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미경
ㆍ작성일	2013-09-03 06:30

ㆍIP: 59.xxx.151

큰 별이 되어라

큰 별이 되어라

시/ 김미경

지금 동아 은자 동아
자장가 소리 들으며
천사 같은 얼굴로 잠이 든
고운 볼에 입맞춤하는 아픈 심정을
하늘과 땅은 알고 있을까.

내일이면 태어난 고국 땅을 떠나
먼 나라 새 가족을 찾아가는
슬픈 날이 되는구나.

걸음마다 맺힌 서러움
선인장 가시에 떨어지는 눈물은
별들과 은하수를 엮어 동화책을 만들고
바람 소리 자장가로 머리맡에
희망의 메시지로 띄어 보내리니

낮이면 밝은 해가 되고
밤이면 둥근 달로 떠서
고사리 같은 손에는 미소를
작은 발에는 꽃신을 신고
미래의 행복한 꿈을 이루어
큰 별이 되어 빛나거라.

송준혁 2013-09-03 07:30	고국 땅을 떠나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는 이 땅에 태어난 우리의 아이들 큰 별이 되어서 빛날 겁니다. 시인님 이렇게 곱게 마음 쓰시는 시인님이 계셔서 세상은 아직 포근하나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명숙 2013-09-03 12:37	입양아 얘기군요. 우리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은 작은 부분이겠죠. 참 시리고 아픕니다. 우리나라에서 해결할 수 없는 현실, 그 아이들이 걱정스럽네요. 안타깝고... 큰 별이 되거라 .. 쉽게 말 안떨어집니다. 그러기까지 준비 된 날들이 아파서요. 고운 글 ,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09-04 03:49	태어나자 마자 이별의 아픔을 겪는 어린 생명들을 위한 시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미경 2013-09-04 07:02	《Re》송준혁 시인님 , 상쾌한 아침에 격려에 글을 봅니다. 부족한 글이나마 제 마음 담아 전해줄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몇개월 되지않은 아가를 임시 맡아키우며 돌잔치도 직접해주고 2년을 정들여 늦둥이 친자식처럼 키웠는데 입양이 결정되자 한편으로는 좋은 환경에서 잘 자라주기를 원하면서도 그동안 사랑과 정때문에 힘들어하는 잘 아시는 분이 계셔서 쓴 글입니다. 20일 정도 되었네요 벌써....마음이 넉넉하고 좋은 부모님 만나서 잘있는 사진 보며 저도 마음 아픈 한쪽 가슴을 편히 내려 놓습니다. 행운 가득 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김미경 2013-09-04 07:14	《Re》이명숙 시인님 , 상쾌하고 좋은 아침에 인사 드립니다. 외국으로 가기 몇일전에 보들보들한 손 잡아보고 해맑게 웃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해서 사진을 보곤합니다. 희귀병을 있는것을 다알면서도 주저않고 사랑으로 감싸안고 입양결정을 해주신 천사같은 부모님 곁에서 잘 자라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커서 훌륭한 사람 되리라 믿습니다. 너무 좋은 집과 형들도 있고 그분들이 5년 전에도 한국에서 백일된 아기를 입양했는데 너무 에쁘고 씩씩하게 자라서 사진에 같이 찍어온걸 봤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아이들이 외국으로 입양 가야만 하는 현실....... 시인님 좋은 시간 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김미경 2013-09-04 07:20	《Re》장용순 시인님 ,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에 따뜻한 품에서 젖한번 먹어보지 못하고 남에 손에서 자랄수 밖에 없는 가여운 아기들...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가 태어난 고국땅 마져 등지고 가야만 하는 슬픔. 그래도 다행히 천사같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요. 또 요새는 너무 개방적으로 사진들도 올려주셔서 저도 그 사진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행운 가득 하시고 기쁨 가득 하세요.

경대호 2013-09-04 10:01	입양의 슬픈 현실을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를 시키셨군요. 아픈 기억을 자양분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별 같은 꿈을 가진 성인으로 자라기를 저도 바랍니다.

주응규 2013-09-05 09:22	좋은 글향이 가을 바람에 살랑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완연한 가을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좋은 계절에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한송자 2013-09-05 21:07	사랑하여 애절하여 한올 한올 가락가락 틈새없이 다듬으셨군요 이 가을에 행복하시길!

김화영 2013-09-09 11:52	입양의 아픈사연 사랑으로 덮으면서 꿈을 실어 보내는 아픈글 아슴아려 옵니다.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3-09-10 23:18	마음 슬픈 일이네요 ,, 김미경 시인님 지난날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김미경 2013-09-15 02:39	《Re》경대호 시인님 , 9월의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나니 제법 날씨가 쌀쌀해집니다. 몸이 좀 안좋아서 늦게 인사 드립니다. 며칠 남지않은 추석 명절 즐겁고 풍요로움으로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김미경 2013-09-15 02:42	《Re》주응규 시인님 , 좋은 시간 항상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시고 추석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김미경 2013-09-15 02:47	《Re》한송자 시인님 , 감사합니다. 가슴 짠한 기억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잘지내고 있는 사진이 많이 올려져서 그래도 예쁜 미소 볼수있게 큰 마음 가지신분들께 감사하답니다. 시인님 좋은시간 되시고 추석 명절 즐겁고 풍요롭게 잘 보내십시요.

김미경 2013-09-15 02:51	《Re》김화영 시인님 이렇게 늦게 인사를 드립니다. 혹독하게 감기몸살로 입원해 퇴원한지 이삼일 되었습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고 나니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건강하시고 추석 명절 즐겁고 풍요룹게 잘 보내세요.

김미경 2013-09-15 02:56	《Re》박미향 시인님 , 감사합니다. 더 이상 가슴아픈 이별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이 아직도 먼 나라 이야기로만 되어가니 슬플 따름입니다. 추석 명절 즐겁고 풍요롭게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공재룡 2013-09-26 08:03	김미경시인님! 따스한 어머니 사랑 못받고 떠나느입양아 훗날 성공해서 자신을 떠나 보내야 했던 어머니를 용서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는 입양아들 지난 숫한 외로움 모두 잊고 애타게 생모를 찾는 모습에서 핏줄이란 이런것인가 보구나 많은것 느끼게 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보언 2013-10-01 08:59	친일파가 싫어서 조국을 떠났다는 순국선열들의 후손들은 지금도 해외에서 집시(Gypsy)생활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이산의 아품도 잠시 훌륭히 잘 크라는 미언에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입양간 그 아이 하나뿐이겠습니까. 감기후엔 배를 중탕해서 마시면 기침도 멎는답니다. 배 2개 정도 윗부분을 떼어내고 씨앗있는 속을 파냅니다. 파낸곳에 꿀을 붓고 떼어낸 윗부분을 다시 덮고 요지로 고정시키고 2시간을끓입니다. 맑갛게 울어난 즙을 하루 세번 이틀만 마시면 좋답니다. 물론 말랗하게 익은 배역시 껍질만 벗기고 드셔요 좋습니다.

암행어사 출두요

가짜 영세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