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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영택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8-04-04 00:01

ㆍIP: 58.xxx.45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르다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르다

한영택

숙부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뺏기고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降捧)되어 혈혈단신으로
유배지 영월 땅으로 발길을 재촉해야만 했던
어린 임금의 흉리(凶裏)는 어떠했을까?

창덕궁(대조전)에서 유배 교서를 받고
돈화문에서 남한강 뱃길 따라 닷새 만에 당도하여
주천 ‘어음정’에 목을 축였으니 공순원 주막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유배 길은 고달팠으리라

험준한 군등치를 넘어 굽이치는 산길을 돌아
배일치 고갯마루에 올라서 멀리 서쪽을 바라보니
저를 위해 형장에서 숨져간 사육신이 떠오름에
무릎 꿇고 엎드려 통곡하게 하였으리라

맑은 강물과 빽빽하게 늘어선 솔숲으로
육육봉의 절벽과 삼면이 서강으로 둘러싸여
나룻배가 아니면 드나들 수 없는 창살 없는 감옥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청령포는 외로움이라

여름날 홍수로 관음정에 옮겨 머물게 하였으니
뒷동산에 올라 막돌을 쌓으며 정순왕후를 그리워한
짧았던 생의 시간만큼이나 애달픔 또한 더 컸으리니
망향탑만 애처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음이라

사약을 받고 운명한 시신이 동강에 버려지니
죽음을 불사하고 노루가 잠자던 자리에 거두었던
혼령의 원한으로 일어난 괴이한 일을 멈추게 하였던
두 사람의 용기가 없었다면 누가 원혼을 달랬으랴

대신할 수 없는 단종의 한을 숙종이 풀었으니
장릉의 무덤길에 구부린 소나무는 예를 갖춤이던가?
생을 지켜본 가장 큰 소나무 관음송은 침묵하여도
동강, 그 슬픈 역사는 흘러가고 있음이라.

降捧 : 내릴 강(항복할 항). 받들 봉
凶裏 : 흉한 내용이나 속내

강원도 영월의 단종 유배지 청령포 (16.08.09)

김병근

2018-04-04 08:20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은 뜻이 서려있는
역사의 일편을 새기며
쓰 내려가신 고운 시심에
마음 머물며 가슴에 담아봅니다

잘지내시죠 한영택시인님

봄은 어느새
한시절 찬기운 잔재마저도 떨쳐버리고
온 천하가 봄의 향연으로 몸살을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봄날의 일상이
아름답고 즐겨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른다
가슴에 담아 갑니다

강건 하셔야 합니다 한영택시인님


한영택	지난 여름날 강원도 영월 동강 래프팅 간 적이 있었는데, 가장 경관이 좋은 코스 중 단종과 관련한 여울목의 전설이 있는 초록 물빛이 유난히 아름다운 어라연에서 생각하게 되었지요 기행 수필로 쓴 글 중 시적인 부분만 올렸습니다 어제와 오늘 봄비가 좀 내렸네요 그사이 활짝 피었던 벚꽃이 소리 없이 떨어지고 나뭇가지는 연둣빛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엔 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4/7 00:38

주응규

2018-04-04 08:41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영택 시인님 봄꽃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계절에 발맞춰 지펴놓으신
향기나는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사방에 꽃들의 향연입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좋은 시향도 함빡 지피십시오.
행복도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한영택	꽃은 피었다 지고 초록으로 물들어 갑니다. 위쪽 지역에서는 다음 주부터 벚꽃이 활짝 피겠군요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할 것이 없네요 좋은 계절도 맘껏 누리고 좋은 시향도 함빡 피우고 행복도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좋은 봄날 멋진 시인님 되세요 감사합니다.	4/7 00:44

변봉희

2018-04-05 03:48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숙부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뺏기고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降捧)되어 혈혈단신으로
유배지 영월 땅으로 발길을 재촉해야만 했던
어린 임금의 흉리(凶裏)는 어떠했을까?
아~
한영택 시인님!
단종에 대한 시를 깊은 시심으로
쓰셨네요
저도 드라마 보면서 눈물을 훔친 적은 있어도
시를 쓸 생각은 안해 봤는데
정말 의미 있는 시심에 탐복했습니다
새벽에 잠이 깨서 다녀 갑니다~^^


