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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8-09 09:42

ㆍIP: 112.xxx.190

입추의 송신

입추의 송신

詩/정 찬 열

찌~리 ~릿 찌~리~리
저, 음절의 들리는 소리
밤을 지새운 가로등 불빛도
여명黎明을 재촉하는 이른 새벽에

조간신문을 펼치다가
다시 확인하고 싶은 충동
베란다 창안으로 들려오는
귀뚜리 소리에 한동안 멍하니 응시를 한다.

입추立秋날에
삼복의 열기가 뒤엉킨 어제였는데
가을을 찬미讚美하는 저 소리는
그토록 저런 미물微物 들도 절기를 민감할까

가을의 소야곡을
밤이면 들창 넘어
달빛을 조명삼아 무대를 꾸며갈
귀뚜리도 반겨대는 입추立秋의 송신送信

2014.08.08. 새벽 기(記)

배정이

2014-08-09 14:2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찌~리 ~릿 찌~리~리 가만히 들어보면 얼마나 화사한지 몰라요.~
화음이 아름다워서 여린 대나무 잎이 바람에 사르르 흔들리는 소리도 들려요~
이럴 때는 제 스스로 눈을 멀게 하고 귀를 열어둡니다.
최강의 목소리 정찬열 시인님, "입추의 송신" 제가 야~호!! 하고 받습니다. 땡큐!!~~ㅎㅎ


정찬열	기대보다는 실망이 크셨겠지요 귀한시간 모임참석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 건안승필 하시고 다음 발간하실 시집을 기대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8/9 23:10

안정순

2014-08-09 14:3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벽에 잠을 깨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에 익은 소리~
가만히 들어보니 여치와 귀뚜라미들의 가을이오는 소리라는 걸~
뜨거운 막바지 여름 햇살에 알곡들이 알알이 익어가겠죠!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남은 더위 건강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안정순시인님 늘이렇게 서재에 방문해주심에 용기백배합니다. 아직식지 않은 무더위 늘 편안하세요	8/9 23:13

김흥님

2014-08-09 23:1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섬돌밑에 귀뚜리 울어대면
가을이 오신다고 하더니,,
시인님의 동네엔 벌써 오시었나요

이름모를 풀벌레 소리는 여름밤을 장식하고
바람끝에 썬한 기운이 도는걸 보면
벌써,가을인듯 착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머지않아 함께할 가을낭만을 기대해 봅니다


정찬열	김흥님 시인님 저도 귀를 의심해서 재차 확인을 했었어요 계절의 섭리를 미물들이 더빨리 감지하나봅니다. 함께해주심에 고마움을 가슴에 담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밤 행복하세요	8/9 23:22

이기영

2014-08-09 15:25

풀벌레 우는 소리 가을의 소리.입추가 지났군요. 좋은 시 담아 갑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기영시인님 함께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리고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8/9 23:15

홍경훈

2014-08-09 18:04

시인님의 시를 읽다가 어느새 가을이 무르익은듯 착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의욕마져 떨어지기가 쉽상입니다.
모두가 기다려 지는 결실의 가을 뜻깊게 맞이 하시고 시인님의 마음속에도
행운이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정찬열	시이님 귀뚜라미 울어대니 오늘낮 하늘 구름 가을 날에 볼수있는 파란하늘 구름떼에 설익은 계절을 만갑합니다. 즐거운 주말밤 행복한시간 되세요 홍경훈 시인님....!	8/9 23:19

김화영

2014-08-10 03:36

귀뜨라미 노랫소리
그건 분명 가을 전령사의 서곡 이지요!
이렇게 세월은 흐르나 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정찬열	무더위가 싫어서일까요 시심이 반가워서일까요 미물이 신호해주는 가을의 부름에... 김화영 시인님 주일 잘 보내셨는지요 아직은 식지않은 더위에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행복 하세요	8/10 21:29

