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희영
ㆍ작성일	2015-05-07 00:23

ㆍIP: 118.xxx.3

여백(그리움)

여백(그리움)

김 희영

빛바랜 사진을 정리하다
시선이 멈춘 곳에
지울 수 없는 흔적들이
뇌리에 들어차서 복잡하다

인화된 사연들 한 장씩
들춰보니 시린 가슴
냉골에 칼바람이다

쪽 찐 머리 외씨버선
댓잎처럼 사각거리는
한산모시 고운 자태
사각 틀에서 웃고 있다

외유내강 부드러운 손길
집 안 구석구석
손때 묻은 흔적들이
눈 안으로 들어온다

앨범을 닫고 그리움의 커피 향에
아픈 기억 들이 투영되고
하나둘씩 망각의 샘으로 돌려보낸다

그리움은 할머니의 웃음 따라 허공을 떠돈다

김경렬 2015-05-07 02:18	쪽진머리 외씨버선 댓잎처럼 사각거리는 한산모시 고운자태 사각틀에서 웃고있다. 빛바랜 사진을 정리하셨군요 앨범속 그리움 아픈기억 투영들을 망각의 샘으로 돌려 보내는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 집니다. 공감하고 갑니다.김희영 시인님! 제 수필방에 초대합니다.

배정이 2015-05-07 06:55	빛바랜 사진을 정리하다. 시인님, 지난 기억에서 수많은 생각을 하시다가 하나둘씩 망각의 샘으로 돌려보내셨군요. 저도 얼마 전에 앨범 8개를 사서 큰아이 작은아이 부부 것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데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시인님, 요즘 아카시아 향기가 참 좋던데 늘 그 향기처럼 행복하세요.^^

신홍섭 2015-05-07 07:45	그리움은 할머니의 웃음 따라 허공을 떠돈다 ~~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지난 날의 想念들이 파노라마 처럼 떠오르지요 사진 한장 한장을 보면서 눈도 감아 보고 미소도 머금어 보고 하시는 시인님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고운 시 감상 잘하였습니다. 싱그러운 오월입니다. 평안한 나날 되십시요 .

김광섭 2015-05-07 10:29	쪽 찐 머리 외씨버선 댓잎처럼 사각거리는 한산모시 고운 자태........할머니의 웃음 따라 허공을 떠돈다....^^** ....아~~~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5월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날에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 되세요. 시인님!

염규식 2015-05-07 14:38	ㅎㅎ ㅡ시인님 근래 최고의 수작입니다--박수를 멀리서 보냅니다 항상 열정으로 노력하시는 시인님의 작품에 몇번이나 암송하며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안 하시구요-향필하십시요

이정규 2015-05-07 19:39	앨범을 닫고 그리움의 커피 향에 아픈 기억 들이 투영되고 하나둘씩 망각의 샘으로 돌려보낸다 되돌아 보면 ~ 추억의 한 페이지요, 그 시절을 그리워 상념에 젖는다면 되돌릴수 없지만은 인생의 한 단면 이기도 합니다.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사방천 2015-05-07 20:19	김희영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랫만에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고운시 외유내강 부드러운 손길 집 안 구석구석 손때 묻은 흔적들이 눈 안으로 들어온다 추억을 생각하신 고운옥고의 들려 감니다 건강하시고 가정의 달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박미리 2015-05-07 23:51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흑백필름을 따라 간 고운 옛시절 그 행복한 소회에 동행해 봅니다 오월에도 행복여정 되시고 늘 건강하소서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박정근 2015-05-08 06:36	쪽 찐 머리 외씨버선 댓잎처럼 사각거리는 한산모시 고운 자태 사각 틀에서 웃고 있다....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서 깊은 그리움과 마주합니다 감사히 머물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곽철재 2015-05-08 22:24	옛날 사진을 정리하며 많은 상념에 잠기셨네요. 오래된 사진을 보게 되면 옛생각이 나서 마음이 짠하고 또 젊은날의 내 모습과 지금이 너무 달라 새삼 내가 나이들었음을 확인하게 되는 부작용?이 수반되더군요. ㅎ. 평안하신 밤 보내세요.

김보규 2015-05-08 23:31	사각 틀에서 시인님의 생애를 대변하듯 보여진 추억들이 가슴 싸하게 쓸고 가는 세월의 흔적에 저까지 아련한 가슴입니다 고운 시간으로 흐르는 시향에 감사히 쉼합니다 연휴에 즐거움 가득하시고 건안을 빕니다.^^

한영택 2015-05-09 18:27	빛바랜 사진을 정리하다 손때 묻은 흔적들이 눈 안으로 들어온다. 아픈 기억들 하나둘씩 망각의 샘으로 보내지만 지난 세월이 그리움으로 흘러가네요.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김희영 시인님.

곽종철 2015-05-09 22:19	"여백(그리움)"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신록의 계절, 5월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5-05-11 11:31	쪽 찐 머리 외씨버선 댓잎처럼 사각거리는 한산모시 고운 자태 사각 틀에서 웃고 있다/ 시인님! 추억속으로의 여행 떠나셨군요.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아름다운 날 초록향기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선목 2015-05-12 00:13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할머니 사진보시며 그리움에 젖어드신 시인님 마음이 모습이 여백속에 선합니다 문학기행에서 즐거워 하시는 여유로움 함께하는 시간들 마음에 담겨집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십시요 시인님!

홍대복 2015-05-12 15:17	시인님! 싱그러운 오월의 푸르름과 함께 시인님의 은은한 시향에 취하여 편안히 머물러 쉬어봅니다 늘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길 비옵니다.

김수잔 2015-05-13 10:07	김희영 시인님 늘 반갑습니다 빛바랜 사진을 정리하다 시선이 멈춘 곳에 지울 수 없는 흔적들이 뇌리에 들어차서 복잡하다 그렇지요 저도 요즘 많은 앨범을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지난 세월로 돌아가면서 그리운 모습들에 멈추곤 한담니다 시인님의 여백 그리움의 고운 시향 동감하며 참 세월이 빠름을 느끼지요 아름다운 오월 즐기시고 더 행복하세요 시인님^^

고현자 2015-05-13 10:12	앞산 아카시아 향기 담장을 넘어 거실 안까지 가득 채우는 아침 곱게 내린 글 밭에 잠시나마 서성거려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5-05-13 13:24	김희영 시인님 곱게 피워놓으신 시향에 흥건히 마음 적셔봅니다 풀내음 향기로운 오월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내에도 행복과 건강이 가득 깃드시고 고운 시향 많이 지피시는 계절 되시길 빕니다.

정찬열 2015-05-13 14:42	앨범속에 빛바랜 사진을 보시다 그리움이 "여백"으로 곱게 지피셨군요 한나둘씩 망각의 늪으로''' 꽃내음 상큼한 5월의 향기담아 늘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박미향 2015-05-14 02:19	여백의 그리움에 쉬어봅니다,,

안정순 2015-05-18 17:52	가끔은 빛 바랜 시잔첩을 들출 때가 있습니다. 잊었던 기억을 돌아보며 가슴이 뭉틀하기도 눈물이 핑 돌기도 하지요! 안녕하신지요!김희영시인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자화상

고려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