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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6-01-30 10:26

ㆍIP: 182.xxx.194

편도선염

편도선염

선재/김희영

목구멍까지 차오른 고통이었다.
물 한모 급히 삼킬 수 없는 통증은
한 여름날 달아오른 쇳덩이를
손에 쥔 것 같은 뜨거움이었다.

토해낼 수 있다면
도려내서라도 토해내고 싶었다.
하루의 지친 일상을
한숨으로 토해내듯
꾸역꾸역 뱉어내고 싶은
목덜미의 통증이 며칠째 내 안에서 산다.

소멸시키고 싶었다.
열정을 바쳐 살아온 삶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싶었다.
목구멍 어디선가 자라나는 편도선염처럼
가슴 한쪽에 자라고 있는
곪은 염증 덩어리를 이제 칼로 도려내고 싶다

쉼 없는 하루의 번뇌가 만들어낸
삶의 염증은
가슴에서 자라고 심장의 박동을 먹고 산다.
생각을 좀 먹는 삶의 파편들은
혈관을 타고 몸의 구석까지 번져가고
주저앉은 고단함은
목소리까지 잠식당한 염증으로
지쳐가는 육신의 고단함을 토악질해댄다.

몸에 돋친 가시 하나
오늘도 하루 언저리를 서성이며
곪아 있는 염증 하나 찔러댄다.
스러진 감성 조각 끌어안고서

사방천

2016-01-30 10:53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병신년 1월도 막을내리고 2월이
시작되내요
환절기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만사형통 하십시요


김희영	사방천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 합니다. 이젠 동장군은 기승을 부리지 못합니다. 2월 4일이면 입춘이 오고 아마 날씨도 많이 풀리지 쉽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 입니다. 건강하셔야 행복합니다.	1/30 20:29

경규민

2016-01-30 12:00

아! 시인님!
어쩌나요?
동장군 깔보다가 많이들 혼나는데
하필이면 왜 시인님이--
고으신 시인님!
따뜻한 날씨가 그 고통 통째로 거져가리리 믿습니다.
시인님!
많이 다니셨나봐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건강꼭 꼭 챙기세요. 시인님!1!


김희영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고운 걸음 하시고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번에 편도선염이 온 것이 아니고 아팠든 기억을 시로 써보았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감기 조심 건강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30 20:36

곽종철

2016-01-30 12:37

시인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는데도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주말에 편히쉬시며 고운 걸음하시고 따뜻한 말씀도 하시고 가셨네요. 따뜻한 아랫목에서 생각나는 구운고구마 한 겨울의 맛있는 별미 입니다. 시인님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 그래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1/31 15:29

장계숙

2016-01-30 13:14

김희영 시인님~
이번 강추위에 못된 녀석을 만나
고생하시나 봅니다.
저도 감기몸살로 한달동안 혼이 났습니다.
이젠 우리도 늙어가나 봅니다.
겨울 바람에 몸이 아파오니
부디 건강 조심하셔요.
치료 잘 받으시고
빨리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말도 편히 쉬셔요. 시인님~^^


김희영	시인님 우리의 삶에 있어서 건강이 최고 입니다. 건강 잃어면 아무 일도 할수가 없지요. 편도선염 걸린지가 좀 지났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시인님도 건강유의 하시며 감기도 조심하시고 행복한 글 짖기 열중하시며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1/31 15:35

김경렬

2016-01-30 13:46

김희영 시인님!
어떻게요?
편도선염 아주 고약한데요.
항생제와 통증 관리가 중요한데.
음식 섭취도 힘들고...
제가 옛날엔 편도선 달고 살았어요.
고생하시며 힘드실텐데,
아이스 크림이 칼로리도 높아
드시면 괜찮을 텐데요.
평소 복용하시는 비타민 량을 늘리시구
특히 비타민 씨를 높혀 드시면 좋아요.
이런처방은 제 주치의 처방 이었거든요.
빨리 완쾌 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영	김경렬 시인님 반갑습니다. 편도선 알아본 사람들은 얼마나 아픈지 잘 알지요. 오래전 이야기를 기억하며 써 보았습니다. 시인님도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신 글 많이 집필하시고 아름다운 삶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빛나는 문우님으로 기억합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3/13 23:29

