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8-23 09:22

ㆍIP: 112.xxx.229

여름 갈림목

여름 갈림목

詩 / 정 찬 열

이른 아침
아파트 창틈으로
요란한 굉음이 들려온다.
잡초를 잘라내는 기계 소리다.

아파트 뒤쪽에는
조그마한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파랗게 자라난 잡초 동산
끈질긴 어린 생명처럼
무성하게 자란 클로버 잎

그토록 짓밟혀도
꿋꿋하게 자란 생명
이름 모를 잡초들
생을 불태우며 자란 파란 잡초
한순간에 갈색 알몸을 드러내고 있다

풍경 진 동산에는
제멋대로 널브러진 풀잎
갈라놓는 예취기 기계 소리는
울어대는 말매미 합창에도
잘려나간 운명의
여름은 그렇게 뚝뚝 떨어진다.

20160813 기(記)

공재룡

2014-08-23 12:4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여름이 가는 풍경을 곱게
쓰셔서 시향이 피어 나네요.

밟아도 일어서는 크로바
잡초 의 생명력

지금은 부천에 4일 머물고 있는
전원 주택에 3일 살고
다시 도시 부천에 4일 번거로운 삶이지요.

일요일 오후에 내려갑니다.
텃밭에 김장 배추 심으려고
현재 방울 토마토 넝쿨 걷어 내고
밭을 일쿼야 합니다.

작아도 농사는 농사 인지라
할것은 다해야 되닌까요.

이번 에 내려가면 무릅 만큼
크로바나 잡초가 자랐을꺼예요.

앞마당에 화강암 징검다리 놓아
예춰기쓸수도 없고

일일이 전지가위로 짜르려 하려니
혼줄 납니다.

부인은 일 시키면
다시 부천으로 올라간다 엄포 놓고

혼자 모든것을 하려니
쾌나 힘듭니다.

잡초 뽑아야지 텃밭 농사지어야지.
자신이 좋아 선택한것
불평 해선 않되겠지요. ㅎ ㅎ

예초기 모타소리 와 동시에
매미도 먼길 떠나는 모습
상상 해 봅니다.

이가을에 더욱 건강 하시고
풍성한 결실의 가을이 되십시요.

늘 행복 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공재룡시인님 반갑습니다. 전원주택 누구나가 염원하는 맑은공기와 함께하는 생활중이시군요 고생 많으십니다. 말인즉 전원주택이지 생명력이 있는 것들과 함께 생활하기란 생각보다 따르는 고충이 심하지요 저는 일찍히 4500여평의 농장주로 수박이며 무 배추 도 경작해보고 사과과수 감나무 재배 20여년 80년대중반에 젓소목장도 12년만에 손들었어요 지금은 고향집에 덩그런 커다란 축사만 남아 있지요 너무 일찍 농업과 함께해본 경험때문에 우리집사람 농사에 農자만 나와도 겁을내요 괜시리 저의 이야기 길어졌네요 허나 그런전원생활의 재미도 나름대로 쏠쏠하지요 고운꿈 이루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시인님...!	8/23 17:24

배정이

2014-08-23 14: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 아파트에도 잡초를 잘라내는 기계 소리가 요란합니다.
항상 추석이 다가오면 으레 행해지는 일이라 무심해지는데
시인님은 여름 갈림목을 스무드하게 그리십니다. 역시 멋있습니다!!~~ㅎㅎ


정찬열	자연만 무대삼는 멋없는 사람아닌가요 오랜만에 금년휴가를 안갔다고 사위가 증도에다 콘도를 예약해서 가족은 1차출발시키고 월암 시인님 근무가 끝나는 18시경에나 월암 시인님과 함께 1박2일 증도로 떠납니다. 정이시인님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8/23 17:28

임세훈

2014-08-23 22:1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 좋은 글에 마음이 한결 편하네요
정신적 문제로 잠시 동안 저 만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요..^^


정찬열	불편하신 심기중에도 함께 해주심 감사합니다. 저역시도 복잡한 일이 꼬여 당분간서재에답글도 자주 못드립니다. 늘편안하시고 심기를 회복하시여 자주 뵙기를 기대 합니다.	8/25 21:53

안정순

2014-08-24 08:29

이제 부터는 그 풀도
가을이 옴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싹둑 잘려진 몸
가을이 그리 반갑지 않을 듯 싶습니다.

안녕하신지요..정찬열시인님
이 가을 행복 많이 지으소서!