한영택	역사는 그 시대의 승자가 만들어가지요 안정적 중앙집권 왕권을 꿈꾸던 세조의 뜻을 거역하고 계유정난으로 반정을 주도한 수양과 그의 책사 한명회를 비롯해 세조 원상들이 과두 정치를 주도해 왕권을 제약하고는 어린 단종을 죽음으로 몰아간 역사적 비판도 있지요 과찬을 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시는 건 좋은 데, 잠은 설치지 마세요 고운 흔적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세요 변봉희 시인님.	4/7 00:49

이정규

2018-04-05 16:14

한영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청명이며 식목일 입니다..
1949년 청명을 전후하여 나무심기에 좋은 4월 5일로 정했다고 하네요.
국민 식수(植樹)에 의한 애림 의식을 높이이면서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서 제정한 기념일인 식목일이며~
우리에게 늘 맑은 공기를 주고, 주변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주는 나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십시요 !


한영택	비가 오는 날이면 더 바쁘네요 늦게 집에 돌아오니 아무 생각이 없어요 식목일이지만 심기보다 가꾸기를 잘 해야겠습니다. 봄이라고 화분 몇 개 사서 잘 키워 보겠다하고는 얼마 못 가서 죽어버려 내다 버리는 무관심 나무도 꽃도 정성을 기울여야 잘 살지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4/7 00:52

김상훈

2018-04-05 18:14

어느 한 시절의 계절이 머나먼 길 끝에 서서
진작에 작별을 고했지만, 아직 미망의 끄트머리가
조금은 애잔하게 머리를 풀고 있습니다.
그것 또한 이제 비가 그치면 곧
기침 한 번 크게 하고 아득한 길로 떠나겠지요.

휴식 시간 잠시 짬을 내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고혈을 짜 올려놓은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른다,

잘 읽고 갑니다.


한영택	긴 기다림에 피어났던 그리움은 지고 파릇한 싱그러움을 더하는 신록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간밤에 내린 비가 많은 이별을 고했네요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점점 그렇겠지요 꽃이 지면 잎이 돋고 하나가 가면 또 하나가 오고 새로운 기쁨으로 살아가세요 감사합니다.	4/7 00:56

김수잔

2018-04-06 09:44

한영택 시인님!
슬픔이 흐르는
동강의
역사를 생각하면
가슴 아픕니다
아픈 역사를 잘 표현하신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좋은 봄 되시고 행복하세요.


한영택	시인님 잠 못 자겠어요? ㅎㅎㅎ 달 밝은 밤 두견새 울 재 시름 못 잊어 누각 머리에 기대었노라 네 울음 슬프니 내 시름 없었을 것을 세상에 근심 많은 분들에게 이르나니 부디 춘삼월 자구루에는 오르지 마오. - 정순왕후를 그리며 단종이 지은 시 -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시인님.	4/7 01:06

김수잔	안녕하세요 저는 습관적으로 대구 일기 예보를 보고 있어요 언니 동생 친척이 많이 살고 있는 대구는 고향같아서요 오늘 이곳 처음으로 봄이 왔어요 갑자기 영상15도가 되니 넘 좋아 한참동안 산책하면서 대구 생각나서 댓글에 다시 들어 왔어요 다음주 대구는 20도가 넘네요 멋진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4/22 05:08

한영택	며칠 전 낮 최고 30℃까지 오르고 기온도 들쑥날쑥합니다. 꽃이 지고 나뭇잎 생기를 더하는데 미세먼지로 바깥활동에 지장이 많지요 어제부터 비가 내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지만, 비가 그치면 또 어떨지? 이러다 벌써 여름 기운이 오는 느낌. 휴~~~ 더워요 초록이 짙어가는 계절 활기찬 생활 되세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4/23 14:16

도현영

2018-04-06 17:44

좋은글 배독합니다
역사를 생각하면서
잠시 머물다 갑니다

4월한달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한영택	도현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도씨 집안의 명물 도분순 시인님과는? ㅎㅎ 열심히 하시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 꽃처럼 활짝 피어나세요 감사합니다.	4/7 01:09

