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5-05-08 08:13

ㆍIP: 116.xxx.96

오월의 공원

오월의 공원

한영택

이팔청춘 소녀의 오월이 달려온다.
긴 머리 찰랑찰랑 상큼한 내음 풍기며
환하게 언덕길 위에 빛난다

공원에 핀 꽃들은 순박함을 드러내고
솔잎의 송홧가루는 저 바람에 날리는데
벤치에 기댄 사랑의 연인들은
한 폭의 그림이어라

싱그러운 햇살은 푸름을 더하고
짙게 그을린 얼굴은 사랑으로 농익어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나리라

연인들의 사랑은 밀알이 영글듯
빼곡히 가슴 한복판에 익어가지만
공원 길가에 한 마리 수컷 새
횡설수설 구애하며 남의 애를 태우니
그 가락만큼은 황홀하여라.

배정이

2015-05-08 10:46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긴 머리 찰랑찰랑하게 붙이고 횡설수설 구애하며 남의 애를 태우는 수컷 새 약 올리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한영택 시인님, 아침에 산책하는데 아카시아 냄새에 흠뻑 빠졌나오다 허리를 삐꺽했습니다. ㅎㅎ 시인님, 신나는 어버이날 되세요.^^


한영택	찰랑찰랑 상큼하게 스치는 내음에 수컷 새 횡설수설하는데~ 약 올리러 갔다가 잡히면 집에 못 갑니다요~ ㅎㅎ 에공~ 허리 삐어서 어떡하나~ 자꾸 다치심 안 되욧! 며칠 달리기를 좀 과하게 했더니 근육 결림이 있지만 괜찮아요~ 아이들이 어젯밤 늦게 내려와 오늘은 같이 밥이나 먹고 놀란~당 내일은 달리기하러 갑니다~ 하프 페이스메이커로 어쩔거나~ 그냥 한번 해보자고해서~ 조금 애먹게 생겼어요~ ㅎㅎ 사랑하는 가족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굿데이~!!! 고맙습니다. 배정이 시인님.	5/9 06:24

신홍섭

2015-05-08 11:15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짙게 그을린 얼굴은 사랑으로 농익어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나리라. ~~

사랑을 할려거든 불 같이 하고 어느노래 말처럼 .
구애를 하려거든 소근 소근 하시지, 횡설수설 구애하는 수컷새
싱그럽고 푸르른 오월입니다.
상긋하고 풋풋한 시향 많이 많이 피우십시요 한영택 시인님!


한영택	여름으로 가는 햇볕이 점점 따가워 옵니다. 공원의 주말과 휴일은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벤치에 앉아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 또한 젊음의 계절입니다. 공원 연못의 오리 배 안에 저들만의 웃음소리에 짝없는 수컷 새 횡설수설 이리저리 눈동자가 바빠요 싱그러운 날에 시인님도 풋풋한 시향 많이 피우세요. 고맙습니다. 신홍섭 시인님.	5/9 06:28

김광섭

2015-05-08 12:34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벤치에 기댄 사랑의 연인들은
한 폭의 그림이고.
한 송이 장미꽃으로 피어나고.........아~
공원 길가에 한 마리 수컷 새
횡설수설 구애하며 남의 애를 태우니
그 가락만큼은 황홀하여라.........^^** 아이 참~~~

고옥 옥고의 들려감니다
상쾌한 금요일... 열린 마음으로
딛는 발걸음이 꿈과 행복이 가득한 오늘이 되시기를 바라봅니다. 시인님!