경규민

2014-08-10 04:36

시인님!
찌든 여름 훌 훌 떠쳐버리시고 벌써 가을 맞을 채비를 하셨군요.
알알이 영그는 가을
만추가 벌써 저 만치 와있네요.
시인님!
알찬 가을 맞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그간 좀 자주 들리지 못했네요.
이른 아침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귀뚜리미소리들으며 드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거송 시인님 붙잡아도 잡아둘수없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알찬 나날 되시고 늘 편안한 시간 되세요	8/10 21:31

배정이

2014-08-10 07:35

시인님, 저를 모임에 참석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쁨 + 행복 입니다.
지금도 어제의 그 모습들이 보고 싶은걸요.ㅎㅎ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의 깔끔한 매력에 푹 빠져서 정이가 현기증이 납니다. ㅎ
지금 열공하신 대단함에 박수를 보내고 존경합니다.!!ㅎ
사랑해요~ 시인님!!~~~^^


정찬열	정이 시인님 오히려 함부로 내주실수 없는 귀한시간 내어주심에 고마움이 영글어집니다. 늘 부족함을 채우기위한 부질없는 투쟁일것 같아 마음이 무거울 뿐입니다. 고마워요 행복하세용~잉	8/10 21:34

김수잔

2014-08-10 10:43

시인님 "입추의 송신" 빨리도 받으셨네요
곤충들은 민감해서 절기를 더 잘 알지요

귀뚜라미 가을 전렬사~
서재 이곳지곳에서 가을향기가 풍겨옴에
저는 아직 여름에 머룸고 싶은데 어쩌지요..

고운 글향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귀를 의심하여 확인까지 잊지않은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미물에 더머물러야할 계절의 촉수를 느껴봅니다. 동행해주심에 감사 드려요 즐거운 날 되시고 거강하세요	8/10 21:39

이정규

2014-08-10 14:07

정찬열 시인님 ~~입추의 송신 멋진 글 즐감하고 갑니다
고운 싯귀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으며
즐거운 휴일이 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잘계셨습니까? 이정규 시인님 다시 시작 되는 한주 알차고 보람된 나날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8/10 21:41

김지숙

2014-08-10 17:05

정찬열시인님 가을의 찬미
소야곡을 들려주는
귀뚜라미..
어떻게 보면 우리 인간들보다
더 영리하고 기억력이 좋아서
입추가 지나니까
당당하게 자리매김을
하는 귀뚜라미
입추의 송신을
받아으니 소슬바람을
안아 봅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정찬열	댓글로 함께 해주신 김지숙 시인님 공휴일 잘보내셨는지요 미물이 전해주는 가을소식에 우리 문인들의 발걸음도 바쁘겠지요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8/10 21:44

한영택

2014-08-10 17:12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찌~리 ~릿 찌~리~리
입추가 지났지만 더위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요.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선선한 가을날을 바래봅니다.
정찬열 시인님의 가을의 소야곡
이제 막 들려옵니다.


정찬열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의 서재방문을 환영하구요 우린 비록 온라인 상에서 함께하는 마음이지만 한배를 탄 문인이기에 가능한거겠지요 부족한점 넓은 양해를 구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8/10 21:48

정병근

2014-08-10 22:27

집,근처 풍영정 근린공원
지금 조용히 들어보면 풀벌레소리
찌리리~찌리리~

가을의 오고 있다는 송신을 알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봉암 시인님의 "입추의 송신" 고운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정찬열	몇일째 밤공기가 시원함은 귀뚜리의송신 탓일까요 월암시인님 근무에 열심하시라 송신할께요 건강하시구요	8/12 22:32

배정이

2014-08-11 08:51

시인님, 9월에 시험 합격하세요. 꼭 합격하세요.
합격증 받으면 제가 정식으로 테이트 신청하고 근사하게 한턱 쏠게요!~ㅎ
시인님이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 시원하게 한턱 쏘았으니
제 것이라도 갚을 기회를 주세요. 한 두 시간은 시인님 스마일이 될래요.^^