박진표

2018-04-08 18:10

한영택 시인님!!!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르다...
험준한 군등치를 넘어 굽이치는 산길을 돌아
배일치 고갯마루에 올라서 멀리 서쪽을 바라보니
저를 위해 형장에서 숨져간 사육신이 떠오름에
무릎 꿇고 업드려 통곡하게 하였으리라...
어린 단종의 한서린 슬픔이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동강은 그 슬픈 역사를 안고
말없이 지금도 흐르니 더 애틋하게
단종의 마음이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 아픔과 슬픔 누가 알까요?
시인님 덕분에 과거로 돌아가
어린 단종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즐겁게 휴일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시인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한영택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슬픈 역사도 많지요 과거로 돌아가 어린 단종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르다’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꽃잎 떨어지니 파릇한 옷으로 갈아입네요 멋진 작품 많이 남기시는 봄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4/9 23:35

김병근

2018-04-09 05:57

조금 멀리 다녀왔습니다
山野는 연둣빛으로 돋아나
가지마다 껍질에서 깨어나는
새싹들의 물결로 한편의 그림 같은
나비 떼들의 환상 같은 춤이었습니다

자연은 어김없이 時節마다
오묘한 선물을 안겨다 주니
찾아온 이 아름다운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좋겠습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활기차게 열어 가십시오

서재 다녀 가심 감사드립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강건하시길바랍니다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화사한 봄날 즐거운 여행이 되셨나 봅니다 휴일엔 유원지나 공원에서는 많은 사람이 북적거렸습니다 꽃들의 향연에 봄날의 행복 맘껏 누려야겠습니다 바깥 날씨가 고르지 않으니 감기 조심하십시오 늘 같이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편하신 밤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4/9 23:42

박기만

2018-04-09 21:23

한영택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지피신
동강, 그 슬픈역사가 흐른다
마음깊은 시향에 머물다
향기 배람하고 갑니다
이제 4월 봄이지요
고은 시로 노래하시는 시인님과
소중한 인연에
다시
감사감사드립니다!!


한영택	박기만 시인님 올봄은 봄 기분 제대로 내고 계시는가요? 전 오랫동안 쉬다가 서재 활동을 재개하니 예전 같지 않네요 열심히 하시는 시인님에 비하면 별로 하는 것도 없는데, 전보다 집중력도 떨어졌고, 오래 앉아 있질 못하네요 그래도 시인님을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네~ 소중한 인연에 저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봄날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4/9 23:48

김병근

2018-04-12 08:58

유난히 푸른 하늘
화사한 봄날의 설레는 푸르름
맑은 햇살 기분 좋은 바람이 아침을 노래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오늘의 일상이 곱고 행복한
활기찬 날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끔 시샘하는
찬 바람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한영택시인님


한영택	시인님 또 찾아주셨네요 미세먼지가 가끔 불편하기도 하지만 점점 푸른빛이 더해가는 화창한 봄날입니다 좋은 계절만큼이나 바쁜 주말, 휴일이지요 일교차 있어 감기 조심 해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4/13 21:52

이유리

2018-04-12 09:09

멋지십니다
슬픔이 있는 동강의 역사,
시인님 덕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감사히 읽었어요
잘지내시죠
아름다운 봄날 행복하세요^^


한영택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흘러간 역사. 한반도 지형의 선암마을과 청령포 등 단종 유적지, 슬픈 역사가 흐르는 동강, 계곡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어라연의 초록물빛은 슬픈 역사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시인님도 아름다운 봄날 맘껏 누리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4/13 21:57

박남숙

2018-04-17 18:13

한영택 시인님 ~^^
반갑습니다~

사월의 푸르름이
우리에게 더 짙은 녹음을
선물 하려고 비바람이 불고
추운가 보네요

봄의 대명사 꽃들이
이제는 하나둘 무대뒤로
숨고 있는 시간입니다

곱게 올려 놓으신
글 배독하고 가옵니다
늘 건안 향필하시어요~^&


한영택	박남숙 시인님 모임 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왕 벚꽃 활짝 핀 충주호의 풍경을 보며 주일 날 지인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나 봅니다. 초록빛 더해가는 좋은 봄날이지만 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어 건강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행복한 봄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4/18 16:42