한영택	시인님 댓글은 참 매력적입니다~ 아~~~ 아이 참~~~ 아주 귀여운 수컷 새 아마도 시인님이 그러셨다면 홀라당 넘어갈 새들이 줄을 설 텐데~ 짝없는 새들의 사랑 타령이 황홀한 오월입니다 어버이날 잘 보내셨는지?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김광섭 시인님.	5/9 06:37

김이진

2015-05-08 13:42

라일락 향기 그윽한 오월입니다.
시인님! 오월의 향기 가득 담으시고
주말 또한 초록향기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한영택	네~ 시인님 그렇지요~ 아카시아 라일락 향기가 짙게 풍겨오는 오월입니다. 일요일 날 서울 인천지회와 경기지회 시인님들께서 김유정 문학관 문학기행 간다는데 시인님은 어찌하시나요? 저는 가려 했지만 시간과 다른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요~ 최근 사진인 듯 달리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시인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고맙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5/9 06:42

김보규

2015-05-09 00:00

오늘 친구들과 외곽을 돌다보니
신록의 그 푸르름이 정말 감탄과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오월은 이팔청춘 소녀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 좋은 계절에 맘꼇 누리시고 행복한 길목만 되시길요,^^


한영택	입하가 지나 여름으로 들어서니 녹음이 더 짙어갑니다. 푸름이 더하고 젊음이 넘치는 낭만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젊을 땐 몰랐지만 이젠 청춘 남녀의 모습들이 눈에 속속 들어옵니다. 몸은 가도 마음은 소년 소녀, 잠시라도 착각에 빠져 봅시다. 소녀여! 까만 눈동자의 너를 못 잊어 바닷가를 찾아오는 한 소년이 있었더란다. 하고요~ ㅎㅎ 시인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보규 시인님.	5/9 06:53

곽철재

2015-05-09 00:01

오월은 연인들이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지요. 장미꽃에 라일락에 아카시꽃 등이 향기를 풍겨오고 날씨도 좋은 달이니 말입니다. 한시인님 멋진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한영택	푸름이 더하니 사랑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주말 휴일엔 두류공원 수성못으로 많은 사람이 북적이고 가정의 달 오월이라 가족끼리 나들이도 한창입니다. 라일락 아카시아 향기 짙게 풍겨오는 오월에 시인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세요. 조용히 다가가시는 시인님은 멋쟁이! 고맙습니다. 곽철재 시인님.	5/9 07:02

김민지

2015-05-09 07:03

한 마리 수컷 새는 왜이리도
외로워 보일까요
친구해 줄 수도 없구요ㅠ
얼른 그도 짝 데리고 와서
그 그림 속에 아름다운 연인들 처럼
사랑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행복하셔요 시인님~~^^


한영택	아이고~ 반가워라~ 시인님이 이렇게 오시니 깜딱~ 깍공~^^. 한 마리 수컷 새 아직 청춘이니 그냥 두면 알아서 하겠지요~ 어버이날엔 행복한 시간 보내셨는지요?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지요~ 혼자는 재미없어요~ 선한 목자가 주인이신 시인님은 늘 그분과 함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민지 시인님.	5/9 07:17

이정희

2015-05-09 08:23

한영택 시인님 ~
다른건 몰라도 아직 긴머리 찰랑대는건 할수 있습니다만?
오월같은 상큼한 소녀가 아니라 영 안되긋지만요. ㅎㅎㅎㅎㅎㅎ
싱그럽게 농익는 연인들의 오월 ~
그 수컷새도 덜 외롭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다녀갑니다 ~~
즐거운 주말 되셔요 ~~


한영택	찰랑찰랑 긴 머리에 팔랑팔랑 치맛자락 날리면 외로운 수컷 새는 더 홀라당 넘어간답니다~ 연인들의 오월, 젊음의 오월이 우리에겐 지나간 이야기가 되었지만요. 푸름을 더 하는 초록을 보며 잠시 마음은 그때로 돌아가 봅니다. 찰랑찰랑~ 이정희 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셔요~~~ ㅎㅎ	5/9 21:40

안정순

2015-05-18 22:41

싱그러운 오월 만큼이나
사랑하는 연인들의 아름다운 모습
수텃 새 한 마리 시샘을 낼만 합니다.
얼마나 애를 테웠을꼬~~
감사히 봅니다.한영택시인님


한영택	수컷이나 암컷이나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다 그러지요. 특히 짝없는 외로운 수컷 새라면 더 그렇겠지요. 예쁜 새 옆에 끼고 있으면 다른 새들의 눈알이 뱅글뱅글~ ㅎㅎㅎ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5/20 17:23

아카시아꽃 필 때면

꽃들의 뽐냄과 호박꽃