정찬열	매정한 인심의 항변에 잘려나간 동산은 삭막하지만 또그렇게 여름은 정리되고 계절은 바뀜의 단장이겠지요 고맙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	8/25 21:57

김화영

2014-08-24 10:51

'여름 갈림목'
예초기 윙윙거림은
가을이 오는 울림이지요!
무심히 넘길 모든것 한편의 시로
멋지게 탄생시킨 시심에 감탄 합니다.

이제 여름 갈림목 위에 가을이 슬며시 찾아 왔습니다
늘 행복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정찬열	김화영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위 끝이 심상찮은 작달비로 곳곳에 수해 소식이 가슴 아프게 하네요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늘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8/25 21:59

배정이

2014-08-24 11:02

우~와!!!!!!!~~~~~~~~행복한 휴가 요이똥~ 하셨습니다.ㅎㅎ
근디~ 나가 쬐끔 서운합니다~ 나를 차장 시키면 잘 하는데~~나만 빼고 가부럿써~
난 걍 고구마에 아이크림이나 먹어야겠다.~ㅎㅎ 시인님, 파도에 감동 듬뿍 받고 오세요!!!~~ㅎㅎ


정찬열	정이 시인님 휴가인지 운전수로 끌려가는 것인지 남둥 그냥 가족들이 함께해야함에 늦게여 개별 출발 했어요 갯뻘의 증도바다 썰물에 귀향때야 겨우 물이들어 바다내음도 없더이다. 그리고 시간이 탈이나 월암 시인과 함께하지 못했어요 늘 관심 주시여 고마워용 ~~~~~시이님....!	8/25 22:04

정병근

2014-08-24 20:02

여름이 가는 길목에서 이맘때면
유난히 풀벌레들이 울어댑니다
애달픈 송별회 인가요?
뜨거웠던 여름의 서러움 통곡 일까요?
담 속에서
풀숲 속에서 마구 울어 재낍니다.
봉암시인님의 "여름 갈림목"

좋은 글에 쉬어 갑니다.
늘 건안하십시요.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십리밖 썰물에 밀려버린 바다는 파도소리는 먼나라 예기가되고 이른새ㅔ벽 바닷가를 산책하려니 귀뚜라미가 지휘하는 풀벌래 합창에 마음 위로만 받고왔어요 월암 시인님 생각이 자꾸 아쉬움으로 남드라구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도배하세요	8/25 22:08

김단

2014-08-25 14:31

정찬열시인님

오늘 제가 사는 울산에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불러 들이는 비가 하루종일 내리네요.
시인님
이 또한 여름이 지나가는 갈림목이겠지요.
시인님
오늘도 저는 이 길목에서
따스한 커피 한 잔 들고
이 가을을 이렇게 떠나 보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늘 건 안 즐필. 다복하세요~^^


정찬열	김단시인님 이곳광주에도 작달비가 수시로 요란한 소리를 냈지만 방송을 듣고보니 영남지방에 수해가 심했드라구요 피해는 없으셨는지 요 늘 이렇게 함께 해주심에 고마움 뿐입니다. 편안한시간 건가와세요	8/25 22:11

이유리

2014-08-26 00:24

예취기 소리에 잘려나간 운명의 여름,
아 멋진 표현이예요
좋은 글 감사히 봅니다


정찬열	귀뚜라미 합창이 정겨운 계절입니다. 이유리 시인님 잘계셨는가요 이렇게 함께해주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사색깊은 계절 늘 건안 건필 하세요	8/28 17:59

김보규

2014-08-26 01:16

잘려나간 운명의 피냄새
인간의 냄새와는 사뭇 다른
청초로움이 묻어있는 향이 있답니다
여름의 끝을 요란하게 휘나리하는 풍경을
시향에서 멋지게 표현하셨네요
감사히 쉼하며 갑니다. ^^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보규 시인님 과찬의 댓글에 송구합이 큽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8/28 18:01

박미리

2014-08-26 20:03

뜨거운 여름이 끝났으니
사명도 다하였다며
내쳐지는 풀들
토사구팽은 아닐 테지요 ㅎㅎ
시인님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고운 밤 되시고
늘 행복한 매일 되세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정찬열	박미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이곳 광주에는 작달비는 나렸지만 비피해는 없네요 문인들의 시향이 깊어가는 계절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8/28 18:04

박광현

2014-08-27 01:13

아마도 뜨겅운 여름은 이제끝하고
마감하는 소리인가 봅니다
길지도 않은 여름 ,,,,,,,,,
그사이에 가버렸네요,,,,,,,,,,,


정찬열	맞습니다 박광현 시인님 이제는 무더위가는 합창을 귀뚜라미가 합창을 대신 하는 가 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날 기원드립니다.	8/28 18:05