이정규

2016-01-30 17:36

김희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즐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희영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바쁜 걸음 활동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 향기 가득 날리시는 빛나는 시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하시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3/13 23:33

정찬열

2016-01-30 21:44

김희영 시인님 찬겨울에
고통을 안겨주는 편도선염에
고생하시는 군요
통증을 받는 자만이 아는 설음을
하루빨리 쾌유하시고 건안 하시기를
부족한 성심이나마 기원드립니다.^^


김희영	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편도선염 알아보면 너무 아프지요. 오래전 기억으로 써 보았습니다. 벌써 완쾌되었고 건강합니다. 이렇게 통증이 오고 아프면 글을 쓰겠습니까. 염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3/13 23:40

김이진 2016-01-30 22:07	몸에 돋친 가시 하나 오늘도 하루 언저리를 서성이며 곪아 있는 염증 하나 찔러댄다. 스러진 감성 조각 끌어안고서 / 편도선염 멋진 시향에 젖습니다.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거 많이 불편하실텐데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따뜻한 밤되세요.^^*

김광섭 2016-01-31 11:06	편도선염 ^^**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유쾌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고지영 2016-02-01 10:34	인간만이 가지고있는 쉼없는 번뇌 누구나 다 살아 있는 동안은 말입니다 천재 시인님답게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날씨가 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배정이 2016-02-01 11:32	얼마나 큰 고통이었으면 삶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싶었을까요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ㅠㅠ 시인님, 아프지 마세요!~~ 여행하시면서 지치신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빨리 회복하시고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김지숙 2016-02-01 20:03	김희영 시인님 목구멍 어디선가 자라나는 편도선염처럼 가슴 한쪽에 자라고 있는 몸에 돋친 곪은 염증 덩어리 칼로 도려내고 싶다 육신의 고단함 덩어리을 토악질 해댄다 시인님 다가오는 설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주응규 2016-02-04 09:25	마음으로 곱게 빚은 좋은 글을 입춘 절기에 담아봅니다 입춘대길하시고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기족간 돈독한 정이 흐르는 명절 보내십시요 건안 건필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요.

김광식 2016-02-04 23:14	봄의 입김이 서리는 날 곱게 그린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 곧 다가오는 명절 정이 넘치는 날이 되시고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6-02-05 03:59	김희영 시인님! 가슴 한쪽에 자라고 있는 몸에 덛친 끓는 염정 덩어리 얼마나 힘드시면 열정을 바쳐 살아온 삶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싶었다. 하실까요 시인님의 큰 고통이 저의 마음도 아픔니다 육체적 심적 고통 하루속히 싹 떠나 가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고운 미소 간직 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 함께 하는 구정 설 명절에 온가족이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임미숙 2016-02-13 00:16	김희영시인님! 따뜻하고 그윽한 향기로운 시집을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그 따스함이 이곳 격오지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것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문익호 2016-02-13 17:55	아 편도선염이 아주 강렬하게 삶의 한 순간을 상징하네요. 버리고 싶었던 강렬했던 파편 저도 잠시 그런 기억을 찾아봅니다. ㅎ~

안정순 2016-02-14 14:47	요즘은 무엇 때문인지 감기에 걸리면 낳지를 않는다하네요 편도선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군요..김희영시인님 이젠 날도 조금씩 풀린다하니 낳아지시겠죠! 남은 이월 건강하시길 비오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이석구 2016-02-18 18:47	봄빛이 밀려옵니다. 인생에 장애를 주는 고통이 삶의 질마저 변질시키는데 인내만이 안정제가되나요.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선목 2016-02-19 21:22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람이 살면서 도리를 못 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정신을 어디두고 다니냐고 하지요 죄송합니다 편도선염으로 아프셨군요 아프시지 마세요 요즘은 어떠신지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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