정찬열	정이 시인님 그런 송신을 여기다 올려노심 난 어떡하라구 그래요 시원한턱 받으려면 더욱 열정을 할까봐요 고맙구요 늘 행복하세요	8/12 22:34

이주성

2014-08-11 09:04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는 세찬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쾌청한 하늘입니다

8월 중순 이제 더위도 마지막 몸부림치며
서늘함이 다가오는 것은 못 막는 듯 합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정찬열	이주성 시인님 세찬 비가 아마도 더위를 몰고가는 비 일꺼예요 다음은 귀뚜라미 송신이 확실 할꺼구요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한시간 되세요	8/12 22:36

고현자

2014-08-11 11:20

간혹
바람 한 줌씩 훔쳐
공원 나들이라도 하고 싶픈 마음 간절하나
더워서 꼼짝 못 하고 집에만 있네요
시인님은 여름을 잘 견디고 계시죠?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시감이 풍선같은신 고현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집에계신덕택에 허잡한 서재찾아주신 영광입니다. 그더위 옥엽 시인님 한테 더머물러 있으면... 농담이지요 늘 편안한 시간 행복하세요	8/12 22:41

이유리

2014-08-11 21:20

더위도 얼마 남지 않았겠지요
바람은 이미 가을 내음이 납니다
가을을 기다리게 되네요
멋진 글, 감사히 봅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이유리 시인님 귀뚜라미 송신후 이곳 광주의 밤은 확실한 가을 밤을 느껴 봅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8/12 22:43

황은경

2014-08-12 00:19

정찬열 시인님
입추의 송신 ..그러면 답신도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귀뚜라미의 노래에 잠깐 방청객이 되셔서 박수라도 열심히..
올가을에는 시인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뜻들이 활짝 이뤄지시길 바래요
가을이 오늘도 다가오네요
선선한 밤공기에 숨쉬기가 너무 좋아졌어요~
좋은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황은경 시인님 입추의 답신 고맙습니다. 나한테 들려준 귀뚜리 영특한가봐요 진짜 시원한 밤이 연일 계속되는 날씨였네요 고맙구요 늘 편안한시간 행복 하세요	8/12 22:46

김보규

2014-08-12 12:28

입추의 송신을 들으시고 이리 멋지게 시향을
내려 주셨네요 ~
덥다덥다한것이 엊그제인데 절기에 맞춰
어김없이 돌아오는 자연의 순리에 또 한 번 고개 숙입니다
감사히 쉼하며 건안과 향필로 늘 멋진 시간 보내세요. ^^


정찬열	허잡한 시심에 과평이네요 아무튼 깊은 고마움을 드립니다. 김보규 시인님 ! 늘 건안 하시고 보람찬 날들 기원드려요	8/12 22:48

곽종철 2014-08-13 16:36	"입추의 송신"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무더운 여름도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2014-08-14 16:37	현곡 시인님 반갑습니다. 입추가 지나는 가을의 문턱에서 하루가 다른 기온을 실감합니다. 동행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늘 편안 하시고 건강 하세요

김미경

2014-08-14 19:02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 장마비에 건강은 어떠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사랑과 행운이 넘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정찬열	김미경시인님 반갑습니다 기도해주심에 잘지내고 있습니다. 한층 시원해진날씨에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8/16 13:58

이기영

2014-08-14 22:18

풀벌레 우는 소리. 가을 소리.. 담담히 듣고 싶습니다.


정찬열	이기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미물의 전송에 가을이 왔는지 제법 가을을 연출 하네요 즐거운 주말 ㄷ죄세요	8/16 14:00

임승대

2014-08-15 18:11

가을의 소야곡인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출.퇴근길에 자주 듣습니다.
소리를 들을때마다 시원함을 느낍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정찬열	시인님 께서도 가을의 소식을 들의 셨군요 몇일전부터 제법 시원함이 가을기분이 드네요 늘 건강 하시고즐고운 주말 되세요	8/16 14:02

칠석 밤

도심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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