변봉희

2018-04-21 01:39

와우~
선배님!
너무 재미가 있으시네요
저에글에 댓글 읽다가 입이 안 다물어 져서 이렇게 다시 찾아왔답니다
저가 아기들 돌보는 직업이라 아직
아가들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저도 동심의 세계에서 놀아요
선배님!
토욜이 모임에서 만나뵈어서 너무 반가왔어요
다음 모임도 기대할께요~^^


한영택	답 글이 좀 늦었습니다. 동심의 세계에서 노는 티가 졸졸~~~ ㅎㅎ 시인님들의 시를 접하다 보면 시가 의미하는 것과 어려운 시어에 댓글 달기조차 어려울 때가 있지요? 틀에 정해진 의례적인 따분한 말보다는 다 충족하진 못해도 읽는 재미를 더하게 한다면 좋겠지요 문우 간의 모임은 순수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봄철 미세먼지에 건강 유의 하십시오 다음 모임 또? 안녕~~~!!!	4/23 14:15

안선희

2018-04-22 22:00

한영택 시인님.
작년 여름에 동강 다녀오신 길에 메모한 내용으로
올 봄 시 한수 완성하셨습니다.
사육신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귀향길에 올라 사약을 들이킨 처절한 생에
시인님이 대신 울분을 토해내셨습니다.
현대의 우리는 어떠한가요.
노랫말처럼 역사는 흐르고 반복됩니다.
의미로운 시향에 머물러 즐감합니다.


한영택	돌아다니기를 좋아해서 다녀온 후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면 기록은 하지요 완성해서 남기면 좋겠지만, 일상에 쫓기다 미완성이 많습니다 요즘 TV조선에 방영되고 있는 계유정난을 역사적 배경으로 한 “대군” 사랑을 그리다. 꽤 인기가 있는데 보시는지요? 사실과는 좀 다르지만~~~??? 가진 자와 가지려는 자 역사적 비극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요 촉촉한 비가 봄날의 휴식을 가져오네요 극성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말끔하게 씻겨졌으면~~~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안선희 시인님.	4/23 14:21

안선희	ㅎㅎ저는 티비를 거의 안보고 살아요. 어쩌다가 주말이면 딸들이랑 최근 영화를 만원에 계산하고 보는 정도? 시인님처럼 어느 프로가 좋다고 알려주는 분둘이 있으면 티비 다시보기를 눌러 1편부터 30편까지 쭈욱 보기도 합니다. 제가 봐야하는 프로가 있음 귀뜸해 주세요. 대군처럼~^^	6/1 18:19

한영택	시인님 그러셨군요 글 올리는 시점에 방영돼서 보게 되었는데 흥미로웠지요 내용은 좀 달랐는데, 끝 편에서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는 장면이 슬펐지요 답 글 늦음은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있어 매듭짓느라 그랬습니다 봐야 하는 프로그램 귀띔 하려면 톡이라도 보내야겠네요 ㅎㅎㅎ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지라 이해를 바랍니다 유월에도 행복하십시오.	6/7 07:52

박미향

2018-04-29 03:49

한영택시인님 참으로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감사한 마음
동강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봅니다


한영택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계절의 여왕 오월의 첫날입니다 오랜만에 저의 서재를 찾으셨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잊지 않고 흔적 남겨 주심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오월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5/1 23:27

김선목

2018-05-05 10:52

한영택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른다
서사시의 멋진 글을 배독하고 시인님 얼굴을 떠올리며
좋은 글에 머물러 역사를 돌아봅니다
정감이 흐르는 한영택 시인님 건강하세요.


