요 시인님께 날개좀 빌려주라고 비내리는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박춘규 2015-11-07 14:5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갈매기야 너 날개 좀 빌려주렴 저 산너머 살고 있는 임찾아가련다 고운 시향에 푹 빠졌습니다

여관구 2015-11-07 17:5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해가 가기전에 묵은 회포는 풀 기회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못다푼 회포는 해를 넘기지 말고 풀고 가야지요. 살구꽃 복사꽃 곱게피던 가고싶은 내고향 휴전선이 가로 놓여있으도 마음으로라도 이 해가 가기전에 가봅시다. 그리운 내고향.얼마나 가고싶었으면 갈매기 날개를 빌리려 했겠습니까. 시인님의 고향 그리는 마음 제 마음에 담고갑니다. 건강하소서.

김광섭 2015-11-08 10:37	갈매기야! 갈매기야! 저 강도 바다도 건너고 싶고 저 산도 휴전선도 넘고 넘어 살구꽃 곱게 피던 내 고향 내 집으로 가고 싶은데, 너 날개 좀 빌려주려무나.........아~~~~~~~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지만 마음은 활짝 웃으며 늘 행복한 시간 속에서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박정근 2015-11-08 11:55	살구꽃 곱게 피던 내 고향 내 집으로 가고 싶은데, 너 날개 좀 빌려주려무나..., 회귀(回歸)는 본능 인듯 합니다 내려주신 애잔한 시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세요 시인님~~^^

장화순 2015-11-08 11:58	살아온 삶에 실타래 어디에 풀수 있을까요 고향동네 언덕 백일홍 나무에 풀수 있을지 시인에 글에 잠시 내고향을 생각해 보았답니다

정회선 2015-11-08 18:27	갈매기 날개 빌려 머언 하늘 훨훨 날아 오르고 싶네요. 올 해도 한 달 여 남았네요. 늘 행복하세요.

김경렬 2015-11-09 04:34	짧은해를 아쉬워 하는 님의 노래가 어이 이리도 애잔 할까요? 잠자리 날개 보내 드리오니 가볍게 훨훨 날아 가시라고요. 꿈이있고 사랑이있는 고향집으로~~~ 감기 조심 하세요.

배정이 2015-11-09 07:48	가을이 낙엽과 함께 우리 곁을 서서히 떠나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가을 보내시고 편안하고 기쁜 한 주 되세요.^^

강보철 2015-11-09 12:28	아픔입니다 60년의 회포를 풀기에는...

고지영 2015-11-09 15:39	한올한올 엮어 깊이길어올린 주옥같은 시향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다운 시어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이석구 2015-11-09 17:55	가을빛이 깊어갑니다. 매정히 달리는 세월을 안타까이 매달리는 인생 어차피 가는 세월이라면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마시며 즐거움 만들어 살아야지요.

박정재 2015-11-09 21:43	가을도 꼬리를 감추려 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내린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곽종철 2015-11-10 01:51	《Re》국순정 님 , 참 세월이 빠른 것 같습니다. 후회 없는 마무리 기원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1:53	《Re》박춘규 님 , 고향도 그립고 친구도 그립네요. 해가 갈수록 더욱 그러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1:55	《Re》여관구 님 , 마음으로라도 함께 갑시다. 민족의 현실, 나라의 현실, 자신의 현실 모두가 넘어야 할 벽이 너무 높네요. 그래도 함께 가야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1:57	《Re》김광섭 님 , 민족과 나의 애환이 깊어만 가는 연말이네요. 잘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1:59	《Re》박정근 님 , 고향이 그리워지는 연말입니다. 지긋지긋한 그 시절이 추억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01	《Re》장화순 님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02	《Re》정회선 님 , 그렇습니다. 훨훨 날고 싶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03	《Re》김경렬 님 , 고맙습니다. 잠자리 날개라도 빌려서 훨훨 날고 싶네요. 그러면 내가 가고 싶은 곳에 한 걸음 더 다가 갈 수 있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06	《Re》배정이 님 , 허! 외로움을 타는 가을 남자인가봐요. 행복한 가을 보내시고 새날에도 즐겁게 보내세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07	《Re》강보철 님 , 그런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08	《Re》고지영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09	《Re》이석구 님 , 고맙습니다. 때로는 여유로운 때도 있어야하는데,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0 02:10	《Re》박정재 님 , 입동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이정규 2015-11-10 19:55	곽종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화살촉처럼 흐르는 세월에 발맞추어 가을이 흘러만 가고 자연에 이치에 이렇게 가을을 정리하고 춥지만 낭만이 주는 겨울을 우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겠지요 . 이제 쓸쓸함을 따스한 마음에 묻고 가을을 서서히 접어 봅니다. 오늘은 아쉬운 가을의 하루을 넘기면서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을 만들어 멋진 미소가 가득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5-11-11 10:53	곽종철 시인님 곱게 펼쳐진 시에 마음 쉬어봅니다 갈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이 쓸쓸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김이진 2015-11-13 10:07	해묵은 우리네 회포(懷抱) 다 풀기에는 너무나 짧구나./ 어느새 11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오늘을 맞음에 감사로 달려갑니다. 시인님! 날씨가 차갑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곽종철 2015-11-13 10:37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비오는 날씨라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3 10:39	《Re》주응규 님 ,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가 계절의 이별을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비온 뒤에는 추운 날씨가 오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11-13 10:41	《Re》김이진 님 , 그렇습니다 오늘 이시간에 내가 존재한다는 게 참으로 감사 드려야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겨울에 접어던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김광섭 2015-11-13 10:49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곽종철 2015-11-15 21:57	《Re》김광섭 님 , 출판기념회 축하드립니다. 다른 일정으로 참석할 수 없었어 죄송합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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