홍대복

2014-08-27 02:32

정찬열 시인님!
그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밤은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러
오랫만에 인사올리며 조심스레 시인님의 안부 묻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홍대복 시인님 덕택에 잘있습니다만 9월 하순까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서재관리가 힘들어 지네요 양해구합니다. 능 편안한날 건강하세요	8/28 18:07

김흥님

2014-08-27 22:43

여름 끄트막에 잘려나가는것이
잡초뿐이리까!!
밟히고 또 짓밟혀도 일어서는
끈질긴 생명력은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가을입니다,,시인님
이 계절은 우리에게 또
어떤 의미가 되어 다가올지요^^
설레이는맘으로 가을을 맞이합니다


정찬열	문학인들이 설래임이 분주헌 계절입니다. 으악대던 매미소리도 귀뚜라미 에자리를 양보한듯 합니다 하ㅣㅁ께 자리해주심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8/28 18:11

곽종철

2014-08-28 06:21

"여름 갈림목"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예취기의 소리에
가을이 오고 있네요.
이른 아침 시인님을 만나
커피 한잔을 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함께해주신 현곡시인님 감사합니다. 예취기 소리도 자취를 감추면 이가을도 함께 가겠지요 추석명절이 가차워 옵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8/29 00:18

최선경

2014-08-28 08:35

무성했던 여름 틈에서 흔하게 보이지만 기억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흰 풀꽃도 섞여 덩달아 잘려 나가는 소리가 다소 아프게 연상되지만, 이 아침 시인님의 시 속에서 여름을 뒤로하고 고운 가을을 기대해 봅니다.


정찬열	최선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인들의 시심이 발심하는 계절이 귀뚜라미 행진곡에 찾아들어요 늘 편안하시고 즐거운 계절 맞이하세요	8/29 00:21

최선주

2014-08-28 17:37

시인님 처음 대하는 화면이라 퍽 어설프네요.
감사의 인사만 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최선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시한번 서재 개설과 등단을 축하드리며 戊子生 이시더군요 전 己丑생이니 어렵게 생각치 말으시고 허물없이 뵙기를 소망합니다. 늘상 건안 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8/29 00:25

이석구

2014-08-28 19:36

숨가삐 달리는 세월
허덕이며 매달리는 인생
삶의 여유와 낭만은
자연에 순응하는 길이지요.


정찬열	붙잡는다고 멈추지 않고 빨리가라해도 빨리가주지 않는 세월 어언 甲午년도 허리가 꺾이였군요 부디 뜻하시는 바 펼치시고 행운이 깊어지기를 손모음니다. 이석구 시인님...!	8/29 00:29

주응규

2014-08-29 16:06

정찬열 시인님 마음에 곱게 내리는 시향에 힐링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초입으로 들어서는 길목입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정찬열	오랜만입니다. 주이사님 제가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주 서재관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문인들에게도 송구 하구요 많은 양해를 구하면서 대전 충청지회 시화전에 함께 하지 못함을이 아쉽군요 늘 편안한시간 즐거운날 되세요	8/29 22:17

주일례

2014-08-30 01:02

여름도 벌써 간 것 같지요.
서늘한 초가을 행복하십시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주일례시인님 반갑습니다. 합창하며 울어대는 귀뚜리 합창에 무더위도 한풀 꺾였나보네요 그간 별고없으셨겠지요 문인들이 시심에 들뜨는 초가을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8/30 09:49

바닷가 펜션

칠석 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5	문득 가을처럼	36	정찬열	2014-11-08

64	시련의 계절	36	정찬열	2014-11-01

63	구절초	28	정찬열	2014-10-25

62	그리움의 환상	40	정찬열	2014-10-18

61	가을의서정	38	정찬열	2014-10-11

60	으악새 우는 언덕	28	정찬열	2014-10-04

59	가을날 의 새벽	40	정찬열	2014-09-27

58	꽃무릇	17	정찬열	2014-09-20

57	팔월 보름달	26	정찬열	2014-09-13

56	바닷가 서정	32	정찬열	2014-09-06

55	바닷가 펜션	40	정찬열	2014-08-30

54	여름 갈림목	40	정찬열	2014-08-23

53	칠석 밤	41	정찬열	2014-08-16

52	입추의 송신	46	정찬열	2014-08-09

51	도심공가	36	정찬열	2014-08-02

50	내리막 기로에서	32	정찬열	2014-07-26

49	반환점의문턱에서	40	정찬열	2014-07-19

48	매미의 미학	38	정찬열	2014-07-12

47	꽁초들의괴란	32	정찬열	2014-07-05

46	호국의달 유월에	45	정찬열	2014-06-28

	1,,,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