한영택	오월은 가정의 달 어제오늘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네요 휴일 가족과 함께 편안한 쉼 하는지요? 시집 출간에 출판기념회 하신다고 많이 바쁘셨지요? 계절의 여왕 오월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5/7 12:00

김병근

2018-05-07 15:22

시인님
푸름 더해가는 오월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신록의 푸름처럼 활짝 꽃을
피웠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치자
맑은 햇살이 상큼하게 한낮의
대지를 말 리우 니 천지가 곱게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봄날의 일상이
여유 속에 즐거움 가득한
곱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강건하시옵고
곱게 익어가는 봄날
향 필하시옵소서 한영택시인님


한영택	늘 같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만큼 제가 따라가지 못해 죄송합니다. 핑계랄 수도 있지만, 일일이 찾아뵙기도 녹록지 않네요 기회가 있으면 다른 것으로 보답해야겠습니다 ㅎㅎㅎ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기쁨을 드립니다 편하신 주일 밤 되십시오 김병근 시인님.	5/13 21:31

김흥님

2018-05-22 23:10

말없이 유유히 흐르는
동강의 모습 뒤엔
그 슬픈 역사가 말없이 흐르는군요
어린 단종의 흔적을 찾아
시로 승화시킨 시심에 들어가
동강에 흐르는 역사를 헤아려봅니다


한영택	김흥님 시인님 늦게 답 글 드려 죄송합니다 오월의 마지막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예년보다 탁해진 공기에 봄날의 상쾌함은 덜하지만 초록이 짙어지고 장미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5/27 23:31

김병근

2018-05-28 07:48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오월도 끝을 달려
유월에 발돋움하고 푸름이 짙어가는
바다의 계절 여름이 눈앞입니다

시인님의 보배 같은 글들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풀빛 날 리우는 늦은 봄날의 일상
정겹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햇살 뜨거운 날씨에
건강주의 하시고요
언제나 늘 강건하셔야 합니다

새로운 오월 마지막 한주
힘차게 곱게 빚어 가십시오 한영택시인님


한영택	오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늘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누군가의 삶에서 흘러왔다 그 누군가의 삶으로 흘러가는 각자의 삶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월엔 더 건강 행복하십시오 김병근 시인님.	5/31 19:58

홍종화

2018-05-30 17:22

한영택 시인님!
서글픈 역사를 애잔한 글귀와 시상으로 승화시킨
시인님 고운 시심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무더운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선 날들 항상 강건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깊은 시심에 집필하신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르다' 감사히 배감하고 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한영택	홍종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불 꺼진 방에 귀한 걸음 주셨네요 인사를 못 드려 늦었지만, 등단 축하드립니다 유월에도 더 좋은 글로 향필하세요 행복한 유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31 20:01

김병근

2018-06-01 07:56

한영택시인님
유월의 첫날 입니다

유월에는 신록의 이파리
짙어가고 풀빛이 싱그러우니
참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큼한 생각과 곱고 고운
마음으로 즐거운 사랑 속에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햇볕 무성하여
꽃피고 열매 맺어 영글어 가니

유월에는
더욱 더 분발한 삶
사랑 속에 엮어가시길 소원합니다

유월의 첫날
상큼한 출근길 발걸음에
밝은 햇살 여름같은 기온이 동행하네요

이러한 날씨에 시인님
건강 챙기시고요 변화하는
일상이 여여하시길 바랍니다

접시꽃이
벌써 피었네요

오늘 하루도
씩씩하게 열어 가십시오 시인님


한영택	시인님 파이팅!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6/7 08:40

김병근 2018-06-04 17:52	시인님 푸름 짙어가는 신록의 산야에 청 푸른 하늘 흰구름 여유로운데 햇살은 어쩌면 신이 났어라 따가운 부챗살을 펼쳐 되는지 유월에 새겨야 할 의미의 날들이 더위로 인해 퇴색되지나 않을까 각별 마음 다스려 정숙 코자 합니다 삶이라는 게 세월이라는 게 마음 가는 대로 되지를 않으니 이 또한 인생살이 고난이 아닌가 싶네요 날로 고개 숙인 봄날은 여름의 선고에 무너져 내리려니 극성의 일기변화에 시인님의 건강 유념하시고요 정돈된 마음으로 각별 건강하시어 소원하는 일들이 이러한 날씨와 각박한 시대에 흐름에 봐라 하고 성취하여 기쁨의 행복이 웃음 활짝 펼치시길 앙망합니다 호국 보훈의 달 유월 힘차고 씩씩한 걸음걸음 건강이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한영택시인님

