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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4-08-27 10:27

ㆍIP: 112.xxx.218

길

/ 안정순

가로수 반가운 손짓에
코스모스 덩달아 좋아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반겨주는

하루를 향해 달리는 길 위에
바람을 한입으로 삼키며
지그시 감은 눈에 날리는 머리카락
행복을 쓸어넘긴다

허름한 옷에
소탈한 신발이면 어떠리
앞서가는 차
좀 주춤거리면 어떠리
쏜살같은 인생
조금 더디 가면 되는 걸

초가을
시원한 향기 가르며
세상 속으로 내딛는 아침 걸음
이리 사뿐하면 그만인게지!

/ 20140817

배정이

2014-08-27 11:5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여유있게 초가을의 향기를 즐기는 시인님이 멋있어요!~ㅎㅎ.
"지그시 감은 눈에 날리는 머리카락 행복을 쓸어 넘긴다" 카메라에 찰~칵!!!~~ㅎㅎ


안정순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출근하는 길에 차창 밖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행복이 별건지요! 그리 느끼면 되는 걸~~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 맞으시구요!	9/2 12:18

정병근

2014-08-27 19:0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따지고 보면 세월 그까이꺼
내가 꽉 잡고 있응께 맘,탁 놓고 좋은길 찾아서 빼딱구두 신고
코스모스길로 한들한들 귀경하고 따라옷쑈!!!!!!
근데 머리는 깨끗이 깜고 향수좀 뿌리고 그리고 댕겨야
뒤에서 따라오는 부드러운 남자가 좋아 하지라~~~ㅎ ㅎ


안정순	정시인님 동학사 시화전시에 먼길을 한달음에 달려와 주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구요! 행복한 가을 많이 지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9/2 12:20

이정규

2014-08-27 19:5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우리가 가야 할 길이고 그 길을 가고 있지만 ...
때로는 아픔으로 가고 ...
때로는 웃음으로 가고 있지요,
고운 싯귀에 머물고 갑니다,
편하신 시간 이어 가시고 ~~~
건안,건필 하십시요 !


안정순	그렇습니다. 어찌 가는 길에 평탄한 길만 있다면야 더러는 구부러진 길이 있기에 평안함을 느낄 수가 있지않겠는지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9/2 12:22

황은경

2014-08-27 21:34

안시인님
여유 있는 출근길에 느껴 보시는
마음의 다독임을 만나보셨네요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잖어요
이리 사뿐하면 그만이지..ㅎㅎ
가벼운 하루를 여셨으니 이시간쯤은 사뿐히 집에 돌아오셨을 겁니다
고운 밤 되시고 잘줌세요~


안정순	황시인님 동학사에 시화전시 설치하시고 병은 안나셨는지요!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이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9/2 12:28

김흥님

2014-08-27 21:51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신작로길을 걸어가는
시인의 그림자를 바라보는듯 합니다
가을입니다
설레임 가득 안고 바라보는
그 계절의 산등성이에
기쁨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이 계절에는 그 어떤일이라도
그 어떤 사람일지라도
사랑으로 품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안정순	김흥님시인님 안녕하세요 길가에 늘어선 코스모스 손짓에 이 가을이 행복합니다. 행복한 가을 많이 지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9/2 12:30

곽종철

2014-08-28 06:11

"길"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계절이 행복을 쓸어가도
초가을의 ㅎ향기를 느껴봅니다.
이른 아침 시인님을 만나
커피 한잔을 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안정순	가을 향기와 함께하는 커피 한 잔 행복이 따로 있겠는지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곽종철시인님 평안하시구요. 건강하세요!	9/2 12:31

최영호

2014-08-28 20:35

초가을
시원한 향기 가르며
세상 속으로 내딛는 아침 걸음
이리 사뿐하면 그만인게지!

길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안정순	최영호시인님 동학사에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행복한 가을 맞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9/2 12:32

김은정

2014-08-28 23:19

아침 길을 그리 사뿐히 가시는 시인님
아유 부럽습니다.
요즘의 저의 아침 길은 어찌 그리 종종거리고 땀이 나는지요?
집안에 어른이 아프시고 집안일이 온통 저의 차지가 되고보니
마음도 분주합니다.
이런 와중에라도 아침 길을 걸을 때 만큼은
시인님처럼 상쾌하게 걸어야겠습니다.


안정순	출근 길에 느껴보는 여유 하루가 행복하겠죠! 김은정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러시군요.. 부모님과 함께하시는 맘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살아계실 때 잘 해드리세요! 시간은 절 기다려주지 않거든요! 애 많이 쓰시겠네요.. 복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시인님 함께 해주심 감사드려요!	9/2 12:36

공재룡

2014-08-29 07:31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익어 갑니다

먹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눈에 시립니다.

코끝이 상쾌한 갈바람이 부는 길
갈 바람에 멀칼 날리며 걷는 마음

빨간 풍선 하나 띄울까?
그래서 천고마비계절이라 했는 지.

토담넘어 베시시 분홍빛 감이
정겹운 가을입니다.

