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5-07-29 11:09

ㆍIP: 59.xxx.143

그리움

그리움 // 황우 목사 백낙은.

외딴 호숫가 정자에
덩그머니 앉았노라면
나 몰래 살포시 다가와
내 눈 가리고 장난치던
짓궂은 그 자야가 그립습니다.

가위 바위 보 놀이로
손목 때려 부었지만
한 번 터진 웃음보
눈물 나도록 깔깔대던
철없는 그 가시나가 그립습니다.

굽이진 산책로에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산봉우리 휘어 넘는 뜬구름
산들바람에 나부끼는
개울가 부들마저 외롭습니다.

그리움일까
외로움일까
목매임도 서러운데
적막을 깨는 목탁새 소리
내 가슴속으로 굴러들어옵니다.

* 가시나 : 가시내의 경상도 방언, 나이 어린 처녀의 애칭.
* 부들 : 부들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울가·연못가에 많이 남.
* 목탁새 : 산에서 똑또르르 하고 목탁소리를 내는 새.

한영택

2015-07-29 17:25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시적 아득한 그리움에 젖어버렸네요~
옛 고향의 풍경 속에 철없이 놀던 그 가시나 지금은 무얼 할까? ㅎㅎ`
목탁소리마저 시인님의 마음을 더 그립게 합니다.
세월이 흘러 누구나 느껴보는 그리움
시인님의 마음이 제 마음인 양 함께 그리워하다 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평안히 지내십시오,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한영택 시인님. 철없이 놀던 그 가시나들이 지금은 모두 황천길을 갔거나 아니면 호호백발이 되었겠지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더위에 몸 조심하시고 멋진 휴가 보내세요. 샬롬.	7/29 20:37

박목철

2015-07-30 20:58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움이 한폭의 수채화가 펼쳐진듯
곱습니다. 참 시어들이 곱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목탁새 소리 많이 들었지만, 목탁새 인지는 몰랐습니다.
똑 또르르, 기분 좋게 쉬어갑니다. 시인님,


백낙은	박목철 시인님께서 어려운 걸음 하셨군요. "한폭의 수채화라고 하시고, 시어들이 곱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제 시작 수준일 뿐입니다. 들려 주시고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길 빌겠습니다.	7/31 08:04

강기영

2015-07-29 11:14

그 옛날 그녀와의 아름다운 추억속에
깊이 빠지신 시인님~~멋진 모습 그려봅니다
목탁새 소리 가슴속으로 굴러들어오니
그리움의 깊이를 짐작케 하네요
그리움 곱게 여미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백낙은	강기영 시인님. 빠르기도 하세요. 곧장 달려와 주셨네요. 열심히 글 쓰시고 또 열심히 댓글 올리시는 것 보니 많이 부럽습니다. 이젠 눈이 어른거려 컴에 오래 있지 못합니다. 댓글 감사하오며 늘 은안하소서.	7/29 14:13

배정이

2015-07-29 12:28

눈물 나도록 깔깔대던
철없는 그 가시나가 그립습니다.
폭풍 더위에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인님, 시원한 점심시간 되세요.^^


백낙은	배정이 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 주셨군요. 다만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리지 못합니다. 편치 않은 발가락도 쾌차하시기 바라고 여행도 잘 다녀오세요. 멋진 시상과 아름다운 추억 한 보따리 안고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은안하소서.	7/29 14:17

김강좌

2015-07-29 12:38

아름다운 지난날을
그리움으로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한자락 추억을 떠올리며
기쁨으로 머무름 합니다 ~^^
날마다 고운 날들 이루시고
늘 건안 하시길요~^^*


백낙은	김광좌 시인님. 고운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걸음걸음마다 꽃가루가 떨어지는 듯합니다. 감사드리옵고 무더위에 건강유념하시고 명시라는 옥동자 많이 양산하시기 바랍니다.	7/29 14:20

김광섭

2015-07-29 13:21

아~~~
그리움일까
외로움일까
목매임도 서러운데
적막을 깨는 목탁새 소리
내 가슴속으로 굴러들어옵니다...........^^**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비 오는 수요일 마음만은 유쾌하고
행복한 오늘 되세요.백낙은 시인님!


