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미경
ㆍ작성일	2013-10-15 01:23

ㆍIP: 61.xxx.22

꼭 필요합니다

꼭 필요합니다

시 / 김미경

가을 하늘 아래 단풍은 물들어가는데
저 산 밑에 홀로 우는 시냇물은
누구의 그리움을 안고 하염없이
어디론가 흘러만 가는 걸까요.

우리 가슴에는 사랑과 정이 흐르고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이름은
소중한 인연이 되어 조석으로
인사를 나누는 친구가 되었지요.

반가는 소리는 닫힌 귀를 열어주고
고마운 글은 감긴 눈을 뜨게 합니다.

다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는
이젠. 외롭지 않기로 해요.

서운하고 아쉬운 중년을 노래하며
길가에 한들한들 피어있는 꽃잎만 봐도
절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 한구석에는
노란 아기단풍 같은 순수함이 아직도 남아있지요.

부르지 않고 손짓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우정 같은 그리움.
저녁해에 물들어가는 서로의 지친 하루를
살며시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다정한 손길이
가끔은 필요할 때입니다.

송준혁 2013-10-15 09:16	외롭고 쓸쓸하기만 하는 그리움 가득한 계절에 다정하고 따스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고운 글 곁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추워진다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편한 시간 되세요. 청화시인님

김화영 2013-10-15 11:59	아름답고 향긋한 시향에 편히쉬어갑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시인님!

김락호 2013-10-15 12:14	김미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 때 곱게 입으신 한복의 멋진 모습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시는 문인이 되시길 빕니다. 활발한 문학 활동 또한 기대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임세훈 2013-10-15 19:35	고운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행복하세요.

경대호 2013-10-15 23:28	인터넷 공간에서의 친구. 상상력을 무한히 자극하는,,, 좋은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명숙 2013-10-16 00:49	따뜻한 그리움, 향기가 있어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안선희 2013-10-16 02:28	필요합니다. 시를 읽다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네요. 작년부터 제 삶에 변화라면 들꽃의 작은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왔다는 것. 중년이라는 게 다 그런가 봐요.

주응규 2013-10-16 15:28	좋은 글향속을 함께 거닐어 봅니다 기온차가 요동을 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배태성 2013-10-16 16:38	그래요,,,가을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그리움,,손짓 가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풋풋한 애기 은행잎 하나 전해 주고 도란도란 밤을 새워 얘기 나눌 친구가 그립기도 하구요~ 감사 합니다, 중년이란게 더욱 가을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건필 하시고 ~ 행복 하세요!~

김지숙 2013-10-16 17:28	김미경시인님 나이가 들면 감성이 순수해서 색다른 풍경들을 보면 그냥 스르럭 눈녹듯이 다리가 풀려 닫혀 입는 입들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대화를 합니더 어머 ..무시래 와이래 이뿌노..지긴다(경상도 사투리)..ㅎㅎ 시인님 맛난 저녁 드십시요

공재룡 2013-10-16 19:44	김미경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우리의 삶속에 고단하고 지쳐 힘들때 몸짓이나 손짓 하나로도 서로를 감싸고 위로 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어준다면 얼마나 행복 할까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미경 시인님!

정찬열 2013-10-16 20:59	청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금번에 등단한 세내기 문인입니다. 값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감기에 유의하시고 좋은ㅁ 밤 되세요

김미경 2013-10-19 06:10	《Re》송준혁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짐 저녁으로 추운 날씨에 우리들의 몸도 움추려들지만 마음만은 밝게 미소지으며 좋은 하루 행복한 시간 엮어가세요.

김미경 2013-10-19 06:13	《Re》김화영 시인님 , 시인님 께서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날씨 변화가 심한 조석으로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행운 가득 하시구요.

김미경 2013-10-19 06:18	《Re》김락호 시인님 , 이사장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댓글 인사도 아직 서툴고 하지만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김미경 2013-10-19 06:20	《Re》임세훈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고 행운 가득 하세요.

김미경 2013-10-19 06:21	《Re》경대호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김미경 2013-10-19 06:23	《Re》이명숙 시인님 , 방문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김미경 2013-10-19 06:29	《Re》안선희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년 동감합니다. 눈만 뜨면 온 삭신이 요새는 다 져리고 아픈것이 늘어진 하루의 연속이며 갱년기라네요. 이렇게 글을 올리며 선배님들 뵙고 주옥같은 시 볼수있어 그래도 행복합니다. 행복하세요. 행운 가득하시구요.

김미경 2013-10-19 06:31	《Re》주응규 시인님 , 이사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행운 가득 하시구요...

김미경 2013-10-19 06:38	《Re》배태성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안부를 물어오고 따뜻한 인사 나눌수 있는 친구분들이 있다는건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이가을 함께 하는 다정한 친구님들께 감사하구요. 시인님께서도 행복 가득한 가을이 되시기 빌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김미경 2013-10-19 06:48	《Re》김지숙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괜시리 서글퍼지고 슬픈 음악을 들으면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그새 괜찮아 지기도 하지요. 중년이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춘기 같은 것인가 봅니다. 가을 또한 우리를 변화 시키는 이상한 계절이듯이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미경 2013-10-19 07:00	《Re》공재룡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선배님 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 하십시요...

김미경 2013-10-19 07:04	《Re》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새내기이긴 마찬가집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

장용순 2013-10-21 00:54	지친 하루를 달래주는 손길.. 이젠 외롭지 않기로하는 다짐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미경 2013-10-24 16:45	《Re》장용순 시인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행운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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