몇날이 지나면 추석이네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온가족이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창공을 나르는 고추잠자리 날갯짓이 분주한~ 밤나무에 알밤이 튼실히 익어만 가네요 추석이 가까이오니 마음까지 어수선하네요 행복한 추석 맞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공재룡시인님	9/2 12:56

김단

2014-08-29 13:57

안정순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그 사이를 걷는 기분!
참 상쾌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시심
잘 보고 갑니다.
늘 건 안 하시고
매일 매일 행~복하세요~^^


안정순	김단시인님 동학사에 시화전시에 먼길 한달음에 달려와 주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열정이 많으신 여러 시인님들이 계시기에 대한문협이 빛이납니다. 이 가을 행복 많이 지으시구요.. 멋진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9/2 13:00

주응규

2014-08-29 16:04

안정순 시인님 마음에 곱게 내리는 시향에 힐링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초입으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안정순	주응규시인님안녕하신지요! 오늘도 비가오려는지파란 하늘은 볼 수는 없지만 마음은 구름 위에 올라 가을을 느끼며~~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	9/2 13:02

김보규

2014-08-29 21:51

가을을 만끽하시네요 시인님
몸도 마음도 가을처럼 편한 쉼으로 가는 길위는
중년의 마음처럼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감사헙니다 ^^


안정순	빠듯한 삶이지만 아침 출근길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그래야 하루가 행복하지 않겠는지요! 잘 지내시는지요..김보규시인님 이 가을 행복이 함께 하시길요~~~ 감사드려요~	9/2 13:04

주일례

2014-08-30 00:28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서늘합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인사 여쭙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안정순	반가운 얼굴 주일례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주시인님 본지도 계절이 몇 번을 지나가네요.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뵐 수 있으면~~ 다음에 더욱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구요.. 잘 지내시구요!! 감사드려요..주시인님!	9/2 13:07

한영택

2014-08-30 13:51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침을 달리십니다.
그렇지요. 우리가 가는 길 그리 대단한 길 아니지요.
코스모스 향기, 시원한 바람, 행복을 마시면서
이 모두를 함께할 수 있는 기쁨이 행복입니다.
가을을 맞으면서 상큼한 걸음, 행복한 걸음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달렸다지요! 아침 걸음 그리 행복을 느끼면 되지않겠는지요! 작은 행복에 흐뭇해하면서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한영택시인님	9/2 13:08

정찬열

2014-08-31 22:52

가을이 오는 길목을 담아주신
안정순시인님 고운 시심 마음에
담고 9월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풍성한 결실의 이가을에 ...


안정순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여름을 노래하던 매미도 언제 떠났는지! 잘 간다는 인사도 없이~ 그렇게 어느새 가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을 맞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9/2 13:10

박영애

2014-09-01 10:29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길가에서 인사를 합니다.
덩달아 제 마음도 살랑살랑 기분이 좋아지네요.
시인님의 시심에서 참 여유가 느껴지네요.
어제 짧은 만남이었지만 뵐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고 평안하세요.^^


안정순	박영애 낭송가님 저도 많이 반가웠습니다. 이 가을 박영애 낭송가님의 목소리 가을 향기처럼 우리들 가슴 깊이 젖어들기를~~ 감사드립니다. 멋진 가을 되시구요~	9/2 13:12

고현자

2014-09-01 22:36

안녕하세요
요즈음 바쁘다는 이유로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운 것 같아 죄송합니다
시인님의 글방에 잠시 문을 열어 봅니다
고운 밤 되세요.


안정순	고현자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인 걸요! 명절이 가까워오니 더욱~ 행복한 날 되시구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9/2 13:13

김미경

2014-09-02 05:08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청명한 계절 9월을 맞이하여
행복한 나날 되시고 사랑. 건강. 행운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정순	김미경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이 가을 날에 고운 글 많이 지으시구요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려요~~	9/2 13:15

허욱도

2014-09-03 09:35

길
가을이 오는 소리
하루를 열어 가는 이 아침
시인님의 길에 좋은일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안정순	허욱도 시인님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셧는지요! 남은 9월 행복 가득한 날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14 21:37

박미리

2014-09-04 00:10

가을을 맞는 시인님 마음이
참 행복해 보이시니
읽는 마음도 행복합니다 ㅎ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한 9월 되소서^^


안정순	박미리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행복도 마음 먹기 달렸다지요! 아침의 여유로움이 하루를 즐겁게 하지 않겠는지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9/14 21:39

시류정(時留亭)

석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62	등태	40	안정순	2016-11-30

261	가을비에 통곡하는 수양버들	40	안정순	2016-10-27

260	효심	40	안정순	2016-07-14

259	문지기	40	안정순	2016-06-16

258	고주배기	40	안정순	2016-01-13

257	여름 끝 자락에	40	안정순	2015-08-19

256	하얀 웃음	40	안정순	2015-05-25

255	아름다운 봄날에	40	안정순	2015-04-29

254	그대가 있어	40	안정순	2015-04-21

253	바람꽃	40	안정순	2015-01-19

252	진눈깨비	40	안정순	2015-01-11

251	도움닫기	40	안정순	2014-12-13

250	시류정(時留亭)	40	안정순	2014-11-17

249	길	40	안정순	2014-08-27

248	석양	40	안정순	2014-07-10

247	봄 소풍	41	안정순	2014-04-14

246	꽃 비	40	안정순	2014-04-07

245	커피 한 잔	40	안정순	2013-12-04

244	안부	20	안정순	2013-07-11

243	기다리는 마음	20	안정순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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