한영택 2018-06-07 08:41	《Re》김병근 님 , 시인님 이걸 어찌합니까? 두 번이나 댓글 남기셨는데 답 글도 않고~~~ 마무리하지 못한 일이 있어 매듭짓느라 그랬습니다 계절의 여왕이자 장미의 오월이 지나 벌써 유월이네요 대롱대롱 매달린 살구가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한낮 더위에 녹음은 싱그러움을 더하지만 떨어진 빨간 장미꽃에도 눈길이 가네요 하루하루가 여우비 같은 인생 탁 트인 청정한 하늘에 불어오는 바람이 싱그러운 물줄기 되어 일렁이며 익어가는 청보리처럼 유월의 바람에 푸른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시간 나는 대로 뵙겠습니다 김병근 시인님.

김병근

2018-06-10 19:57

시인님 잘지내시죠

이번 6월 대전 행사에
참석하여 인사 올리려 했으나

사무실 6월 바쁜 업무 일정으로
피치 못함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주말 없이 바쁘다 보니
서재 활동 신경 쓸 여유가 없습니다

먹고사는게 뭔지 ~~

존경하는 시인님 서재의
보배같은 글들 제때에 접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아마 7월까지는
서재 활동이 뜸 할 것 같습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챙기시고요

여여로운
마음으로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셔야 됩니다

존경합니다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김병근 시인님 늘 관심과 사랑의 댓글 감사합니다 산다는 건 끝나지 않는 일들의 연속 편하게 지낼 만도 하지만 아직은 할 일이 많지요 저도 늦게 일하다 보면 아무 생각이 없지요 그래서 틈만 나면 이리저리 다니고~~~ ㅎㅎㅎ 이젠 무엇을 하든 편한 마음으로 하셔야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여유로운 시간에 뵈어요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파이팅입니다.	6/15 07:43

김흥님

2018-06-13 22:49

6월의 서늘한 밤입니다
멀리서 개구리 우는 소리가 정적을 깨고,

이번 주말 문협 행사에는
보고싶은 시인님 얼굴 뵐 수 있을지,,

그래도 오래된 문우들이 계서
가는 길은 늘 설렘입니다


한영택	어쩌다 뵈는 것도 좋지요 요즘 날씨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새로 등단하시는 시인님으로 자꾸 채워가니 저나 시인님은 멀어져가는 사람들이라고 할까? 옛 동지를 만나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도심에선 개구리 소리는 못 듣지만 개구리 울어대는 시골엔 모내기가 막바지고 산비탈 하얗게 풀어헤친 밤 꽃술에서 계곡 따라 향기를 뿜어내겠지요 행사장에서 뵈어요 감사합니다.	6/15 07:50

그날 외1 (짧은 시)

짝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1	설악산 봉정암	4	한영택	2018-08-17

90	행복하다	18	한영택	2018-08-04

89	해수욕장	6	한영택	2018-08-04

88	불꽃 축제	8	한영택	2018-08-04

87	먼 그리움	62	한영택	2018-06-21

86	그곳을 향하여	6	한영택	2018-06-21

85	아버지의 뒷모습	4	한영택	2018-06-21

84	가슴으로 안아라	2	한영택	2018-06-21

83	광한루의 사랑	2	한영택	2018-06-21

82	그날 외1 (짧은 시)	12	한영택	2018-06-18

81	동강, 그 슬픈 역사가 흐르다	54	한영택	2018-04-04

80	짝사랑	36	한영택	2018-03-28

79	산다는 것	24	한영택	2018-03-20

78	그릇 싸움	44	한영택	2018-02-12

77	복합기	8	한영택	2018-02-12

76	아직도	8	한영택	2018-02-12

75	무언의 사랑	6	한영택	2018-02-12

74	초심(初心)	4	한영택	2018-02-12

73	사랑한다면	98	한영택	2015-12-25

72	가을의 전설을 쓰다 외 2	14	한영택	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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