김광섭	새로운달 8월! 새롭게 시작하는 8월 초하루 발기차고 멋지게 도약하시는 한 달 되세요. 힘내시라고 시원한 미소를 시인님께 보냅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시인님!	8/1 15:25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촌보다 더 가까운게 이웃이지요. 자주 뵈오니 더 반갑습니다. 8월의 시작입니다. 더위가 막바지로 치닫습니다. 건강유념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8/1 20:59

백낙은 2015-07-29 14:27	김광섭 시인님. 변변찮은 제 서재까지 오셨군요. 지난 2014년 12월 22일, 저의 "인간 상실의 시대"와 함께 시인님의 "바람이 되어" 로 우수문학상을 함께 수상한 것 잊지 못합니다. 가끔 그 때 사진을 꺼내 보기도 한답니다. 댓글 감사드리오며 늘 건안하심 기원드립니다.

박정근

2015-07-29 19:33

아련한 옛 이야기가
마치 어린날 즐겨보던 TV문확관 이란 프로를 보는 듯 합니다
곱게 풀어내신 그리움 가득한 시향에 한참을 머물며
시인님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향필의 복을 기원드립니다~~^^


백낙은	박정근 시인님. 요즘 더위를 어떻게 견디고 계십니까? 수필 서재에서 뵌지 좀 오래 된 듯합니다. 하루하루 좋은 추억 만드시고 좋은 작품 많이 양산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7/29 20:40

김이진

2015-07-30 15:08

눈물 나도록 깔깔대던
철없는 그 가시나가 그립습니다./

시인님 가슴에 예쁘게 담아둔 수채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백낙은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슴에 예쁘게 담아둔 수채화라는 말씀 생각해 보니 그러하네요.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승필하세요.	7/30 17:33

김경렬

2015-07-30 16:26

백낙은 시인님!
그리움일까
외로움일까
목메임도 서러운데
적막을 깨는 목탁새 소리
내 가슴속으로 굴러 들어 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멈추어 봅니다.
그리움은 추억의 영양제 같습니다.
추억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장마가 끝이나 폭염이 시작되었는데
목사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추억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정겹다'고 하셨는데 별 말씀을요. 늙은이의 망령인걸요. 지송하구만요. 추태는 아닐는지! 시인님께 늘 고마운 마음 간직하고 있습니다. 늘 恩安하시고 멋진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30 17:41

곽철재

2015-07-30 20:32

백시인님의 아름다운 추억은 끝이 없습니다. 지난 날의 이 모든 즐거운 기억을 통해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제 서재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눈이 아른거려 나가려다가 한 번 더 확인하였더니 시인님의 댓글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답방도 못하오니 이해를 바랍니다. 감사하오며 늘 건필하소서.	7/30 20:49

주응규

2015-07-31 09:18

백낙은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에 마음 시원히 씻어내어 봅니다
7월 마지막 날입니다 한여름 8월도 무탈히 나시고
좋은 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가족과 함께 시원한 휴가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십시요 ^^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저희는 휴가 계획을 포기 했습니다.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생각 때문이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7/31 13:25

정찬열

2015-08-02 20:05

지난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
속에 목탁새 똑또르르 구르는 소리에
외로움과 그리움이 함께 몰려드는
아름다운 시향에 마음 담아 쉬어 갑니다.^^

극성찬 8월의 무더위에 늘 건안 하시고
축복의 8월달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황은 시인님!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더위가 심합니다. 저는 아침 일찍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하루 종일 선풍기 앞에 있다가 저녁 때 다시 자전거로 호수 한 바퀴가 일과입니다. 틈틈이 컴퓨터도 하고 책도 읽습니다만, 시인님은 휴가라도 다녀 오셨는지요? 9월 행사 때 좋은 상 받으시는 모습 보여 주세요. 성은 중 恩安하소서. 감사합니다.	8/3 10:17

허정인

2015-08-28 20:56

감동으로 전해오는 시향에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


백낙은	허정인 시인님. 아마 한달쯤 전에 올린 시인데 찾아 오셨군요. 고맙습니다. 늘 건필, 향필 하시고 건안하소서.	8/29 09:06

상사화.

사랑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